거짓 예언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렘 23:23-40]

하나님은 “가까운 곳에 있는 분인 동시에 먼 데에 있는 분”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악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가 자신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스라엘의 오판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고대로부터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방식은 여러 가지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요셉의 경우처럼 꿈은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는 중요한 방식으로 … Read more

거짓선지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 [렘 23:9-22]

왕과 목자들에 대한 심판 선언 후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이어진다. 고대로부터 정치와 종교는 국가의 중요한 축이었다. 남유다의 정치적 구심점이었던 요시야 왕이 갑자기 죽은 직후 혼란한 상황 속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행위를 비판한다. 왕이 대표되는 정치를 고발한 후 성전이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던 예루살렘 종교에서 제사장들의 비중이 훨씬 컸지만, 본문에서는 예언자들을 … Read more

심판을 지나 구원에 이르는 계획 [렘 23:1-8]

예레미야 23장은 미래의 왕에 대한 예언이다. 1~2절은 여호와의 심판을, 3~8절은 회복을 서술한다. 이스라엘의 목자는 여호와의 양 떼를 흩어지게 할 뿐 아니라, 멸하는 자들이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목자를 심판한 이후 새로운 약속을 하신다. 새로운 목자를 일으켜 새로운 공동체를 이끌 것이며 “한 의로운 가지”가 나서 정의와 공의를 실천할 것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이 새로운 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하며, 새 출애굽 시킴으로써 … Read more

예루살렘과 고니야(여호야긴)를 향한 심판 선언 [렘 22:20-30]

여호아하스와 여호야김에 대한 심판을 선언한 후 본문은 예루살렘과 고니야에 대한 심판을 선언한다. 고니야는 여호야긴을 가리킨다. 그는 여호야김의 뒤를 이어 왕이 되어 3개월만 통치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1차 침공할 때 포로로 잡혀간다. 이는 여호아하스가 애굽으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어야 하는 것처럼 여호야긴도 바벨론으로 끌려가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죽어야 한다. 다윗 왕조를 계승한 유다의 왕들이 포로 신세로 이방 … Read more

살룸(여호아하스), 여호야김… [렘 22:10-19]

정의와 공의에 근거하여 유다의 왕권을 고발했다(21:11-22:9). 그리고 이어서 유다 왕 살룸과 여호야김의 운명을 선포한다. “살룸”은 여호아하스를 가리킨다. 그는 요시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지만 3개월 만에 애굽으로 끌려갔고, 그의 뒤를 이어 여호야김이 왕이 되었다. 요시야의 죽음 이후에 남유다의 정세는 불안해져만 갔다. 특히 본문은 여호야김의 불의한 통치와 그의 아버지 요시야의 의로운 통치를 대비한다. 유다의 마지막 사십 년 동안 … Read more

정의와 공의의 가치와 방식으로 [렘 22:1-9]

시드기야 왕은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그는 주전 597년에 등극해서 주전 587년 유다가 멸망할 때까지 다스렸다. 그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신탁을 요청한다. 시드기야는 예언자를 찾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모습을 보이지만, 끝까지 순종하지는 않는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었을 때 유다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신탁을 구하는 이야기는 모두 세 번(21:1-10; 37:17-21; 38:14-28) 기록되었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예레미야는 … Read more

시드기야의 망상이 아닌 생명의 길을 선택하는 담대한 순종 [렘 21:1-14]

시드기야 왕은 남 유다의 마지막 왕이다. 그는 주전 597년에 등극해서 주전 587년 유다가 멸망할 때까지 다스렸다. 그가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신탁을 요청한다. 시드기야는 예언자를 찾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찾는 모습을 보이지만, 끝까지 순종하지는 않는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었을 때 유다 왕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신탁을 구하는 이야기는 모두 세 번(21:1-10; 37:17-21; 38:14-28) 기록되었다. 세부적인 내용은 조금씩 다르지만, 예레미야는 … Read more

예레미야의 다섯 번째 탄식 [렘 20:7-18]

예레미야는 말씀을 선포할수록 종교 지도자들에게 고난을 겪는다. 힌놈의 골짜기와 성전 뜰에서 말씀을 선포한 것으로 인해 성전의 안전을 책임지는 제사장 바스훌에게 모진 고난을 겪은 후 그의 마음이 다시 흔들린다. 자신을 선지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소명에 대한 갈등과 고뇌를 가득 담아 깊은 탄식을 내뱉는다.   1. 예레미야의 탄식(7~9절)그의 다섯 번째 탄식이다. 여호와께 격렬하게 따지는 예레미야이다. 여호와께서 꾀셨기에(개역 개정은 권유하시므로) 그 … Read more

바스훌, 두려움의 대명사 [렘 19:14-20:6]

렘 19:14-20:6 바스훌, 두려움의 대명사 힌놈의 골짜기에서 선포한 예루살렘의 멸망을 모든 백성이 듣도록 성전 뜰에서 동일하게 선포한다. 이에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인 바스홀이 그를 체포하여 모욕적인 방식으로 잡아 가둔다. 예루살렘 성전의 권위를 대표하는 바스홀에게 예레미야는 예언자 행세를 하며 소란을 피우는 자에 불과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름을 두신 곳이므로 이스라엘의 구원은 흔들리지 않는다고 확신했다. 예레미야의 … Read more

산산조각이 난 옹기처럼, 비참한 힌놈의 골짜기처럼 무너질 예루살렘 [렘 19:1-13]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토기장이의 옹기를 하나 산다. 그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간다. 그곳에서 예레미야는 하나님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옹기를 깨뜨린다.   1. 여호와의 명령(1~2절)여호와께서 가지고 갈 물건과 동행자들과 목적지를 구체적으로 명령하셨다. “토기장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라”고 하셨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