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과 사경회에 대한 나눔

모태신앙으로 교회를 오랫동안 다녀왔지만, 교회에 나오지 않으면 벌을 받을 것 같은 막연한 생각에 신앙생활을 이어왔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이 왜 나의 죄 때문인지에 대한 의문과 도대체 내가 무슨죄를 지었기에 나를 죄인이라고 부르는지에 대한
막연한 반발심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경회에서 ‘김형국’목사님이 말씀하셨던 ‘죄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은 바로 윤리적인 또는 사회적인 죄의 문제가 아닌 인간이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로서의 죄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그 앞에 그의 자녀라고 고백하고서도 때로는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는 태생적으로 죄로 회귀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이라는 점이 바로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살아가면서 주님 앞에 성령 충만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내가 무슨 죄인인가?라는 생각에 빠져 하나님 앞에 죄짓고 살아왔던 것 입니다.
에배소서 2장 8절 중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됨이 나의 노력이 전혀 없이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것, 값업는 사랑임을 알았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과 나의 이웃에게 값없이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또한 마가복은 1장 15절 중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라는 부분은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오신 이후부터 예수님의 제자 또는 자녀되는 삶을 살아갈 때 그리스도 안에서 회복하며 예수님 닮아가는 삶을 살고 그것이 바로 천국의 삶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배소서 1장 23절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하게 하시는 이의 충만함이니라’라는 말처럼 주님앞에 회복된자로서 살아가도록 노력해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저는 사경회를 통해서 하나님의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아직까지 나의 이익을 우선하고 공동체의 생활에 어색하며, 현실적으로 헌금이나 또는 봉사활동에 인색하고 소극적입니다. 이제 첫 발로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초등2부 교사로 지원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더온누리 교회 성도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작은 실천 발걸음을 옮겨보시면 어떨지 조용히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