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더워지는 한국에서 기도편지를 보내면서 우간다 인사말이 아니라 한국말로 인사드립니다. 우리들의 삶이 쉽지 않고 넘어지고 쓰러질 때도 있지만, 여호와의 눈과 귀가 늘 우리를 향해 있음(시편 34:15)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저희 가정과 동역자 분들이 되길 기대하며 53번째 기도편지를 시작합니다.
1️⃣ 2025년 봄학기 RTC 종강
15주의 한 학기가 끝나고 학생들은 고향으로 모국으로 돌아갔습니다.한 학기 동안 많은 교수님들 직원들 학생들이 함께 웃고 울며 즐겁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귀한 한 학기였습니다. 특히 학과장으로 시간표를 만들고 교수들과 학생들의 상황을 살피면서 바쁜 한학기를 보낸 우한나 선교사는 남편 없이 우간다에 살면서 많은 사역들을 감당하였습니다. 뿌린 씨앗이 잘 자라고 열매를 맺을 때를 기대하며 기다립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학생들이 8월 말 개학 때까지 등록금을 잘 준비하고 또 영성 훈련도 잘 진행하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2️⃣ 우물행사
우간다 북부에 있는 ‘포무누’라는 마을과 ‘아콰’라는 마을2군데에서 우물 행사가 있었습니다. 정동준 선교사가 한국에 있기에 우물행사를 참여하지 못했지만, RTC 졸업생인 Simon Odong(사이먼 오동)목사님이 우물행사를 멋지게 진행했습니다. 수도꼭지를 틀면 1초안에 물이 나오는 한국과는 다르게 아프리카 시골에서 물을 얻는다는 것은 수키로 미터를 걸어가야지 구할 수 있는 쉽지 않은 삶의 현장입니다. 우물을 판 두 마을
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사랑이 가득하길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생수의 근원되시는 예수님을 마을 주민들이 알게 되는 은혜가 있길 기도해 주세요
3️⃣ Jeong’sFamily
부모님 특히 어머니의 건강 때문에 먼저 한국에 들어온 정동준 선교사는 경남 양산에 머물며 부모님과 충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날로 연로해 가시는 두 분을 볼 때 마음이 참 어렵네요.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영육이 늘 강건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우한나 선교사와 루하, 주하는 한국에 무사히 도착해서 한국생활에 적응 중에 있습니다. 매일 아이스크림을 먹어서 배가 자주 아픈 루하, 주하는 한국의 가족들과 아이스크림이 좋지만 빨리 우간다로 돌아가자고 하네요. 우간다가 아이들에게는 어느덧 편한 고향이 된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하고 이렇게 계속 우간다를 사랑하는 아이들로 자라기를 기대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루하는 재하가 다니고 있는 RVA에 합격하였습니다! 동역자분들의 기도의 힘입니다. 루하는 이제 돌아오는 8월 말부터 6학년으로 기숙생활을 시작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어려워하지 않고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재미있는 학교생활이 되게 기도해 주세요. 재하는 아직 케냐에 있습니다. 학기가 끝나는 7월 초에 한국으로 혼자 돌아올 예정입니다. 혼자 아프리카에 있어서 조금 쓸쓸해 하는데 학기 마무리 잘하고 안전하게 한국에 잘 오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분들의 기도로 매일 살아감을 고백합니다. 늘 하나님께 사랑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너희 가정과 동역자분들이 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주님을 더 사랑하고 싶은
정동준, 우한나, 정재하, 정루하, 정주하 드림
🙏 기도제목
1. 포무누와 아콰 시골에 있는 2군데 마을의 우물행사와 RTC2025년 1학기 잘 진행되게 하심에 감사
2. 루하 RVA 합격하게 하심에 감사, 즐거운 학교 생활되도록
3. 우한나, 루하, 주하 한국에 잘 들어오게 하심에 감사, 재하 혼자서 씩씩하게 생활 잘하고 한국에 잘 들어오도록
4. 하나님 나라를 꿈꾸며 매일의 삶을 사는 선교사 되도록
5. 한국에 있는 동안 충분한 쉼이 있고 많은 동역자들과 교회들과 교제의 시간 보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