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은혜
감사의 눈
작은 쉼
[모든 것이 감사였다]
“당연함이 은혜로 보인 길” / 성도 김은강
사촌동생 인우가 같이 가자고 해서 처음으로 해외 단기선교에 와봤습니다. 행군을 해보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특히 세 번째 날에는 길이 험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 몇 번이나 넘어질 때마다 집에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돌아보면 감사한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추운 아침에 피워 놓은 따뜻한 모닥불, 행군으로 지쳤을 때 잠시 쉴 수 있게 해주던 그늘, 땀이 얼굴을 적실 때 어디선가 불어오던 시원한 바람,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소리, 물 한 모금, 커피 한 잔까지 모든 것이 감사였습니다.
처음 만났는데도 살갑게 대해준 더온누리교회 친구들, 순천강남중앙교회 친구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버지를 예배하고 찬양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일상에서 누려왔던 모든 것들이 노래 가사처럼 ‘당연한 것’이 아니라 모두 은혜였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던 행군 경험이었습니다.
처음 태국 교회를 개척하셨던 선교사님들의 마음을 기억하며 한국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