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모세의 노래 3_하나님 백성답게 말씀을 지키며 쭈욱~ [신 32:34-52]
 – 2024년 04월 24일
– 2024년 04월 24일 –
모세의 노래는 이스라엘의 반역과 하나님의 극렬한 징벌에 따르는 임박한 심판, 긍휼의 가능성, 그리고 이스라엘을 징계하던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보응과 심판을 다룬다. 즉 모세의 노래는 하나님의 심판과 그에 따른 언약의 취소와 언약적 관계의 해소를 다루는 28장과 회개에 따른 회복과 축복과 교제의 심화를 다루는 30장과는 달리, 이스라엘의 대적에 대한 심판으로서 이스라엘의 구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이스라엘의 역사와 예언서에 자주 등장하는 구조로서 이방인을 통한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이방인의 심판을 통한 이스라엘의 구원 개념이 대조적으로 등장한다. 하나님은 언제든지 긍휼을 베푸실 준비가 되어 있다. 이스라엘이 강대국의 손에서 벗어나 다시 회복되면 이스라엘은 그제야 여호와 외에 다른 신이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1. 대적들을 심판한 계획(34~44절)
장차 원수들로 인한 이스라엘의 고난은 하나님의 심판 결과다. 이는 하나님의 때이다(35절). 하나님의 진노는 이중적이다. 심판과 구원이 동시에 일어난다. 결국 이스라엘을 심판할 때 사용한 이방 민족들도 여호와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35, 41, 43절). 보응과 보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다(35절). 여호와의 심판 때는 이스라엘을 심판한 이방인들의 행악이 여호와의 (심판의) 포도주 곳간에 가득히 쌓이는 때이다. 그때가 가깝고 속히 임할 것이다(34~35절).
    
모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관점이 변화되는 시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그가 힘(손)이 약해지고 속박이나 놓임이 없음을 보셨을 때” 그들을 변호하시며 긍휼히 여기신다는 것이다(36절).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징벌한 이방인들(혹은 징벌당한 이스라엘)에게 힐문(詰問_트집 잡아 따져 물음)하신다(37~42절). 이방인이나 이스라엘이 섬기던 이방인 신들의 반석(도피처)은 어디에 있는가? (37절) 그들이 바친 희생제물의 기름과 포도주를 마시던 우상들은 이제 일어나 여호와께 심판받게 될 예배자들을 보호해 보라(38절). 그들이 “여호와 옆에는 다른 신이 없다”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는 생사와 질병과 치유하시는 하나님으로 자신을 선포함으로써 여호와보다 더 우월한 자가 없음을 선포하신다(39절). 하나님은 지존하신 분이시므로 그 누구도 맹세를 깨뜨리거나 변경할 수 없다.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은(40절) 서슬 퍼런 칼날을 세워 심판하셔서 대적자들에게 보응 하시며 자신을 미워하는 자들에게 앙갚음할 것이다. 자신의 화살로 원수들을 도륙하시며 서슬이 퍼런 칼로 원수의 대장 머리로부터 생명을 빼앗으실 것이다(41~42절). 이와 같은 하나님의 선포 앞에 결국 모세는 “모든 나라들아, 주님의 백성과 함께 즐거워하여라. 주님께서 그 종들의 피를 흘린 자에게 원수를 갚으시고 당신의 대적자들에게 복수하신다. 당신의 땅과 백성이 지은 죄를 속하여 주신다.”라고, 선포한다. 이 노래는 모세가 여호수아와 함께 모든 백성 앞에서 모두 다 들려주었다(44절).
    
    
2. 모세의 죽음과 후계자 위임(45~52절)
모세는 이 노래를 마친 후 온 이스라엘을 위한 짧은 연설(46~47절)을 선포한다. 그것은 “오늘” 모압 평지에서 이스라엘에게 말한 “이 모든 말씀들”을 염두에 두고 자녀에게 명령하여 이 율법의 모든 말씀들을 지켜 행하라고 명령한다(45~46절). 이 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헛된 일(공허한 말이나 행위)”이 아니라 생명의 말씀임을 강조한다(47절). 신명기에서 다음 세대에 대한 교육의 강조는 상당히 중요한 주제이다(4:9; 6:7; 11:19; 31:13). 순종은 약속의 땅을 눈앞에 둔 이스라엘에게 생명이자, 그 땅에서오래 거할 수 있게 되는 결과를 가져다줄 것이다(47절).
    
48~52절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같은 날(출애굽 40년 11월 1일) 하신 명령이다. 느보산에 올라가 이스라엘의 땅을 바라보라는 명령이다. 이 모습은 아론이 (추측건대) 6개월 전에 호르산에서 죽었던 것과 같은 범죄로 인하여 모세도 느보산에서 죽게 될 것이라는 명령이었다(49~50절). 그 범죄는 신 야 가데스의 므리바 물가에서 행한 죄였다(51절). 이에서 밝힌 대로 모세의 죽음의 이유는 두 가지이다. 므리바 물가에서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하나님께 범죄한 까닭과 하나님의 거룩함을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나타내지 않은 까닭이다.
    
원문을 보면 흥미로운 점이 발견되는데, 이 사건이 일어난 지명인 “가데스(카데쉬)”와 거룩(카도쉬)” 사이에 언어유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51절). 즉 모세의 죽음의 원인은 “거룩성”의 결여가 중요한 이유가 된다. 이 거룩성은 실제적인 이유가 무엇이든 결국 모세와 아론이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하게 실현하지 못하고 이스라엘 앞에서 화를 냄으로,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여호와의 권위를 약화시킨 실제 모습과도 연관된다. 비록 이 모든 것이 모세와 아론의 전적인 잘못은 아니지만 그들이 지고 가야 할 “지도자 혹은 중보자의 몫”임에 틀림없다. 한편으로는 출애굽 1세대의 불순종은 그들의 지도자인 아론, 미리암을 비롯하여 모세가 함께 책임을 져야 할 영역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나는?
-하나님은 대적들의 행태를 보시고 복수하신다. 가난하고 약한 나라 짓밟는 강대국은 독이 든 포도를 만들고, 먹고, 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그들이 행한 대로 갚으신다(34~35절). 그럴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을 보시고 복수하신다(36절). 이방 대적들은 이스라엘을 교정하는 수단으로 하나님이 사용하셨으나 도가 지나친 그들을 엄벌하신다. 한편 이스라엘의 범죄로 인한 징벌이지만, 그들이 아파하는 것을 도저히 보지 못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다시 드러내신다.
    
-나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나를 위해 세상을 심판해 주신다. 심판 중에서라도 긍휼을 지체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주권자이시다. 열국의 죄악을 속히 심판하시고, 심판 중에서도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시다. 이방이 경배하던 신들은 그들을 구원하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하신다. 그들이 피할 그들의 반석은 없다. 다른 신이 없다. 오직 하나님만이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며 상하게도 하시고 낫게도 하시는 유일한 하나님이시다. 그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그를 인정하고 찬양하며 순종함이 살길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만이 참된 신이다(39절). 스스로 신이라 자처하고, 신으로 섬긴들 하나님 앞에서는 허상이고 우상일 뿐이다. 실제로는 살려내지도, 죽이지도 못하는 한갓 그림자에 불과하다. 이방의 신들은 모두 제 백성편만 든다. 그러나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헛된 신을 좇고, 헛된 삶을 살면 보응 하신다. 당신의 자녀라도 가차 없이 징계하신다. 그렇게 우리를 고치시고 치료하셔서 하나님 백성답게 살게 하신다.
    
-하나님 백성답게 살아내는 삶인가?
    
    
-하나님 백성답게 사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야 산다. 헛된 것을 탐닉하여 화를 자초했던 이스라엘에게 참된 것을 갈망하라고 하신다. 입술이나 머리가 아닌 가슴과 마음으로 말씀을 읽고 다음 세대가 그 전철을 밟지 않도록 가르치라고 하신다(44~47절). 생명의 근원인 하나님을 하나님답게 섬길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 아래 안전하게 거하게 된다.
    
-모세는 특히 하나님에 관한 이 말씀을 마음에 두고 자녀들에게도 지켜 행하게 하라고 한다. 이는 쓸데없는 헛수고가 아니다.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렇게 해야만 살 수 있다. 자손들의 미래는 땅에 있는 것이 아니고, 군사력에 있는 것도 아니다.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의식이 충만할 때, 그들의 날은 장구할 것이다.
    
    
-모세의 죽음을 보며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는 지도자의 막중함이 얼마나 무거운지 깨닫는다. 모세는 꿈에도 그리던 땅에 끝내 들어가지 못한다(48~52절). 므리바에서 하나님을 믿지 않고 반석을 두 번이나 내리쳤고, 이스라엘의 중보자인 그가 불평하는 백성들에게 그들과 똑같이 화를 냈기 때문이었다.
    
-위대한 종 모세도 가나안 땅에 들어갈 수 없다. 그의 형 아론과 누이 미리암이 광야에서 죽었듯이 모세도 그래야 한다. 므리바 물가에서 범한 죄는 그가 광야 세대에 속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의 죽음은 “불순종으로는 하나님 나라를 얻을 수 없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뼈아픈 상징이 되어 버렸다.
    
-성 내는 것으로는 하나님의 의로움을 이루지 못하고(약 1:20), 육체의 일로는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갈 5:21). 혹시 믿음(말씀)보다 감정이 앞서지 않는가?
    
    
    
*주님,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긍휼을 늘 붙잡고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감정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그르치지 않도록 절제하겠습니다. 감정보다 말씀이 앞서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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