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지혜로운 언어 생활 [잠 15:1-18]
 – 2021년 05월 28일
– 2021년 05월 28일 –
하나님 나라 백성의 대화 방식은 어떠해야 할까? 본문에서 “말”에 대하여 건네는 솔로몬의 소리를 들어보자.


1.어떤 말이든 말하는 방식(태도)부터..
대개 말의 내용보다 말하는 방식으로 인해 듣는 이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인간관계가 사소한 말 한 마디에 틀어지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소통을 하지 않거나 통하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소통하는 방식, 어투, 어감에서 관계가 무수하게 틀어진다.


2.어떤 방식이어야 할까?(1-2, 4, 7-8, 18절)
솔로몬은 진지하게 “말하는 방식”이 가져오는 결과를 일깨운다. “말 하는 것”의 중요성이다. “유순한 대답과 과격한 말(1절), 지혜있는 자의 혀와 미련한 자의 입(2절), 온순한 혀와 패역한 혀(4절), 지혜로운 자의 입술(7절), 정직한 자의 기도(8절)”등은 모두 “말”과 관련되어 있다. 유순함(부드러움)과 온순함(따뜻함)의 혀(1, 4절)가 유익을 가져온다.

부드러움과 따뜻한 말이 가져오는 효과를 간과 해서는 안 된다.  분노를 쉬게하는 부드러운 말은 과격하게 말하여 노를 격동하게 하는 것과 비교된다. 따뜻한 말을 생명 나무로 비유했다.

“부드러운 대답은 분노를 가라앉히지만…(새번역_1절) 지혜로운 사람의 혀는 좋은 지식을 베풀지만…(새번역_2절) 따뜻한 말은 생명나무와 같지만…(새번역_4절) 지혜로운 사람의 입술은 지식을 전파하지만…(새번역_7절) 정직한 사람의 기도는 주님께서 기뻐하신다(새번역_8절)”

“화를 쉽게 내는 사람은 다툼을 일으키지만, 성을 더디 내는 사람은 싸움을 그치게 한다(새번역_18절)”

*목사인 나의 말은 부드럽고 따뜻해야 할 뿐 아니라, 지혜롭고 정직해야 한다. 부드러운 말로 분노를 삭히게 하고, 지혜로운 말로 좋은 지식을 베풀며(2, 7절), 따뜻한 말로 생명을 돋우고,  정직한 기도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야(8절) 한다. 화도 더디 내어야 한다. 참말로 목사 다움이 힘들구나…

*부드러운 말, 따뜻한 말의 은혜가 나의 마음과 입술에 있기를 사모한다. 지혜로운 말, 정직한 말도 마찬가지다.


3.태도는?(3, 8-11, 16-17절)
솔로몬은 말의 방식만 이야기 하지 않는다. 잠언에서 무수하게 반복되고 있는 것은 삶의 태도에 관한 것이다. 본분에서도 이것을 또 언급한다. 그만큼 중요하고 중요하다.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하는 것이다. 부드럽고, 따뜻하며 지혜롭고 정직한 말을 하는 사람의 행동이 악행이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다시 악인의 길, 악행의 끝에 무엇이 있는지 상기 시킨다. 악인의 제사와 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고(8-9절), 그 길은 징계가 있고(10절), 스올과 아비돈이 하나님 앞에 드러나듯 꼭꼭 감춰진 사람의 마음도 예외가 아니다(11절). 그러므로 훈계와 징계를 받는 슬기로움과(5절), 공의를 따르며(9절), 견책(책망)을 달게 받는(10절)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 “여호와를 경외”해야 한다(16절). “재산이 적어도 주님을 경외하며 사는 것이, 재산이 많아서 다투며 사는 것보다 낫다. 서로 사랑하며 채소를 먹고 사는 것이, 서로 미워하며 기름진 쇠고기를 먹고 사는 것보다 낫다(새번역_16-17절).”

이와 같은 삶의 태도를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있다. “주님의 눈은 어느 곳에서든지, 악한 사람과 선한 사람을 모두 지켜 보신다.(새번역_3절)” 언제 어느 곳이든 하나님께서는 “모두(감찰)” 지켜 보시기 때문이다.

*직장인들은 직장에서 “감사반”의 존재를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 법인을 운영한다면 국가 감사가 얼마나 마음 조리게 하는지 모른단다. 완벽하게 준비한 감사여도 그들은 날카롭게 지적 사항을 찾아 낸다고들 한다. 없는 지적 사항이 감사 도중에 생겨 나는 것은 다반사다. 이 뿐일까? 권력의 핵심 중의 핵심도 “감사, 감찰”일 것이다.

*그런데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나의 삶을 이렇게 “감찰” 하신다는 것을 의식하여 “경외”하며 살아가는 이는 참 드물다. 그러니 하나님을 경외 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모른다. 누구나 그 실재를 체감한다면 하나님을 외면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신하며, 더 나아가 삶의 모든 현장과 시간을 지켜 보신다는 믿음을 갖기란 너무나 실감나지 않는다. 그러니 죄를 지으면서도 두려움이 없는 것이다.


나는?
-나의 “말”하는 방식을 되돌아 보지 않을 수 없는 아침이다. 나의 말에는 부드러움과 따뜻함, 지혜로움과 정직함이 얼마나 마음 에서부터 진실하게 묻어 나올까? 나의 “지혜로운 언어 생활”은 언제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될까?

-모든 이들, 어떤 상황에서든지 이렇게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이리 하려고 힘을 다해야지…

-묵상 하다 보니, 이런 “지혜로운 언어 생활”은 성령의 열매와 같다. “…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기쁨과 화평과 인내와 친절과 선함과 신실과 온유와 절제입니다. 이런 것들을 막을 법이 없습니다.(새번역_갈 5:22-23)”

-하나님은 “두루 살피시는” 분 이시다. “모든 삶의 영역”이 하나님의 살피시는 마음과 시선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것을 실제로 믿어야 한다. 이 믿음이 “지혜로운 언어 생활”로 이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태도”를 가져온다.

-결국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지혜의 삶”을 세운다. 특히 “지혜로운 언어 생활”을 만들어 간다.


*주님, 나를 늘 살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지혜로운 언어를 말하는 마음과 입술을 주십시오.
*주님, 더욱 주님을 경외하며 하루를 보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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