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잡히신 예수, 도망한 제자들 [막 14:43-52]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기도를 마치신 주님은 자기가 넘겨질 때가 가까이 왔음을 알고 준비하신다. 유다는 대제사장들의 무리를 이끌고 주님께 다가와 입을 맞춰 주님을 체포하게 한다. 주님을 체포하기 위해 온 ‘무리’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의 명령을 받고 성전을 지키던 사병들이었다. 로마 군대가 점령하고 있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 중 유일하게 무장이 허용되었던 조직이었다. 단, 그들이 가질 수 있는 무기는 칼과 몽둥이였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