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서 벗어날 방법들을 애타게 찾았지만… [욥 9:17-35]

하나님이 행하시는 어떤 법칙이나 원리를 인간이 알 수 없다는 반성적 지혜의 일반론(1-16절)을 자신에게 적용한다. 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고난을 주시는지 욥은 알 수 없다. 하늘에서 벌어진 일을 알지 못하는 욥에게 고난은 그야말로 까닭 없는 것이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고난이 더욱 고통스럽고 두려운 법이다. 욥은 그 두려움을 매우 솔직하게 고백한다.창조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주시는 고난의 이유를 피조물인 … Read more

크신 하나님, 철저히 무능한 인간 [욥 9:1-16]

빌닷은 욥의 고통 토로가 인과율의 원리에 충실하신 하나님을 멸시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그의 발언은 엘리바스보다 수위가 높았다. 욥 자녀들의 죽음도 그들의 죄 때문이라고 공격했다. 그리고 자신의 이런 주장은 조상들의 지혜라고 말했다. 욥은 이러한 빌닷의 충고에 대해 대답한다. 본문의 그 응답의 전반부이다. 인과응보의 원리로 죽은 자기 자녀들을 저주하고 고난 겪는 자들을 정죄하는 빌닷의 말에 욥은 저항한다. 이 과정에서 … Read more

확신에 찬 신념의 말이 비수가 되어 욥을 헤집는다 [욥 8:1-22]

빌닷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이 부당하다고 원망하는 욥에게 하나님께서는 절대적으로 공의로우시다고 반박한다. 욥의 자녀들이 죄 탓에 죽게 되었는데 이는 의로우신 하나님의 심판 결과라고 확언한다. 악인을 심판하시고 의인은 보호하시는 하나님을 찾고 회개함으로 돌이키라고 권고한다. 빌닷은 욥의 고난을 인과응보의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자녀들의 죽음을 죄로 인한 하나님의 징계로, 욥의 불행을 하나님을 잊어버린 과오로 판단한다. 그럼에도 아직 욥에게 회복의 가능성이 … Read more

고통의 정점에서 [욥 7:1-21]

6장이 엘리바스의 첫 번째 발언(4~5장)에 대한 욥의 답변으로 자신의 고통, 하나님의 공격, 자신의 무죄함, 죽음, 간구, 친구들을 향한 원망과 요구에 대해 말한 후에 7장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자신의 심정을 3장처럼 탄식하며 탄원한다. 인과응보의 원리에 대한 비판은 등장하지 않고 인생의 고통이라는 깨달음과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토로한다. 욥은 크고 크신 하나님께서 왜 이렇게 작은 인간의 삶에 일일이 관여하시느냐고 항변한다. 세 … Read more

잘 알지도 못하면서 바른말만 … [욥 6:1-30]

엘리바스의 충고는 더욱 큰 상처를 욥에게 입힌다. 어쩌면 하나님으로부터 온 고난보다 친구들의 “지혜의 말”이 욥에게 더욱 “혀의 채찍”이 되었을지 모른다. 이런 측면에서 욥의 저항과 도전은 하나님께 향한 것이 아니라 바로 친구들을 향한 것이다. 욥은 왜 친구들에게 격정적인 반응을 했을까? 무엇이 욥을 더 큰 고통의 늪 속으로 빠져들게 했을까?   욥은 자기에게 임한 고난과 고통으로 삶의 … Read more

맞는 말인데 틀린 말 [욥 5:1-27]

엘리바스는 1~2장의 천상의 일을 모른 채 4장에서 “경험”과 “환상”을 통한 계시를 바탕으로 고난의 원인을 알려줬었다. 욥의 고난은 그의 죄 때문이고 그가 하나님 앞에서 바르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4장 7절). 엘리바스의 충고는 계속된다. 그의 두 번째 요점은 인간은 고통스러운 존재이기에 하나님을 찾고 의지할 수밖에 없는 존재임을 부각한다. 이런 관점에서는 징계는 오히려 복이며 겸비하게 하나님께 나아가면 구원과 회복이 … Read more

엘리바스, 맞는 말인데 얄밉다. [욥 4:1-21]

욥기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욥과 세 친구 사이의 논쟁(4~31장)이 시작된다. 세 친구 중에서 엘리바스가 가장 먼저 말을 시작하고 다른 두 친구보다 더 많은 말을 한다. 엘리바스는 인과응보의 원리에 기반하여 욥과 그의 자녀가 당한 재난은 모두 자기들 죄의 대가로 판단한다. 게다가 어리석은 인간은 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어떤 항변도 불가하다고 자신의 영적인 경험을 통해 욥에게 충고한다.   1. … Read more

침묵을 깨뜨리고 절망을 토로하다 [욥 3:1-26]

욥의 극심한 고통 앞에서 세 친구는 아무 말 못 한 채로 칠 일 동안 함께 보낸다. 욥의 이야기는 이들의 침묵을 깨는 계기가 되고 앞으로 진행되는 아주 긴 논쟁의 시작이 된다. 칠 일의 침묵을 깨고 토로하는 욥의 말 중에 세 친구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말하도록 촉발한 것을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3장을 이해하는 열쇠가 된다. 무엇보다 … Read more

복을 받았는즉 화도 받지 않겠느냐? [욥 2:1-13]

욥에게 닥친 두 번째 재앙은 건강의 문제였다. 소유와 자녀들에게 덮쳤던 재앙이 채 추슬러 지기도 전에 생명의 문제와 결부된 질병의 재앙이 연이어 찾아온 것이다. 욥의 고통이 심화하고 있음을 누구라도 알 수 있다. 하지만 욥은 이번에도 경건한 신앙으로 응답한다. 그러나 그의 신앙을 지속해서 흔들 세 친구의 방문이 새로운 국면을 열어준다. 욥의 신앙이 보상을 바라는 인과응보의 원리에 따른 것임을 … Read more

완벽한 삶에 덮친 완벽한 재앙, 그러나 완벽한 찬양 [욥 1:13-22]

천상에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나눈 대화의 결과가 지상에서 펼쳐진다. 욥에게 갑자기 재앙이 닥친다. 그 원인을 독자들은 너무도 잘 안다. 그러나 욥을 알지 못한다. 그에게는 평상시와 다름없는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알 수 없는 고통이 시작되었다. 스바와 갈대아 사람들이 몰려와 소와 나귀와 낙타를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다.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다. 자녀들이 큰바람에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