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롭게 가르치지만, 공허할 뿐….[욥 33:1-33]
엘리후는 양비론자로 등장한다. 논쟁하며 맞서는 욥과 친구들의 의견이 모두 틀렸다는 것이다. 세 친구의 규범적 지혜나 욥의 반성적 지혜, 그 어디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의 지혜는 과연 무엇일까? 그러나 막상 엘리후의 주장을 들으면 당황하게 된다. 세 친구와 욥의 말과 별반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둘 다 틀렸다”로 시작된 엘리후의 주장은 “둘 다 맞다”로 귀결된다. 엘리후의 지혜는 규범적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