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에스라의 귀환 [스 7:1-10]

스 7:1-10 하나님의 선한 손의 도우심으로, 에스라의 귀환    에스라서 후반부(7~10장)는 이스라엘 백성의 두 번째 귀환 이야기로 시작한다. 에스라는 아닥사스다 왕 7년(주전 458년)에 제사장, 레위인, 일반 백성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귀환한다. 두 번째 귀환 사건도 첫 번째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이루어진다. 이번에는 하나님이 율법에 익숙한 에스라를 통해 말씀 중심의 공동체를 세우길 원하신다.    7~10장은 에스라의 회고로 알려진 … Read more

성전 봉헌과 유월절과 무교절 준수 [스 6:13-22]

스 6:13-22 성전 봉헌과 유월절과 무교절 준수    귀환 공동체는 예루살렘 성전 재건을 완료하고 다리오 왕 제6년(주전 526년) 아달월 3일에 역사적인 봉헌식을 거행한다. 그들은 성대한 성전 봉헌식을 마친 후 모세의 율법을 따라 유월절을 지킨다. 성전 봉헌식과 유월절 의식의 거행은 이스라엘 역사에 새로운 시대가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예루살렘 성전 재건의 주제를 다루는 에스라서 전반부(1~6장)의 종결 부분으로, 성전 건축의 … Read more

전화위복(轉禍爲福)의 하나님 [스 6:1-12]

스 6:1-12 전화위복(轉禍爲福)의 하나님    강 서편 총독 닷드내의 요청에 따라 다리오 왕은 왕궁의 서고에서 고레스 왕의 칙령을 찾아보게 한다. 그리고 칙령은 마침내 ‘악메다 궁성’에서 발견된다. 고레스 왕이 예루살렘 성전 건축을 허락하고 왕실의 지원을 약속한 것을 확인한 다리오 왕은 성전 건축이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추가적인 조치를 명령한다. 놀라운 전화위복(轉禍爲福)이다.    본문은 아람어로 기록되었다. 크게 세 단락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 Read more

다시 시작된 건축, 다시 일어난 반대 [스 5:1-17]

스 5:1-17 다시 시작된 건축, 다시 일어난 반대    대적들의 반대로 성전 건축이 중단되었으나 선지자들(학개와 스가랴)의 독려로 성전 건축이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방해에 부딪히게 된다. 강 건너편 총독이 성전 재건 공사를 중단할 목적으로 부하들을 이끌고 예루살렘을 찾아왔다. 하지만 유다 지도자들의 답변을 듣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다리오 왕에게 상소하기로 한다.    유다 장로들은 고레스 왕이 … Read more

언제나 방해자, 대적자들은 있다 [스 4:11-24]

스 4:11-24 언제나 방해자, 대적자들은 있다.    방백 르훔과 서기관 심새는 이스라엘이 자행한 과거 반역의 역사를 예로 들면서 아닥사스다 왕에게 유대인들의 성벽 재건을 중단시키도록 요청한다. 예루살렘 성이 재건되면 유대인들은 왕에게 조공과 세금을 바치지 않을 것이며 강 건너편 영지를 잃게 될 수도 있음을 상기시킨다. 이에 반응하여 아닥사스다 왕은 조서를 내려 유대인들의 성벽 재건 공사를 중단시킨다.    당시 페르시아 … Read more

근사한 명분에 타협하기보다 순수한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공동체 [스 4:1-10]

스 4:1-10 근사한 명분에 타협하기보다 순수한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공동체    귀환민들은 성전을 짓는 과정에서 대대적인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대적들은 성전 건축에 자신들도 동참할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한다. 그 후 그들은 협박과 페르시아 관리들에게 뇌물을 주는 방식으로 성전 건축을 제지하려 한다.            1. 성전 건축과 성벽 건축 과정에 반대한 자들(1~10절)바벨론에서 돌아온 귀환 공동체는 전체를 통합할 수 있는 … Read more

성전 기초를 놓기 전에 [스 3:1-13]

스 3:1-13 성전 기초를 놓기 전에    고국으로 돌아온 귀환민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다음 다시 예루살렘에 모여 번제단을 세우고 제사를 드린다. 이어서 그들은 스룹바벨과 예수아의 주도하에 성전의 기초를 놓는다. 성전의 기초가 놓인 장면을 지켜본 백성들은 통곡과 즐거움의 반응을 보인다.            1. 제단을 세우다(1~6절)앞서 에스라는 백성들이 어떻게 예루살렘으로 귀환하게 되었고(1장), 귀환한 무리들이 누구였는지(2장)를 기술했다. 그리고 … Read more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 [스 2:1-70]

스 2:1-70 바벨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사람들    포로에서 돌아온 귀환자들은 칠십여 년 전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자들의 자손이다. 이들은 고국으로 돌아오기 위해 자기들 삶의 터전을 포기해야만 했다. 본문은 이들이 바로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들이요, 회복된 이스라엘의 주역임을 밝힌다.    참고로 본문의 귀환민들의 명단은 약간의 숫자적 차이 외에 느헤미야 7장의 목록에 거의 그대로 반복된다. 에스라서의 전반부(2장)와 느헤미야서의 후반부(7장)에 등장하는 … Read more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스 1:1-11]

스 1:1-11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에스라는 역대하 36장에서 언급된 고레스 칙령으로 시작한다. 이로 인해 에스라와 역대기가 서로 연결된 듯한 인상을 주고, 결정적으로 에스라의 활동 시대가 고레스 통치기로 오해할 수 있으나, 그는 아닥사스다의 통치기에 귀환했다. 예레미야 선자자의 예언대로, 바벨론 70년의 포로 생활이 고레스 왕의 조서를 통해 끝난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되었고, … Read more

멸망, 온전한 회복의 첫걸음 [대하 36:1-23]

대하 36:1-23 멸망, 온전한 회복의 첫걸음    하나님은 유다의 멸망 속에서도 다윗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셨다. 유다의 마지막 네 왕들(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은 기울어가는 유다의 운명을 돌이키지 못한다. 왕을 비롯하여 유다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모두 하나님께 죄지음으로써 하나님의 진노를 일으킨다. 하나님께서는 갈대아 왕의 손을 통해 범죄한 이스라엘을 징계하신다. 그렇지만 유다의 멸망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 이루어진 것처럼 이스라엘의 회복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