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준 우한나 선교사 기도편지(53)

안녕하세요? 더워지는 한국에서 기도편지를 보내면서
우간다 인사말이 아니라 한국말로 인사드립니다. 우리들의
삶이 쉽지 않고 넘어지고 쓰러질 때도 있지만, 여호와의
눈과 귀가 늘 우리를 향해 있음(시편 34:15)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저희 가정과 동역자 분들이 되길
기대하며 53번째 기도편지를 시작합니다.

📮스물네번째 기도편지📮

국경을 폐쇄한지 한달이 지나며 결국 염려하던 일이 일어났다. 깜뽕츠낭에서 사역중에 갑자기 전달된 전쟁의 소식을 들으며, 현지 스텝들은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고, 어두운 표정으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와 다르게 삼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캄보디아는 여러번의 전쟁과 내전을 치르며, 도움을 받는 댓가로, 조금씩 국토를 내어주며 위기를 넘겨왔다. 대표적으로 베트남의 푸꾸옥이 그러하다. 또 태국과의 국경을 살펴보면 남쪽의 모든 바다와 해안선은 태국에 포함되고, 육지쪽으로 국경선이 길게 나있다. 상식적이지 않은 국경선들만 자세히 들여다봐도, 캄보디아가 주변국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땅을 빼앗겨 왔는지 상상할수 있다. 그래서 캄보디아 국민들은 어려서부터 나라의 면적을 정확히 배우고, 그 면적을 정확히 말할줄 알도록 교육을 받아왔다고 한다.
한국에서 오신 손님이 계셔서, 저녁 늦게 시내를 나갔다. 어둠이 내리는 도시에 분주히 집으로 돌아가는 캄보디아인들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이들이 얼마나 마음이 약한지 조금은 안다. 이들이 얼마나 걱정이 많은지 조금은 안다. 약하디 약한 이들이 말하지는 않아도, 속으로 이 전쟁을 두려워하고 불안해 함을 안다. 누가 이들을 위로해줄까? 누가 이들을 붙잡아줄까? 오늘 현지인들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주님이 평강을 주실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주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기도가 뜨거웠다.
제발 이들을 구원해주소서

📮스물세번째 기도편지📮

스롤란 교회에서 의료사역이 있을때마다 열심히 돕던 쌍둥이 자매들이 있었다. 일을 잘 이해하기도 했고, 도우려는 마음들이 두사람 모두에게 있어서 볼때마다 예뻤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 자매들이 교회에 가는 것을 핍박한다고 전해들었다. 어머니가 먼저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몇개월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고, 동네에서는 개종을 해서 그렇다는 손가락질을 받게 되자, 하나님을 떠났었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딸들이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딸들을 막아서는 것이었다. 쌍둥이 어머니가 당뇨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 진료일을 주일이 아닌 토요일로 하고, 당뇨검사를 위해 엄마를 꼭 모시고 오라고 당부를 했다. 의료사역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교회는 우리가 환자들과 또는 교인들과 다음 약속을 할수 있어서 참 좋다. 다음 의료사역때 쌍둥이 어머니가 오셔서 진료를 받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당뇨상태가 좋지 않았다. 혈당약을 조절해드리고 다음에도 한번 더 보기로 했다. 또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도록 복음을 전해드렸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딸들과 함께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이 되었다. 몇주전, 스롤란 교회를 담당하는 집사님께서 본인 혈압 조절이 안된다고 해서, 혈압약을 바꾸어 드렸더니, 그 약을 쌍둥이 어머니와도 나누어 드신다고 했다. 잘 하셨다고, 캄보디아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약이지만, 다행히 넉넉하게 있으니 계속 나눠드시라고 했다.지난 토요일에 의료사역중에 만난 쌍둥이 어머니는 이제 혈압도, 혈당 상태도 안정되었다. 그리고 환하고, 빛나는 얼굴로 인사를 했다. 그 환한 얼굴빛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었다.

📮스물두번째 기도편지📮

스롤란 교회에서 의료사역이 있을때마다 열심히 돕던 쌍둥이 자매들이 있었다. 일을 잘 이해하기도 했고, 도우려는 마음들이 두사람 모두에게 있어서 볼때마다 예뻤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 자매들이 교회에 가는 것을 핍박한다고 전해들었다. 어머니가 먼저 신앙생활을 시작했는데, 몇개월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남편을 잃게 되고, 동네에서는 개종을 해서 그렇다는 손가락질을 받게 되자, 하나님을 떠났었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딸들이 다시 교회에 나가기 시작하자, 어머니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딸들을 막아서는 것이었다. 쌍둥이 어머니가 당뇨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 진료일을 주일이 아닌 토요일로 하고, 당뇨검사를 위해 엄마를 꼭 모시고 오라고 당부를 했다. 의료사역이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교회는 우리가 환자들과 또는 교인들과 다음 약속을 할수 있어서 참 좋다. 다음 의료사역때 쌍둥이 어머니가 오셔서 진료를 받았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당뇨상태가 좋지 않았다. 혈당약을 조절해드리고 다음에도 한번 더 보기로 했다. 또 하나님을 믿는 것으로 인해 고난을 받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지 않도록 복음을 전해드렸다. 감사하게도 이제는, 딸들과 함께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이 되었다. 몇주전, 스롤란 교회를 담당하는 집사님께서 본인 혈압 조절이 안된다고 해서, 혈압약을 바꾸어 드렸더니, 그 약을 쌍둥이 어머니와도 나누어 드신다고 했다. 잘 하셨다고, 캄보디아에서는 구입하기 어려운 약이지만, 다행히 넉넉하게 있으니 계속 나눠드시라고 했다.지난 토요일에 의료사역중에 만난 쌍둥이 어머니는 이제 혈압도, 혈당 상태도 안정되었다. 그리고 환하고, 빛나는 얼굴로 인사를 했다. 그 환한 얼굴빛이 우리에게 위로가 되고 격려가 되었다.

📮스물한번째 기도편지📮

오늘 방문한 교회는 나이든 캐슈넛 나무 한그루가 옆에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자전거와 오토바이들이 서 있고, 환자들이 옹기종기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 서둘러 짐을 내린다. 캄보디아의 예배당 안은 항상 텅 비어있다. 성도들을 위한 장의자가 없고 대신 한쪽에 쌓아둔 플라스틱 의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벽쪽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전부이다.

오경섭, 안병이 선교사

캄보디아 프놈펜 의료선교 오경섭 안병이 1965.05.22 / 1969.04.27 oksns65@naver.comjoeun0311@naver.com 파송단체 및 교회 : 더온누리교회 파송연도 : 전주온누리교회(2023) 기도제목 – 1800 만 캄보디아 영혼들이 주께로 돌아오게 하소서 – 병원이 없는 지역. 교회가 없는 지역에서 주의 빛을 전하는 통로 되게 하소서 – 주님앞에서 충성된 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신경외과. 내과의사로서 캄보디아 전역 특히 오지를 방문하여, 치료 하고 … Read more

선교 소식지 제 23-2호

더미션 선교회, 캄보디아 단기선교 2023. 2. 11.~18. 1. 선교 기간 : 2023년 2월 11일(토)~18일(토)2. 참여 인원 : 총 34명3. 사역 장소 : 캄보디아 프놈펜,깜뽕스프4. 주요 사역 : 더여호수아 센터 준공식/입당예배, 마을 전도, 마을 주민 미용&의료 사역, 어린이 교육 및 성경 캠프 사역 캄보디아 단기선교, 후기 “같이 캄보디아를 품으며…” 팀장 안병이 집사 1. 완싹과 텔  2015년 구매립장에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