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히스기야의 기도 [이사야 37:1-20]
 – 2026년 08월 28일
– 2026년 08월 28일 –
오늘의 본문은 36장에 앗수르부터 심한 모욕을 다 듣고 난 히스기야의 태도를 기록한 장입니다. 히스기야는 옷을 찢고 베 옷을 입으며 성전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 옷을 찢는 히스기야 (1)
히스기야는 앗수르로부터 모욕적인 말을 듣자 자신의 옷을 찢고 굵은 베 옷을 입은 채 성전으로 향합니다. 당시 옷을 찢는 행위는 가장 강력한 신체적 언어였는데 하나님의 이름이 모독 받을 때나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을 선언할 때 마음이 찢어졌음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특히나 히스기야는 성읍이 함락당하는 모습을 보았고 그리고 얼마 전 자신이 앗수르와의 전쟁을 대비하고자 애굽과의 동맹을 맺으며 의지했었으며 열왕기하 18장을 보면 히스기야는 막대한 은금을 조공으로 바치면서 앗수르 왕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모습까지 보였던 자였기에 이러한 자신의 과거의 모습이 떠오르면서 현 상황이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아무것도 안되는 것임을 깨닫고 난 뒤 옷을 찢으며 베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기도의 자리로 나온 것입니다.

2. 하나님 앞에 낱낱이 고하는 히스기야 (14)
8절부터 13절까지는 앗수르에 구스가 쳐들어온다는 소식에 앗수르는 마음이 급해졌고 빠르게 남유다를 침공하기 위해 히스기야에게 협박편지를 보냅니다. 협박편지를 받은 히스기야는 읽어보고 나서 곧바로 성전에 올라가 그 협박편지를 여호와 하나님 앞에 펴 놓았다 고 합니다. 이러한 히스기야의 태도를 통해 우리는 한 가지 더 알게 되는데 하나님이 보이지 않는다 하여 우리는 음성으로만 고백하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오감을 가지고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시고 우리는 기도할 때 오감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표현하는 것이 중요함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3.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히스기야의 기도(15-20)
15절부터 20절까지 히스기야의 기도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드리는 기도가 세상의 무속신앙이나 다른 종교의 기도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히스기야는 단순하게 “우리를 살려주소서”로 끝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을 높이 찬양하며 우리를 구원 하사 천하 만국이 주님만 참 하나님이신 줄 알게 하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히스기야의 이런 모습은 내 문제만 해결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닌 이 모든 것을 또 선으로 이루시고 유일하신 하나님임을 나타내고 높이며 영광 올리는 기도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 기도의 맥락은 훗날 예수님께서도 주기도문에서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와 일치함을 보게 될 때 우리의 기도 속에는 천하 만국에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된 하나님이심을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함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나는?

히스기야의 기도를 통하여 다시 한번 나의 기도 내용을 점검하게 되었다. 나의 목적과 유익만을 위한 기도가 아닌 열방 가운데 하나님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고 하나님만이 유일한 하나님이심을 나타내는 것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리고 히스기야의 침묵 속 하나님 앞에 낱낱이 고하며 아뢰는 기도를 통해 억울하고 힘겨운 상황에도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겨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 기도제목

–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을지라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며 모든 상황을 맡기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 나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기도하도록 이끌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