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이웃과 연합하고 향기로운 공동체를 꿈꾸다 [시편 132-134편]

시편 132-134편 하나님, 이웃과 연합하고 향기로운 공동체를 꿈꾸다 시편 132편은 다윗이 법궤를 끈질긴 수고 끝에 예루살렘에 안착하고 왕과 제사장과 백성이 감격하며 찬양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고 그와 그 후손이 하나님께 순종하면 그들에게 영원한 왕권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 다윗의 성 시온을 하나님의 거주지로 삼고 그곳에서 다윗과 백성을 다스릴 것을 선언하신다. 133편은 형제들이 하나가 되어 거주하는 모습이 … Read more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 [시편 130-131편]

시편 130-131편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내 영혼이 젖 뗀 아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으시며,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 용서를 베푸는 분이시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을 포함하여 이스라엘 공동체의 모든 죄를 속량함으로써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기를 간구한다(130편). 시인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신뢰하며 평안하다고 고백한다. 시인과 마찬가지로 각 성도의 하나님을 향한 신뢰는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속되어야 한다(131편).   1. 시편 … Read more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하리라 [시편 128-129편]

시편 128-129편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의 복, 이스라엘을 이기지 못하리라 시편 128편은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성전에 감사의 예물을 바치는 순례자의 노래다. 하나님을 경와하는 자에게 복을 달라는 제사장의 선언이 이스라엘의 가정과 공동체에 임하기를 기도한다. 시편 129편은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나라들을 의로우신 하나님이 이기게 하셨던 일을 기억하면서, 이제도 이스라엘을 미워하는 악인은 복을 받지 못하고 이내 풀처럼 말라 버릴 것을 담대하게 선포한다.   1. … Read more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시편 126-127편]

시편 126-127편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하나님은 우리의 참된 기쁨이 되시고 참된 안전이시다. 126편은 하나님이 포로에서 자신들을 해방시키신 일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곤경에서도 구원해 주실 것을 탄원한다. 127편은 하나님 없는 인간의 무익한 수고를 고백하는 지혜시다. 두 시편 모두 역시 “올라가는 노래”인 순례의 노래다. 그러나 초점이 다르다. 126편은 공동체의 감사와 탄식이 함께 어울려 있다. 바벨론 … Read more

주님은 내 편, 주님이 나를 두르시니 안전하다! [시편 124-125편]

시편 124-125편 주님은 내 편, 주님이 나를 두르시니 안전하다! 시편 124편은 하나님이 지난날 우리 편이 되셔서 죽음의 위협에서 구원하지 않으셨다면, 지금 우리가 어떠했을지를 상상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다. 125편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여호와의 보호와 악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믿는 자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샬롬을 기원한다.   1. 시편 124편 “여호와께서 우리 편에 계시지 아니하셨더라면”(1~8절)124편은 공동체 … Read more

예배의 자리로 올라감, 기도의 자리에서 하늘 하나님을 바라봄 [시편 122-123편]

시편 122-123편 예배의 자리로 올라감, 기도의 자리에서 하늘 하나님을 바라봄 122편은 순례자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그곳에 하나님의 심판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하는 노래다. 123편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시다. 시인은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며 공동체가 당한 심한 멸시와 조롱, 오만한 자들의 조롱으로 고통당한 현실을 탄식한다.   1. 시편 122편_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순례자의 기쁨(1~9절)1~2절은 성전에 올라가는 기쁨을 묘사한다. 다윗은 사람들이 … Read more

하나님은 기필코 지키심, 어떤 상황이라도! [시 120,121]

시편 120-121편 하나님은 기필코 지키심, 어떤 상황이라도! 두 시편은 순례자가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길에서 부르는 노래다. 120편은 원수들의 비방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과 절망감을 솔직하게 표현하며, 평화를 원하지만 원수들로 인해 낙심하는 시인이 그럴수록 더 간절히 하나님을 찾는 모습을 보여준다. 121편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여호와”가 중심 주제다. 지켜주시는 하나님에 대한 확신의 고백들로 채워져 있다. 유대 전승은 120~136편까지를 … Read more

일상 속, 가장 하찮은 것이라도 여호와께 성결 [슥 14:12-21]

슥 14:12-21 일상 속, 가장 하찮은 것이라도 여호와께 성결 본문은 예루살렘을 친 이방 백성들에 대한 승리와 그들에게 내려질 재앙을 묘사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그들 가운데에도 남은 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해마다 초막절에 여호와를 예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나아오게 될 것이다. 또한 그날에는 예루살렘뿐 아니라 유다 전체가 여호와의 성전처럼 거룩한 곳으로 변할 것이다. 여호와의 날의 궁극적인 본질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예루살렘뿐 … Read more

여호와 하나님, 온 세상의 왕 [슥 14:1-11]

슥 14:1-11 여호와 하나님, 온 세상의 왕 여호와의 날이 이르렀다. 이방 나라들이 예루살렘을 치는 최후의 전쟁이 벌어진다.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수많은 백성이 곤경을 당한다. 이런 상황에서 여호와께서 용사로서 개입하신다. 강림하심으로 예루살렘과 인근에 대격변이 발생하고 새창조가 시작된다. 여호와께서 온 땅의 왕이 되실 것이며, 예루살렘은 높이 들리게 되고 남은 자는 안전히 거하게 된다. 12장에서부터 이어온 여호와의 날에 대한 주제가 최절정에 … Read more

목자를 치는 시험과 불의 연단을 통해 이루시는 구원 [슥 13:1-9]

슥 13:1-9 목자를 치는 시험과 불의 연단을 통해 이루시는 구원 12장에 이어 여호와의 날과 관련한 몇몇 모습들을 다룬다. 1~6절에서 여호와의 날은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리는 날로 묘사된다. 궁극적으로는 우상과 거짓 선지자들이 제거되는 날이 될 것이다. 7~9절에서 여호와의 날은 목자를 치므로 양이 흩어지지만, 그 흩어진 자들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한 자들을 모으는 날이 될 것이다.   1. 깨끗케 하는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