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순종, 전수해야 할 흔적, 기억으로 남을 계승 [수 4:1-24]

    요단강 도하 직후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요단강 바닥에 있는 열두 돌을 취하여 길갈(진을 칠 장소)로 옮기도록 명령하신다. 이에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명령하여 열두 돌을 취해 길갈로 옮긴다. 또 여호수아는 별도의 열두 돌을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서 있었던 요단강 가운데 세우도록 한다. 이를 통해 여호와께서 행하신 구원의 사건을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치도록 했다. 4장 전체는 “열두 돌”을 세우는 … Read more

거룩함으로 그 뒤를 따르라 [수 3:1-17]

 무사히 귀환한 두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후 여호수아는 백성을 이끌고 싯딤을 떠나 요단강 강변으로 이동하여 진을 친다. 그곳에서 “사흘이 지난 후” 관리들은 백성에게 요단강 도하를 위한 행동 지침을 내리고 주의 사항을 알린다.    이스라엘이 요단강 도하를 했던 시기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늦은 비가 내리는 때였다. 보리와 밀의 추수기로 유월절/무교절 직전이었다(15절). 이른 비는 음력 7월경(태양력 9~10월)에 내리는데 이때가 … Read more

두 정탐꾼과 라합 이야기 [수 2:1-24]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두 명의 정탐꾼을 보내 가나안 땅과 여리고를 “은밀히” 정탐하게 한다. 하지만 이내 탄로 난다. 정탐꾼들은 기생 라합의 집으로 숨어든다. 여리고의 왕은 이 사실을 알고 신하들을 보내 잡으려고 하지만, 라합이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넘긴다.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자신과 집을 보호해 줄 것을 강권하여 약속을 받아낸다. 정탐꾼들이 요단을 건너 무사히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온다.    여리고(예리호)는 ‘향기 … Read more

명령과 순종, 그리고 참된 안식 [수 1:10-18]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가나안 땅 진입을 명령한다. 한편 요단 동편 땅을 분배받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는 반 지파도 가나안 땅 점령이 완료될 때까지 동참하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온 백성이 여호수아의 명령을 순종하겠다고 서약한다. 특이한 것은 백성이 오히려 여호수아를 향하여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라고 격려한다는 것이다.            1.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명령하는 여호수아(10절)여호수아는 … Read more

여호수아에게 격려하고 당부하신 하나님 [수 1:1-9]

 모세가 죽은 때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유대 전승은 출애굽 후 제40년 12월 1일로 이해한다. 아론은 제40년 5월 1일에 사망했고, 6개월 후 모세가 신명기를 최후에 반포한 뒤 사망했으며, 여호수아와 출애굽 2세대는 40년의 광야 시대를 종료하고 새해가 되어 제41년 1월 10일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발을 디뎠다고 전해진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날에 대해서는 여호수아 4:19에서 요단강에서 … Read more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주춧돌이 되었듯 [시편 118:14-29]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여러 구절이 나온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사람”인 시인은 죽음에 빠질 뻔했다가 다시금 살아나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해 나가게 된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시인을 죽음에서 건져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기이하고 놀라운 은총으로 묘사한다.            1. 구원이 되신 여호와(14~16절)14절은 시인이 여호와께서 자신의 능력, 찬송, 구원이 되셨음을 고백한다. 하반절의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는 표현은 … Read more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하다 할지로다. [시편 118:1-13]

    할렐루야 시편 모음(111~118편)의 마지막 시편이다. 111~113편은 할렐루야로 시작하고, 115~117편은 할렐루야로 끝난다. 114편과 118편은 할렐루야가 등장하지 않는다. 116~117편은 개인 감사에서 열방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되는 확장성을 보인다.    본 시편에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고난을 겪게 되는 한 인물에 대해 묘사한다. 그는 자기를 미워하는 대적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으나,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그분께 피하여 결국 대적하는 자들에게 승리를 거두는 … Read more

나보다 나를 더 사랑해주시는 하나님 [시편 116:12-117:2]

 죽음에서 자신을 건지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고백이 주요 내용이다. 이어지는 117편은 열방이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을 노래하게 된다는 우주적인 찬양을 선포한다. 개인적인 감사시가 열방 가운데로 확장된다.    1. 감사를 결단하다(116편 12~19절)시편 116편은 시인이 죽음으로부터 건짐을 받은 것에 대해서 감사하는 시다. 1~11절은 여호와의 언약적 성실하심으로 시인을 구원하시고 생명의 땅에서 살아가게 하셨다. 다른 이들은 거짓을 말하지만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므로 … Read more

오직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누리는 은혜와 자비 [시편 116:1-11]

 본 시편은 생사를 결정하는 삶의 위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개인적인 감사시다. 감사뿐 아니라 탄식과 기도, 확신과 서원이 포함되어 있다. 이렇듯 모든 시편의 요소가 뒤섞여 있기에 단락 구분은 쉽지 않다. 하지만 본 시편은 시대 배경이나 구체적인 어려움의 내용이 분명치 않음에도 여러 차례 죽음의 위기를 경험하고 부른 노래임이 틀림없다. 다만, 본 시편 후반부에서 여호와의 성전 뜰을 언급하며 … Read more

오직 여호와만 송축하리로다 [시편 115:1-15]

 할렐루야 시편 모음집의 다섯 번째 시편이다. 115~117편은 각 시편의 맨 마지막 구절에 “할렐루야”라는 명령형이 나온다. 열방이 섬기는 우상의 헛됨을 지적하며 이스라엘의 중요성을 부각하는 동시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언약 당사자의 범주를 단지 이스라엘에 국한하지 않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 확장하고 있다.   1.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1절)115편의 시작은 일반적이지 않다. 하나님께 대한 긍정적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