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고통과 설움을 기억해 주십시오 [애 5:1-10]

애가의 마지막 장은 가장 강력한 어조의 호소와 기도다. 이 슬픈 노래의 핵심은 그들이 당한 수치다. 5장은 앞 장과 다르게 알파벳 시는 아니다. 1~4장에서 이 노래를 부르는 화자는 시인, 땅 시온, 남자, 우리로 다양하게 교차하는 구성이었다. 5장의 화자는 “우리”다. 이들은 예루살렘 성 함락을 목격한 생존자들이다.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시선이기에 마치 합창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그런데 이 마지막 … Read more

예나 지금이나 지도자들이 문제다 [애 4:11-22]

예레미야는 이렇게 예루살렘에 휘몰아친 여호와의 맹렬한 진노의 원인이 예언자들과 제사장들, 곧 종교 지도자들의 악행 때문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간절하게 여호와께 다시 탄원한다.            1. 시온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11~12절)11절에서 다시 시온에 임한 재앙이 하나님의 진노에 따른 심판이라고 고백한다.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의 멸망을 심판의 완성으로 해석한다. 하나님이 소돔을 심판하신 것처럼 시온에 불을 지르시고 그의 기본 토대를 삼켜 버리셨다. … Read more

그토록 영화로웠던 예루살렘이 …. [애 4:1-10]

본문의 상황은 처참하기만 하다. 기근과 기아에 시달리는 시온의 백성들에 대하여 자세하게 언급한다. 특히 선택받은 자들처럼 호화롭게 살던 지도자들조차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막대기처럼 말라버렸다. 칼에 죽는 것이 차리리 굶어 죽는 것보다 낫다고 말하는 참혹한 현실과 어머니들의 최소한의 인간성과 모성애마저 사라져 버린 참상 속에서 예레미야는 비통함을 감추지 않는다. 4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시온의 참상에 … Read more

깊은 구덩이에서 주의 이름을 부를 때… 귀를 가리지 마옵소서 [애 3:55-66]

공동체에 여호와께로 돌아가자고 권면한 예레미야는 하나님께 삶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헤아려 주시기를 간청한다. 그는 하나님이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것과 자기의 변호자가 되어서 보호하여 주셨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공정한 재판관과 증인이 되셔서 원수들의 행위대로 똑같이 보복해 주시고 원수들을 멸절해 주시기를 기도한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이 과거에 자기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회상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때와 같은 고난의 상황에 있으니, 자신을 … Read more

여호와께서 돌아보시기를 기다리도다 [애 3:40-54]

예레미야는 53절까지 개인적인 감정에 초점을 두고 고통과 슬픔을 토로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공동체를 향해 우리들의 행위를 낱낱이 조사하고 여호와께 돌아가자고 호소한다. 그럼에도 극단적인 고통과 슬픔으로 인한 불안함에 멈추지 않는 눈물로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가며 하나님께 절실하게 호소한다. 여호와의 심판이 얼마나 무섭고 철저한지를 토로한 예레미야는 그런데도 자신을 구원할 분은 여호와 나의 주밖에 없다는 사실을 시인하며 여호와의 긍휼과 자비를 … Read more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리라 [애 3:19-39]

“여호와의 분노 때문에 고난을 겪은 남자”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자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깊은 절망감이 일어난다. 여호와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과 선하심에 기대야 할 것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잠잠히 기다린다. 가혹한 고난으로 괴로워하던 예레미야는 처음에 고난 자체에 집중했지만, 이제 절망적인 고난을 극복하는 전통적인 신앙의 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남자는 하나님의 끝없는 인자하심을 노래하면서 비탄에 빠진 자를 압제하지 않으시고, … Read more

예레미야의 고통과 슬픔 [애 3:1-18]

3장은 예레미야애가에서 가장 길다. 1,2,4장이 히브리어 알파벳의 갯수에 따라 22절로 구성된 것과 달리 3장은 각 알파벳의 철자당 3행으로 구성되어 다른 장의 세 배 분량인 66절로 구성되어 있다. 3장은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고난을 여러 가지로 묘사한 1~18절과 누군가 여호와께 이야기하는 19~39절, 우리끼리 하는 말인 40~41절, 우리가 여호와께 하는 말인 42~47절, 나의 탄식인 48~54절, 나의 기도인 55~66절로 분류된다. 예레미야는 … Read more

참극에서 살 길은 오직 하나! 다시 돌아가는 것! [애 2:11-22]

예레미야는 시온을 “딸 내 백성”이라고 부른다. 처참하게 멸망한 딸 예루살렘의 참상을 보며 창자가 끊어지는 고통에 견딜 수 없어 탄식한다. 이 참상의 원인과 책임이 거짓 예언자들의 거짓 경고와 미혹에 있음을 밝히고 원수들의 비웃음거리가 된 시온을 향해 눈물로 밤을 지새우며 기도하라고 호소한다. 예루살렘(시온)의 파괴와 몰락을 지켜본 예레미야의 내적 고통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또한 멸망의 참상속 백성들이 직면해야 했던 끔찍한 … Read more

유다의 원수가 되신 여호와 하나님 [애 2:1-10]

2장도 1장과 동일한 히브리어 알파벳 시로 22구절로 이루어져 있다. 시온과 하나님의 백성이 받는 재앙이 여호와가 내리신 재앙이라고 말하는 시인의 혼잣말(1~10절)과 특히 아이들의 고난 때문에 괴로움을 쏟아내는 시인의 혼잣말(11~12절), 여러 가지 시인의 탄식 말(13~19절)과 여호와께 대한 시인의 탄원(20~22절)으로 구성된다. 시인은 시온에 행하신 하나님의 가혹한 심판에 대한 슬픔과 원망을 감추지 않는다. “슬프다”를 외치면서 어쩌다 시온이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 Read more

세상이 모두 외면하여도 “여호와여 돌아보옵소서” [애 1:12-22]

시인은 앞서 고백한 참혹하고 황폐한 현실에 이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은 사람이 있는지 묻는 형식으로 시인 개인이 겪은 고통의 문제에 초점을 맞춘다. 그리고 1장의 전반부처럼 현실 문제를 다룬 후 다시 여호와께 간구한다. 시인은 예루살렘에 임한 재앙에도 불구하고 여호와는 의로우신 분이라고 고백한다. 이는 신명기 사상을 반영한 것인데,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을 들은 뒤에 모압 평야에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