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통치하심 아래 [시편 93:1-5]

하나님의 권위와 능력을 노래하고(1, 2절) 큰물로 비유되는 세상의 무질서(권력)를 다스리시는 여호와를 선언하여(3, 4절) 하나님의 통치 정당성을 노래한다(5절). 70 인경은 본 시를 안식일 전날에 부르는 찬양이라고 언급한다. 6일째 성전 예배에 사용된 시로서 하나님께서 창조를 종료하신 후에 땅을 통치하심을 기념한다는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여호와의 능력을 찬양하는 시이다. 특히 여호와께서 왕이 되어 다스리시는 왕권을 강조한다. 세상 질서를 위협하는 무질서의 … Read more

실제를 누리고 실제로 드리는 찬양과 감사 [시편 92:1-15]

[안식일의 찬송시]라는 표제가 소개된다. 시편 중에서 유일하다.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과 그 일에 나타난 그의 성품을 찬양하기를 기뻐한다. 하나님은 세상의 주관자와 심판자로서, 악인에게는 마땅한 심판으로 보응하시고 하나님을 가까이하고 신하는 의인에게는 생명을 주시고 성장하게 하시기 때문이다.   1. 하나님을 찬양(1~8절)여호와께 감사하고 그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자신에게 큰 기쁨이라고 외친다(1절). 단지 입술로만이 아닌 열 줄 현악기와 비파와 수금 등 악기를 … Read more

지키시는 하나님 [시편 91:1-16]

하나님의 응답을 확신하는 신뢰시다. 본문은 두 부분으로 구분된다. 전반부(1-13절)는 다양한 상황에서 여호와를 향한 신뢰를 표현하고, 후반부(14~16절)는 신탁 형식이다. 은유적인 표현으로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확증을 기록하고 여호와의 보호하심은 성전과 제의적인 행위에 국한되지 않고 여행 중이든, 집에 거할 때든 언제나 어디에나 여호와가 보호의 날개와 그늘이 되심을 믿고 확신하는 자에게 약속되는 구원을 노래한다.   1. 전능자의 그늘 아래(1~2절)가장 높으신 분의 … Read more

하나님의 사람(모세)의 기도 [시편 90:1-17]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이다. 하나님의 영원성에 비추어 인생의 덧없음을 노래한다. 인생의 짧은 여정 속에서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행적과 같이 인간의 손으로 행한 일들이 견고해지기를 구한다.   1. 테필라(기도)_표제시편은 모두 150편이다. 총 5권으로 기록되어 있다. 본문은 제 4권이 시작되는 모세의 기도이다. 시편 전체를 통틀어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라는 표제는 본문이 유일하다. 그리고 “기도(테필라)”라고 붙여진 경우는 86편과 102편, 이렇게 세 … Read more

지도자들이기에 져야 할 책임 [렘 25:15-29]

민족들의 심판이라는 주제가 이어진다. 그러나 그 표현과 관심 영역에서는 일부 차이가 보인다. 진노 잔의 표상은 이어지지 않고 목자와 양의 표상이 주로 사용된다. 그리고 심판의 대상보다 심판의 철저함을 강조한다. 여호와께서 온 세상을 심판하겠다는 선포 이후에 포효하는 여호와의 모습이 이어진다. 여호와를 “젊은 사자”에 비유한다. 이 표현은 2:14에서도 등장했다. 심판의 때에 이스라엘의 대적자는 겉으로 드러난 바벨론이 아니다. 바로 … Read more

진노의 잔이 우리에게… [렘 25:15-29]

불순종한 예루살렘과 유다를 바벨론의 손에 넘겨 심판하기로 하신 하나님께서 민족들에게도 같은 운명을 선언하신다. 민족들의 운명 또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결정하시고 경영하신다. 땅 위의 모든 역사는 여호와의 의지가 구현되는 무대이다. 여호와께서는 인류 역사의 주인이시다.   1. 하나님의 심판 의지(15~17절)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진노의 술잔을 그분이 보내시는 모든 민족에게 가서 그 잔을 마시게 하라고 하신다(15절). 예레미야의 사명이 유다와 예루살렘을 넘어 민족들에게로 … Read more

꾸준히, 끊임없이 … 그러나 스스로 [렘 25:1-14]

예레미야는 요시야 왕 13년째부터 반복하여 여호와께 순종하라고 외쳤지만, 아무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유다는 “악한 길과 행위를 버리고 돌아오라”라는 예언자들의 선포를 거절했다. 여호와를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유다 백성을 여호와께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겨 징벌하신다.        1. 역사적 배경(1~2절)25장은 24장 뒤에 배치되었지만, 시기적으로 약 7~8년 정도 앞선 여호야김 4년째 선포된 말씀이다. 왜 이렇게 연대 순서를 뒤집어서 … Read more

무화과 두 광주리 [렘 24:1-10]

이스라엘을 “나무”로 비유하는 것은 구약에서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다. 예레미야도 여호와의 말씀을 “불”로, 이스라엘을 “나무”로 비유하며 여호와의 심판을 선포했다(5:14; 23:29). 본문은 무화과에 비유하며 심판을 선언한다. 무화과를 “좋은 것”과 “나쁜 것”으로 나누어 서술하며 이스라엘이 이렇게 나뉠 것임을 암시한다. 과연 바벨론 땅으로 끌려간 포로를 “좋은 무화과”로, 가나안 땅에 남아 있는 자를 “나쁜 무화과”로 서술한다. 여기에 담긴 … Read more

거짓 예언자가 되지 않겠습니다 [렘 23:23-40]

하나님은 “가까운 곳에 있는 분인 동시에 먼 데에 있는 분”이시다.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악한 행위에도 불구하고 여호와가 자신들과 함께한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선택한 백성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이스라엘의 오판이다. 여호와는 이스라엘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다.    고대로부터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방식은 여러 가지였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요셉의 경우처럼 꿈은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는 중요한 방식으로 … Read more

거짓선지자가 되고 싶지 않습니 [렘 23:9-22]

왕과 목자들에 대한 심판 선언 후 말씀을 바르게 가르치지 않은 거짓 선지자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이어진다. 고대로부터 정치와 종교는 국가의 중요한 축이었다. 남유다의 정치적 구심점이었던 요시야 왕이 갑자기 죽은 직후 혼란한 상황 속에서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된 행위를 비판한다. 왕이 대표되는 정치를 고발한 후 성전이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던 예루살렘 종교에서 제사장들의 비중이 훨씬 컸지만, 본문에서는 예언자들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