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4일간의 사경회를 은혜롭게 마치고 자리를 뜨려는데 목자님이 보여서 오랜만에 약 한시간 가량 교재를 하였습니다. 더 조이예배가 탄생하게 된 놀라운 하나님의 이야기였습니다. 더조이예배는 특수아동을 포함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예배를 드리는 기관입니다. 더조이예배가 시작된지 약 한달가량 된 것 같습니다. 자폐성 장애 아들을 두고 있는 저로서는 이 예배가 그저 감격입니다. 부모가 예배를 드릴 때 아이를 봐줄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을 구한다는 교회광고가 나올 때 장애아들을 봐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했는데 십여명이 자원해 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너무 놀라웠습니다. 그 분들이 제게 선물과 같은 예배를 드리도록 저희 아이를 사랑으로 봐주셨습니다. 여기까지만해도 충분히 감격스러운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예배까지 세워져서 너무 행복하게 사랑을 매주 듬뿍 받으면서 아이도 저도 각자의 예배의 자리에서 감격의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더조이 공동체는 이번 사경회에서 말씀하신 교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만 해도 감격스럽고 감동이고 제게 다시 현장예배를 가능케 해주신 하나님의 디테일한 선물입니다. 이제 막 신설되었기에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씀하시지만 제겐 이 곳이 그저 풍성한 교회입니다. 사경회를 통해 그 개념이 선명해진 것 같습니다. 더 온누리 공동체에서 흠뻑 받고 있는 사랑을 하나님께서 흘려보내라 하실 그 때에 흘려 보내겠습니다. 귀한 사경회에 초대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