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교회' 를 함께 꿈꾸며

지난 4일간, 우리 더온누리교회는 

‘바로 그 교회 – 하나님은 지금도 진짜 일하신다!’의 주제로 말씀 사경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형국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 말씀을 통해 다시금 그 나라를 꿈꾸며,
[회심 – 성장 – 공동체]로 같이 나아가는 우리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마음, 감사의 고백과 결단을, 서로에게 주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마음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하고싶은 찬양 유튜브 링크나, 사진 등을 함께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나눔에 댓글로 반응해 주세요:)

  지난 4일간, 우리 더온누리교회는 

  ‘바로 그 교회 – 하나님은 지금도 진짜 일하신다!’의 주제로 말씀 사경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형국 목사님을 통해 선포된 하나님 말씀을 통해 다시금 그 나라를 꿈꾸며, [회심 – 성장 – 공동체]로 같이 나아가는 우리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여러분의 마음, 감사의 고백과 결단을, 서로에게 주신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함께 마음 모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하고싶은 찬양 유튜브 링크나, 사진 등을 함께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나눔에 댓글로 반응해 주세요:)

감사하게도

2023.11.02 11:26

익명

조회401

하나님안에서 귀한 공동체를 만났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20년 30년을 교회품에서 신앙아래에 있었지만 지독한 가난과 초라함속에서 여러 풍파 맞으며 자랐습니다 나이는 비록 어리지만 교회안에서 제몫의 일을 감당하며 흔들림은 있었지만 다시 돌고 돌아도 하나님곁인…나의 기도제목은 어릴때부터 늘 성전에 못 박힌자가 되게 해달라.였습니다 그렇게 돈이 없어 굶던 날이 이어질때도 예배와 기도가 나를 붙잡고 신앙속에서 도와주는 사람들을 만나 성장해갈수있었지만 저는.. 그 후에 완전히 길을 잃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비전을 잃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과 사랑하여 결혼하고 행복하게 살고 아이를 갖고 따박따박 남편 월급이 나오고 나는 이전에 밥 사먹을 돈이 없던 시절에서 지금은 먹고싶은거 다 먹고 살고 심지어 꿈도 못 꿔본 여행도 언제든지 다닐수있는 평안한 날들이 계속 되자 신앙은 평행선을 그리는 심박기처럼 죽어버렸습니다
혼자 신앙생활하던 때와 달리 결혼을 하고 나니 교회 안에서 가족이 함께 신앙생활한다는건 쉽지않은 일이었습니다 이전에는 나만 잘하면 되는 일이었지만 가족이 함께하는 작은 교회에서는 맡은 바 사역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때때로 이리저리 뜬소문과 마주할때마다 내 신앙을 갉아먹었습니다 작은 치부조차도 교회에 드러내서는 안되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든데 힘들지 않은척 해야했습니다 그것은 내 남편의 자존심이기도 했고 또 입이 무거운 공동체 역시 내 옆에 없었기때문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행복해보였고 당시에도 행복했던건 맞지만 내가 세상적인 가치를 따라 행복을 찾는 삶에 무뎌지자 내안의 영적인 갈급함이 생겨났습니다 그러나 그 갈급함을 채우기에는 지금 이 순간이 편안했습니다
작은 교회에서 벗어나 적당히 큰 교회를 찾자 적당히 사역하고 티 안나게 살자
목사님이 말씀하신것처럼 교회용 마스크를 쓰고 안녕하세요~ 다음주에 만나요~ 이런 말만 하며 교회를 오갔습니다 때때로 목장모임에 출석해 아이를 기르는 고충을 이야기하며 수다떨며 적당히 하하호호 하다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내 신앙이 굳건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되심을 믿고 감사하다하였습니다 내 신앙만 깨지지않음 되지, 한국교회가 저러던 말던 세상이 저러던 말던 나만 하나님과 살면 되지ᆢ 그렇게 이 적당한 선을 갖고 적당한 이미지로 적당히 아이 일로 근심할때 나눌만한 공동체 그런 공동체를 만나 귀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경회 4일간 이 모든것이 깨어진 세상, 하나님과 깨어진 나의 모습에서 비롯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굳어진 나와 그런 나를 통해 예수님을 만날 아이, 내 가정과 나의 주변인들. 정말로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실천하는것인데 하나님안에서 나는 생명력도 에너지도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내 모습에도 안일하게 지낸 나를 발견했습니다

진정한 회심을 주제로 한 날 저는 아주 오랜만에 재헌신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청년의 때에 하나님이 서약케하셨던 의지가 활활타오르던 비전이 생각났지만 그보다 진정으로 하나님앞에서 진실하게 살겠다며 재헌신하였습니다
내 집이 엉망인데 세상을 어떻게 회복케하겠냐고 일어나라고 내 안의 성령님이 일깨워주셨습니다

성장의 동력을 주제로 한 날 이전에 변명거리가 많았던 나를 반성했습니다 나는 성경공부를 정말 열정적으로 했던 사람이었고 세미나, 집회, 사경회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어성경도 옛날에 했었고 옛날에 옛날에… 옛날에 참 많이 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전에는 옛날에 했으니까 지금은 아이가 어리니까 나중에 나중에 나중을 기약하며 빠져나가던 사람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명력없이 살아가고 있으니 성장없이 죽은 자같았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내 아이에게도 하나님 주신 생명력이 있음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진실한 공동체를 주제로 한 날
드디어 내가 귀하다 생각한 이 공동체는 껍데기뿐인 공동체임을 인정했습니다 지난 2년간 목자님과 목원들과 친분은 이뤘지만 나도 진정한 나를 드러내지않았고 나 역시 진정으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궁금해하지도 않았음을. 내가 진실한 공동체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음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여지껏 우리의 체면, 내 가족의 자존심 등을 생각하며 진실한 마음으로 함께하지않았습니다
아이가 아플때 기도제목을 나누긴 했지만 내 영혼의 아픔에 대해 기도제목 나누기 어려웠습니다 이 공동체가 내 기도제목을 타인에게 공유할까봐 걱정되었습니다 평범한 일상들만 공유했습니다 그저 그런 공동체로 살았음을 인정하고 주님께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까요? 저는 지금 뭘 할수있을까요?
내 물음에 목사님 설교와 주님 주신 마음으로 답을 찾게 하셨습니다 다음날 제일 먼저 아이를 제 시간에 등원시키고 일어나 집을 치우기 시작했습니다 늘 등원도 지각하던 게으른 엄마밑에서 자란 아이, 치워도 치워도 끝없다며 아이가 있어서 늘 집이 엉망이라던 변명보다 먼저 정리할 의지가 없던 나를 새롭게 일으키는거부터 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나는 나의 삶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지않았던, 나 스스로를 사랑하지않던 모습에서 발버둥치기로 결심했습니다 일어나 씻고 청소하고 정리하며 주부로써 내가 할수있는 최선을 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아이를 기르는 기준도 새롭게 다잡았습니다 아이 발달에 맞춰 지금은 이것, 다음은 저것, 때때로 여행, 머릿속으로 계획해둔 내 육아는 모두 세상적 소비였음을 깨닿고 하나님의 시선으로 제일 먼저 아이에게 해야 할 일을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가 진정으로 자신은 하나님이 만드신 귀중한 사람임을 스스로 알게 해야겠다 나 역시 그렇게 대해야겠다 그래서 우리 가족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쓰고 붙여두고 읽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아이뿐 아니라 지치고 곤한 내 영혼에게도 매일 리프레쉬할것을 기대합니다
그렇게 내 자신을 사랑하고 내 무너진 삶을 다시 일으켜 나는 내 아이를 사랑하고 내 남편을 사랑하는것에 그쳤던 나의 좁았던 시야에서 지경을 넓혀 내 목장과 내 주변인을 사랑으로 대해야겠다고 주님께 다짐했습니다

이는 하루 아침에 될 일이 아닙니다
내 죄성은 늘 나와 가까이 있고 나는 수시로 무기력과 우울과 회피에 빠집니다 그러나 이번 사경회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생명력이 나에게도 있음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10년 20년뒤의 내가, 우리 가정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가정이 될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를 오늘 지금 이순간 살고 있는 내가 되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내 남편이 그럴것이고 내 아이가 그렇게 살것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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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일하시는 "진짜 바로 그 교회"를 꿈꿉니다
  • 작성자 : 김종홍
  • 작성일 : 2023.11.02
  • 조회수 : 440
김종홍 2023.11.02 440
사경회 그 놀라움
  • 작성자 : 신용수
  • 작성일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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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 2023.11.02 333
감사하게도
  • 작성자 :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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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3.11.02 401
꿈을 꿉니다
  • 작성자 : 김종설
  • 작성일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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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설 2023.11.02 329
꼭 되어주세요
  • 작성자 : 다른교회교인
  • 작성일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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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교회교인 2023.11.02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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