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성 전투_약해서가 아니라 악해서 진 전투 [수 7:1-15]

   여리고 전투에 이어 아이 성 전투가 이어진다. 그런데 여리고 성을 함락시키고 점령할 때 아간이 노략물의 사취를 금지한 헤렘 법을 어긴다. 여호수아는 그것을 모른 채 아이 성 공격을 감행하지만, 이 일로 하나님께서 진노하셔서 가볍게 공략할 수 있는 아이 성을 함락하지 못하고 도리어 참패를 당한다. 여호수아가 하나님께 항변하자 하나님께서는 범죄 사실을 알려주시고 제비 뽑아 범죄자 아간을 … Read more

말씀하신 대로 단순하게 순종하는 전쟁 [수 6:8-27]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의 명령을 묵묵히 따른다. 양각 나팔을 잡고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앞장서고 백성들은 그 뒤를 따르면서 여리고 성 주위를 매일 한 바퀴씩 돈다. 일곱째 날에 백성들은 여리고 성을 일곱 바퀴 돌고 큰 소리로 외칠 때 성벽이 무너져 내리게 된다. 라합의 가족을 제외하고 여리고 성에 속한 모든 것을 진멸한다. 주목해야 할 것은 “여호와의 궤가 … Read more

순종으로 임하여야 할 거룩한 전쟁 [수 5:13-6:7]

  여호수아가 여리고 근처에 이르렀을 때 여호와의 군대 대장과 대면한다. 1장에서 요단강을 건너기 전에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내리며 용기를 북돋아 주신 하나님께서 전령을 보내신 것이다. 여호와의 군대 대장은 여호수아에게 “신을 벗을 것”을 요구한다. 이런 행동을 요구하는 것은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종으로 전투에 참여하게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께서는 군대 대장을 통해 여리고 정복을 위한 구체적인 지시를 전달하신다.   … Read more

가장 중요한 전력, 말씀과 그에 따른 순종 [수 5:1-12]

 가나안 지역의 모든 왕들이 이스라엘이 범람하는 요단강을 건넌 일을 듣고 마음이 녹고 정신을 잃는다. 본격적인 전쟁 임박의 긴장 속에 들어갔다. 언제 전투가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와같이 긴박한 때에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할례를 행하게 하고, 며칠 후에 여리고 평지에서 최초의 유월절을 지킨다. 유월절 다음 날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소산인 무교병과 볶은 곡식을 먹고, … Read more

믿음의 순종, 전수해야 할 흔적, 기억으로 남을 계승 [수 4:1-24]

    요단강 도하 직후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요단강 바닥에 있는 열두 돌을 취하여 길갈(진을 칠 장소)로 옮기도록 명령하신다. 이에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명령하여 열두 돌을 취해 길갈로 옮긴다. 또 여호수아는 별도의 열두 돌을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서 있었던 요단강 가운데 세우도록 한다. 이를 통해 여호와께서 행하신 구원의 사건을 기념하고 후손들에게 가르치도록 했다. 4장 전체는 “열두 돌”을 세우는 … Read more

거룩함으로 그 뒤를 따르라 [수 3:1-17]

 무사히 귀환한 두 정탐꾼의 보고를 받은 후 여호수아는 백성을 이끌고 싯딤을 떠나 요단강 강변으로 이동하여 진을 친다. 그곳에서 “사흘이 지난 후” 관리들은 백성에게 요단강 도하를 위한 행동 지침을 내리고 주의 사항을 알린다.    이스라엘이 요단강 도하를 했던 시기는 팔레스타인 지역에 늦은 비가 내리는 때였다. 보리와 밀의 추수기로 유월절/무교절 직전이었다(15절). 이른 비는 음력 7월경(태양력 9~10월)에 내리는데 이때가 … Read more

두 정탐꾼과 라합 이야기 [수 2:1-24]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두 명의 정탐꾼을 보내 가나안 땅과 여리고를 “은밀히” 정탐하게 한다. 하지만 이내 탄로 난다. 정탐꾼들은 기생 라합의 집으로 숨어든다. 여리고의 왕은 이 사실을 알고 신하들을 보내 잡으려고 하지만, 라합이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넘긴다. 라합은 정탐꾼들에게 자신과 집을 보호해 줄 것을 강권하여 약속을 받아낸다. 정탐꾼들이 요단을 건너 무사히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온다.    여리고(예리호)는 ‘향기 … Read more

명령과 순종, 그리고 참된 안식 [수 1:10-18]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여호수아는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가나안 땅 진입을 명령한다. 한편 요단 동편 땅을 분배받은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는 반 지파도 가나안 땅 점령이 완료될 때까지 동참하라고 지시한다. 그러자 온 백성이 여호수아의 명령을 순종하겠다고 서약한다. 특이한 것은 백성이 오히려 여호수아를 향하여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라고 격려한다는 것이다.            1.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명령하는 여호수아(10절)여호수아는 … Read more

여호수아에게 격려하고 당부하신 하나님 [수 1:1-9]

 모세가 죽은 때는 정확히 기록되어 있지 않다. 유대 전승은 출애굽 후 제40년 12월 1일로 이해한다. 아론은 제40년 5월 1일에 사망했고, 6개월 후 모세가 신명기를 최후에 반포한 뒤 사망했으며, 여호수아와 출애굽 2세대는 40년의 광야 시대를 종료하고 새해가 되어 제41년 1월 10일에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발을 디뎠다고 전해진다. 가나안 땅에 들어온 날에 대해서는 여호수아 4:19에서 요단강에서 … Read more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주춧돌이 되었듯 [시편 118:14-29]

    본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보여주는 여러 구절이 나온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사람”인 시인은 죽음에 빠질 뻔했다가 다시금 살아나서 하나님의 집을 건축해 나가게 된다. 여호와의 인자하심은 시인을 죽음에서 건져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하시는 기이하고 놀라운 은총으로 묘사한다.            1. 구원이 되신 여호와(14~16절)14절은 시인이 여호와께서 자신의 능력, 찬송, 구원이 되셨음을 고백한다. 하반절의 “나의 구원이 되셨도다”라는 표현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