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데반의 설교_모세 이야기 [행 7:17-36]

스데반은 출애굽의 이야기 가운데 중요한 대목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모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모세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바로 공주의 아들로 입양된 이야기로 시작하고, 청년 시절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도주한 사건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사건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스데반은 출애굽기 1장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요셉의 이야기에서 모세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전환하였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때가 … Read more

스데반의 설교_영광의 하나님이 이끄신 구원의 길 [행 7:1-16]

스데반의 설교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가장 긴 설교이다.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게 된 스데반은 그를 고발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묻는 대제사장의 질문에 답변할 기회를 얻는다. 스데반은 답변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곧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으로 주신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애굽으로 팔려 갔다가 온 가족을 구원한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고발하는 … Read more

일곱 일꾼을 세우다. 스데반이 전도하다 붙잡히다. [행 6:1-12]

교회 공동체의 숫자가 늘어감에 따라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구제로 인해 내부 문제가 일어난다. 지체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도들은 일곱 일꾼을 뽑아 그들에게 가난한 자를 돕는 일을 맡기고 자신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곱 일꾼 중의 스데반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대항하는 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해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게 된다.  사도행전 1~5장이 오순절 … Read more

채찍질 당했으나 도리어 기뻐하는 우리는 이 일의 증인이다. [행 5:27-42]

산헤드린 공회에 다시 서게 된 사도들은 또다시 대제사장의 심문을 받게 된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셔서 메시아와 구주로 삼으셨다고 답변한다. 사도들을 말살하려는 공회원들의 시도에 제동을 건 사람은 가말리엘이었다. 가말리엘은 논리적으로 공회원들을 설득하여 사도들의 목숨을 건지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다.    본문에서는 부활하신 예수의 말씀이 기록된 사도행전 1:4~5, 7~8 이후 처음으로 비(非)그리스도인의 연설이 소개된다. … Read more

2차 투옥과 하나님의 적극 개입 [행 5:12-26]

산헤드린 공회의 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솔로몬의 행각에 모이고 하나님은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표적과 기사를 일으키신다. 이에 시기로 가득한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다시 잡아 옥에 가둔다. 그러나 다시 투옥된 사도들은 밤중에 주의 사자의 도움으로 다시 기적적으로 풀려나게 되고 주의 사자의 지시대로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한다.  이 사건은 직전에 일어난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으로 인해 … Read more

성령 충만한 공동체에 일어나는 일 [행 4:32-5:11]

베드로와 요한이 석방된 후 예루살렘 교회는 더욱 성령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내부적으로도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유무상통하며 자발적인 재정적 헌신으로 그리스도인의 형제애를 아낌없이 보여준다. 이때 사탄은 무서운 죄를 침투시켜 이 거룩한 공동체를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감행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탄의 시도를 단호하게 차단하시며 교회를 보호하신다.    첫 번째 두 사도의 구속 및 석방 이야기(4:1~31)와 사도들의 2차 … Read more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행 4:13-31]

산헤드린 공회는 베드로의 담대한 복음 선포에 할 말을 잃고 대책을 논의한다. 베드로와 요한을 정죄할 명분을 찾아내지 못하자 공회는 그들에게 복음 전도와 가르침을 금하고 침묵하라고 위협한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 앞에서 누구의 말을 듣는 것이 옳은지 말하라며 그들의 명령을 거부한다. 이에 공회는 다른 방도를 찾지 못하고 결국 두 제자를 석방한다. 석방된 두 제자는 동료들과 함께 하나님의 절대 … Read more

예수를 죽인 자들 앞에서 예수의 부활을 증거하다! [행 4:1-12]

사도들이 당한 첫 번째 박해이다. 나면서 걷지 못하던 사람을 고친 후 솔로몬의 행각에서 복음을 전한 베드로와 요한이 유대 지도자들에 의해 구속된다. 이튿날 산헤드린 공회가 소집되고 두 제자는 공회원 앞에 서서 그들의 신문을 받게 된다. 종교 지도자들은 베드로와 요한이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였는지를 심문받는다. 이에 베드로는 성령이 충만하여 공회원들 앞에서 조금도 주눅 들지 않고 … Read more

은과 금 내게 없지만, 예수의 이름으로 [행 3:1-26]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 시간에 성전에 오르다 나면서부터 못 걷던 한 사람을 만난다. 예수님께서 복음서에서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알리는 기적들을 친히 행하셨던 것처럼, 두 제자는 적선을 기대하던 거지를 향해 “일어나 걸으라”고 명령하며 일으킨다. 기적적으로 치유함을 받은 이 사람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 일을 지켜본 사람들은 하나님이 하신 일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무리가 두 제자에게 몰려들면서 … Read more

회개와 새로운 공동체 [행 2:37-47]

베드로가 회개를 촉구하며 복음을 선포하자 설교를 들은 무리는 마음에 찔려 “우리가 어찌할꼬” 반응한다. 이 찔림과 질문은 삼천 명이 회개하고 세례를 받는 것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시작된 예루살렘 교회는 성령과 형제애가 넘치는 역동적인 신앙의 모습을 보여준다. 초대교회 공동체는 날마다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성만찬과 식탁 교제를 통해 성도 간의 교제를 돈독히 하였다. 또한 자신의 소유를 팔아 필요한 자들에게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