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일어났어도 거짓을 신뢰하다니…. [렘 27:12-22]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세 세대의 통치권을 허락하셨기에 유다 역시 살아남으려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를 섬겨야 한다. 많은 예언자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임박한 구원을 외치지만, 이들의 선포는 여호와의 결정에 거스르는 거짓 예언이다.    주전 597년 첫 번째 바벨론 유배로 유다의 멸망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시드기야와 종교 지도자들은 이를 전혀 깨닫지 못한다. 특히 예언자들은 귀에 듣기 좋은 구원 … Read more

하나님의 뜻(바벨론)에 항복하라 [렘 27:1-11]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말씀을 선포했을 때 제사장과 예언자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다. 그 후 다시 바벨론에 대하여 예루살렘과 비슷한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바벨론에게 굴복하지 않은 자에게는 여호와의 심판이 있으리라 선포하지만(7~8절), 거짓 예언자는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 선포한다(9절). 이 예언은 예루살렘과 주변 나라 사신들에게 ‘멍에’를 주어 각 나라 자기 왕에게 전하게 하는 행동(표적) 예언으로 선포하게 하다. 이 … Read more

예레미야를 돕는 하나님의 손길(사람들)[렘 26:16-24]

유다 왕 여호야김에게 예언자는 왕의 권위에 종속된 인물에 불과했다. 예언자는 왕권의 지지자여야지 고발자여서는 안 됐다. 예언자가 왕권을 비판하면 그는 목숨을 내놓아야 했다. 여호와의 예언자를 폭력으로 억압함으로써 여호야김은 예언자를 보내신 여호와의 권위를 무시했다.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이스라엘 왕정의 대립과 긴장은 왕정이 도입되면서 계속된 현상이었다. 왕정은 여호와의 통제에 대한 거절이자, 한편으로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제도이기도 했다. 왕정의 이러한 … Read more

감하지 말하. 그러면 혹시…[렘 26:1-15]

여호아하스가 애굽에 잡혀가고 요시아의 아들 여호야김이 대신 왕이 된다. 하나님은 여호야김 즉위 초기부터 예레미야를 통해 예루살렘을 멸망하시겠다고 선포하신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제사장과 선지자, 모든 백성에게 외면을 받고 죽음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하나님의 말씀을 감하지 않고 그대로 선포했기 때문이다.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성전에 속한 제사장들과 예언자들에 의해 거짓 예언자로 고발당한다. 성전이 대변하는 구원 신학은 예레미야가 선포하는 성전과 성의 … Read more

담대하고 거침없이 하나님 나라를 전하다![행 28:16-31]

바울은 가택연금 형태로 갇히게 되었지만, 비교적 자유롭게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는 먼저 로마에 있는 유대 지도자들을 만나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였다. 바울은 두 번째 만난 회동에서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나님 나라를 강론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전했다. 사도행전의 시작이 부활하신 예수가 제자들에게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가르친 것처럼 마지막도 바울이 사람들에게 예수와 하나님 나라를 “거침없이” 전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이처럼 … Read more

멜리데에 임한 하나님 나라[행 28:1-15]

파선된 배에서 구조된 바울 일행은 시칠리아 반도의 멜리데 섬에 도착하게 되고 거기서 겨울을 보내게 되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원주민들의 극진한 대접을 받는다. 그런데 그곳에서 바울이 독사에게 물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생명을 보호해주신다. 바울은 추장 아버지의 병을 고쳐주고 그들로부터 환대를 받는다. 석 달 후 멜리데를 떠난 바울은 무사히 로마에 도착한다. 본문은 우연히 도착한 시칠리아 … Read more

흑암과 절망의 바다 한가운데에 비친 말씀의 빛! [행 27:21-44]

광풍으로 인해 아드리아 바다에서 표류하고 있던 배는 미항을 떠난 지 14일 만에 기적적으로 육지에 근접하게 된다. 이에 선원들이 배를 버리고 거룻배로 도망가려고 시도하지만, 바울의 조언에 따라 군인들이 거룻배의 줄을 끊어버림으로써 수포가 된다. 바울은 또다시 동료 승객들에게 음식을 권하며 위로하며, 하나님께서 모두를 구원해 주신다고 선포한다. 마침내 배에 탔던 276명은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무사히 육지로 구조된다.   … Read more

로마 압송_유라굴라 광풍 속에서 [행 27:1-20]

이제 바울은 그에게 호의적인 아구스도대의 백부장 율리오의 손에 넘겨져 로마로 향하는 배에 오르게 된다. 가이사랴를 출항한 배는 이튿날 시돈에 도착한다. 바울은 백부장의 특별한 호의를 받아 그곳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방문하고 식탁 교체를 나눈다. 시돈을 떠난 배는 맞바람을 맞는 어려운 기후 조건에서 항해하다가 무라에 도착하였고 여러 날 만에 미항에 도착한다. 바울은 기후가 좋지 않음에도 항해를 강해하려는 선장과 … Read more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나이다 [행 26:19-32]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후 주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을 지금까지 신실하게 지켜왔다고 말한다. 그가 전한 복음은 하나님께 돌아와 회개에 합당한 삶의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었다. 바울의 말을 다 들은 베스도는 바울이 미쳤다고 말한다. 바울은 자신이 참말을 한다고 말하며 아그립바 왕에게 호소한다. 모인 자들이 바울의 무죄를 인정하지만, 바울이 가이사에게 상소했으므로 그는 로마로 보내지게 된다.    본문은 비록 … Read more

아그립바 왕 앞에서_바울의 간증(변론) [행 26:1-18]

아그립바 왕 앞에 서게 된 바울은 드디어 자신을 변호할 기회를 다시 얻는다. 바울은 자기도 어려서부터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하나님을 섬기는 깊은 신앙을 가지고 있었음을 강조한다. 그런 신앙 때문에 자신은 예수를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 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한번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를 만난 사건을 이야기한다.    바울은 이미 사도행전 25:8-11에서 베스도 총독 앞에서 자신을 변호할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