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징패조(亡徵敗兆)의 시대_제사장의 완악함과 나태함, 백성의 무지와 고집이 어우러져 [호 4:1-19]

    4장은 이스라엘의 범죄 사실에 대한 예언자의 신랄한 고발과 심판 신탁이 본격화된다. 1~3장이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의 관계를 다룬 전체적인 모형이었다면, 4장부터는 구체적으로 아내 이스라엘이 어떤 죄를 지었는지 적나라하게 파헤치기 시작한다. 마치 법정에서 검사가 죄를 낱낱이 고발하고 증거를 제시하며 입증하는 과정처럼 진행된다. 하나님이 왜 이스라엘을 향해 책망과 심판을 실행되어야 하는지 일련의 일들을 체계적으로 낱낱이 고발한다. 이를 … Read more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말로다 표현 못하며 [호 2:14-3:5]

    여호와와 이스라엘의 관계는 파국으로 끝나지 않는다. 이스라엘의 음란을 징계하신 후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새로이 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다. “그날에” 여호와의 주도로 이스라엘과 언약 관계가 다시 회복된다.    음란한 이스라엘의 징계는 여호와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이스라엘의 완악한 배반이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지만, 멸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심판 이후에 있을 새로운 출발을 예비하시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의 … Read more

포기를 모르는 찬란한 하나님의 사랑 [호 2:1-13]

    여호와께서 고발인과 재판장의 자격으로 이스라엘의 음란을 고발한다. 본문은 전체적으로 알레고리적 은유에 가까운 시 형태를 띤다. 여호와께서 남편으로, 이스라엘은 그분의 아내로 등장한다. 결혼 관계는 언약 관계를, 아내의 간음은 이스라엘에 의한 언약의 파기를 상징한다. 음란은 우상숭배를, 음란을 즐기기 위해 여자가 찾아가는 애인들은 가나안의 신인 바알들을 가리킨다.    이스라엘의 경건은 물질적이고 이기적이었다. 그들이 하나님께 대하여 보이는 경건의 목적은 … Read more

참담한 여호와의 명령에 담긴 타락한 이스라엘의 현주소 [호 1:1-11]

하나님께서 호세아의 가정을 이스라엘에게 주는 메시지로 사용하신다. 호세아의 결혼과 그의 세 자녀 이스르엘과 로루하마와 로암미는 살아 움직이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된다.    이스라엘이 여호와께 죄를 범했음에도 언약 관계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그분의 긍휼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분의 긍휼은 이스라엘이 요청하면 언제나 주어지는 값싼 은총이나, 자식을 방종에 빠뜨리는 맹목적인 사랑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이스라엘은 그분의 백성이라는 원초적인 … Read more

모든 사람이 다 나를 버려도…. [딤후 4:9-22]

디모데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위임한 바울은 이제 죽음을 앞둔 자신의 마지막 부탁을 말한다. 주변이 있던 모든 사람이 떠나고 외로움 가운데 있던 바울은 죽기 전에 디모데를 한 번 더 보기를 원했다.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의 추위를 대비하여 드로아에 두고 온 겉옷과 책을 가지고 오라고 부탁한다.    바울은 1차 투옥에서 석방된 후 그가 평소 소원했던 대로 서쪽 땅끝인 스페인까지 … Read more

내가 치열하게 살아왔듯, 너도 치열하게 살아가기를 [딤후 4:1-8]

3:16~17에서 성경의 교육적인 기능과 능력에 관해 설명했다. 그것은 복음 선포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증거이다. 따라서 바울은 이제 디모데에게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명령한다. 지금까지는 바울이 그 일을 감당했으나 이제 디모데가 이어받아야 할 때가 되었다.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을 물리치는 최고의 방법은 복음의 진리를 성도들에게 잘 가르치는 것이다. 많은 사람이 복음의 진리보다 사욕을 채워줄 헛된 … Read more

바울을 본받아 성경에서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딤후 3:10-17]

마지막 때 사람들로 인한 고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지를 다룬다. 앞 단락에서 말세에 일어날 거짓 교사들의 불의한 행위와 그들이 결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 말한 후에 이제 자신이 지금까지 어떻게 가르치며 살아왔는지를 설명하기 시작한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거짓 교사들의 행위에서 돌아서라고 했는데, 이제 디모데가 그렇게 돌아선 후 따라가야 할 모범에 관해서 설명한다.            1. 바울을 … Read more

종말의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딤후 3:1-9]

2:14~26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을 받고 가르치기를 잘하는 종이 되라고 권면했다. 이제 거짓 교사들의 잘못된 가르침과 행태에 대해 폭로한다. 디모데는 그들이 어떤 자들인지 정확하게 파악하여 그들로부터 자신과 성도들을 지켜야 한다.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은 불의한 행위를 동반했다. 그들은 말과 종교적인 행위에 있어서는 경건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실상 불의하고 악한 자들이었다. 그들이 교묘하게 자신들의 불의를 속이기 때문에 … Read more

인정받는 복음의 일꾼으로 [딤후 2:14-26]

1:3~2:13에서 바울은 두려워하는 디모데에게 용기와 격려를 해주었다. 이에 반해 2:14~4:8은 목회자 디모데에게 주는 실천적이고 목회적인 권면이 이어진다. 이 중에서 본문은 디모데가 불의한 거짓 교사들과 구별되는 복음의 참된 일꾼으로 인정받는 자가 되도록 권면하고 있다.    거짓 교사들의 특징은 헛된 논쟁으로 말다툼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러한 논쟁은 진리를 추구하는 건설적인 토론이 아니라 복음을 왜곡하여 성도들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악성 … Read more

예수의 좋은 일꾼으로 복음과 함께 살리라 [딤후 2:1-13]

1:3-18을 통해 두려워하거나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격려한 바울은 본문을 통해 좀 더 적극적으로 담대하게 주어진 사역을 감당하라고 명령한다. 1장이 디모데의 낮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회복시키는 말이었다면, 2장은 맡은 책임을 담대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사명감을 고취하는 말이다.   바울은 평생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았고, 지금은 로마의 감옥에 두 번째로 투옥되어 있는 상태이다. 두 번째 투옥은 첫 번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