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재자 바울 [몬 1:17-25]

바울이 오네시모를 위해 중재와 보증을 선다. 부탁과(17, 20-21절) 보증(18-19절)을 번갈아 가며 중재한다. 특히 오네시모로 인해 손해 본 것이 있다면 자신이 모든 것을 담당하겠다고 중재한다.한 영혼을 위한 노사도의 헌신이 놀랍다. 손해를 본 자와 손해를 끼친 자를 중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다. 서로의 시각차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네시모와 빌레몬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놀라운 공통점이 있다. 주님을 영접하기 … Read more

복음이 가져온 변화, 더 큰 용기가 필요한 사랑… [몬 1:1-16]

빌레몬서는 바울이 골로새에 있는 빌레몬에게 쓴 편지다. 감옥 안에서 만나 믿음의 형제된 오네시모가 빌레몬으로부터 도망친 종임을 알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종이 아니라 형제로 받아 들이라는 권면을 위해 기록 되었다.빌레몬은 바울이 에베소에서 3년간 복음을 전하는 동안 주님을 영접 했고 에바브라를 도와 골로새 교회를 개척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그의 집이 예배 장소로 사용 되었고(2, 5-7절), 많은 성도들에게 선행을 … Read more

피난처와 산성 되어 주시기에… [욜 3:9-21]

두로와 시돈, 블레셋에게 보복하시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일을 행하시는지 선포한다. 메뚜기 재앙으로 황폐해진(1:4) 땅은 무화과나무가 말랐고, 포도나무는 과실을 맺을 수 없을 정도였다. 그런데 요엘서의 마지막은 회복의 은혜가 넘쳐난다. “거두어 들일 곡식이 다 익었으니 너희는 낫을 가지고 와서 곡식을 거두어라.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마다 술이 넘칠 때까지 포도를 밟듯이, 그들을 짓밟아라. 그들의 죄가 크기 … Read more

너희는 이제라도 [욜 2:1-17]

요엘은 ‘여호와의 날’의 심판이 어떻게 임할런지, 그리고 그때가 얼마나 가까운지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이를 통해 ‘이제라도’ 유다가 하나님 앞에 돌이키기를 촉구한다.1.당할 자가 누구이랴(1-11절)임박한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은 “곧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짙은 구름이 덮인 날”이다(2절). 메뒤가 온 지면과 하늘을 덮는 날처럼 묘사한다. “셀 수 없이 많고 강한 메뚜기 군대가 온다. 마치 어둠이 산등성이를 넘어오듯이 새까맣게 다가온다. … Read more

홀로 먼저, 모두 함께 애통해야 산다 [욜 1:13-20]

요엘은 전무후무할 메뚜기 재앙 앞에 특히 제사장들에게 애곡할 것을 촉구한다. 재앙을 만날 때 하나님의 백성들, 특히 제사장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메뚜기 재앙은 끝이 아니었다. 이것은 더 큰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여호와의 날”이었다. 여호와의 날은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들에게는 재앙의 날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따른 자들에게는 복이 임하는 날이다. 이 놀라운 날을 대비해야 한다. 어떻게 대비할 수 … Read more

재앙의 시대를 살면서… [욜 1:1-12]

하나님께서 브두엘의 아들 요엘을 통해 “여호와의 날”을 “메뚜기 대재앙”으로 빗대어 경고 하시며 선포하신다. 당시 이스라엘은 이미 메뚜기떼와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다. 특히 메뚜기떼의 엄습은 작물이 남아 있지 않아 굶어 죽을 정도로(4절),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의 껍질이 벗겨졌을 정도로 무참히 휩쓸고 지났다. 오죽하면 제사드릴 제물조차 남지 않았고, 밭이 황무해지고 토지가 말랐으며 곡식은 떨어지고 새 포도주는 만들지 … Read more

자기 생각이 왕인 시대 [삿 21:13-25]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직 아내를 얻지 못한 200명의 베냐민 사람들에게 아내를 구해 주기 위해 묘책(?)을 마련한다. 놀랍게도 “여호와 하나님의 출애굽 은혜와 광야의 보호하여 주심”을 기념하고 지켜야 할 초막절 절기에 기뻐하고 춤을 추는 실로의 여인들 중에 한 명씩 보쌈을 해 가라는 것이었다.이 절기가 초막절일 가능성이 가장 큰 이유는 유대의 처녀들이 춤을 출 수 있는 유일한 절기 이기 … Read more

자기들 마음대로… [삿 21:1-12]

전쟁이 끝났다. 하지만 또 다른 전쟁이 시작됐다. 이 전쟁을 결정한 총회에 참석하지 않는 성읍들을 모조리 멸절 시키자고 소리를 높였다(5절). 그들은 기브아 사람들의 악함을 처벌하는데 무관심 했고 총회의 소집을 무시한 자들이었기 때문이었다. 또 하나는 이 총회를 통해 ‘누구도 베냐민 사람에게 딸을 아내로 주어서는 안 된다’는 엄숙한 서약을 한다(1절).하지만 진정한 문제는 베냐민 지파가 멸망한 것이었다. 이스라엘 총회는 … Read more

이런 비열한 레위인 같으니… [삿 20:1-7]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살던 레위인의 자신에게 유리한 일방적인 진술에 의해 이스라엘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난다. 토막난 시신의 일부를 받으면서 들려온 기브아에서 일어난 일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서둘러 ‘미스바’로 모인 백성들에게 레위인은 자신의 잘못은 쏙 빼고 자기에게 유리한 증언만 한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격동하게 되고 결국 베냐민 지파의 멸망으로 이어진다.1.제대로 오랜만에 모였다!레위인의 첩의 … Read more

이 잔혹함을 어찌할까…. [삿 19:22-30]

18-19장은 왕이 없었던 무정부 상태에서 일어난 비극적 일화를 연속적으로 소개한다. 18장은 제사장의 사유화, 생계유지를 최우선하는 제사장의 영적 탈선을 고발했다면 19장은 레위인 제사장의 도덕적 탈선과 잔혹함을 고발한다. 레위인의 도덕적 탈선은 19장 초반부에서 다루었고, 본문은 그의 잔혹함을 가감 없이 다룬다.친절한 노인의 환대로 즐겁게 저녁을 보내는 레위인 일행에게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들이 닥친다. 입에 담기에도 충격적인 사건이 펼쳐진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