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소식지 제 15호

  선교사의 삶은 참으로 재미가 있을 때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여행자로 와서 유학생처럼 그들의 언어와 문화와 삶을 배우고 리서치 조사원처럼 그들을 정탐하고 연구하다 가 삶에 적응되면 이민자처럼 살아가기도 합니다.

  위의 모든 것들을 경험하는 선교사의 삶입니다. 그리고 점점 하나님의 은혜로 삶과 사역을 감당해 갑니다. 처음에는 언어로 힘들어하고 문화차이로 인한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으로 인내로 감당을 하면 어느 덧 선교지의 언어와 문화차이를 조금씩 뛰어넘고 파송국의 문화와 선교지의 문화가 합성이 된 국제인, 다문화인이 되어 갑니다.

  선교지의 삶이 오래가고 길어질수록 자신이 왜 이 땅에 있는지? 그리고 누가 이 땅으로 인도하셨는지 기억하고 감사하고 순종하는 태도, 연약하고 부족한 이를 부르시고 쓰시는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 은혜를 간직하지 않는다면 어느덧 우리도 모르게 이민자처럼 현지에 잘 적응된(?) 삶을 살아가는 모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선교사는 교포나 이민자가 아닌 하나님의 나라를 간직한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복음 때문에 그 땅에 존재한다는 명확한 부르심, 소명 붙잡고 살아야겠습니다.

선교 소식지 제 23-3호

한국을 찾아온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 현장   굿윌(Good Will)은 말 그대로 선한 뜻이라는 말입니다. 호기심과 두려움, 또는 긴장감을 가지고 이 땅을 밝은 외국인을 선한 뜻으로 돕기 위해 만들었지요. 이 선한 뜻은 자연스럽게 아름답고 귀한 열매까지 맺히는 일이랍니다. 다름 아닌 친(親) 대한민국, 친(親) 전북, 친(親) 전주 사람이 되는 열매입니다. 더 나아가 친(親) 하나님 나라, 친(親)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