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대하여 [잠 26:17-28]

또, ‘말’에 관한 잠언이다. 오지랖이 넘치는 사람, 사려 깊지 못한 사람, 함부로 남을 모함하는 사람, 말로써 남을 속이는 사람… 이들을 악인이라 규정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행위대로 보응 받으며 멸망한다. 왕궁에서 왕실의 자녀들이나 고관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잠언이라는 배경하에 바라보면 이들이 지도자로서 품격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짐작케한다. 특히 “말”과 관련된 반복된 교육은 그들이 자신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얼마나 … Read more

미련한데다, 게으르기까지… [잠 26:1-16]

미련함(1-12절)과 게으름(13-16절)에 대한 잠언이다. ‘미련하다’라는 의미는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리는 매우 어리석고 둔한 것’이다. ‘아둔하다’와 비슷한 말이다.  ‘교만함’과도 통한다. 고집불통과 어리석음이 만나니 미련함이 꽃을 피운다. 인생에서 이런 미련함이 꽃핀다면 … 그것 참…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미련한 것은 교만한 것이라…. 1.미련함의 특징(1-12절)미련한 사람의 특징은 시편에서 선명하게 정의했다. “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면서, 부패, 가증하여 악을 행하는 자(시편 53:1)”이다. … Read more

말 조심, 과유불급 [잠 25:15-28]

솔로몬의 잠언이 이어진다. 일상에서 지혜롭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다양한 주제로 언급한다. 굳이 큰 틀의 주제를 잡으라면, “말”, “절제”, “과유불급”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른다. ‘말’에 대한 잠언은 “부드러운 혀(15절)”, “거짓 증거(18절)”, “참소 하는 혀(23절)”, “다투는 여인(24절)”, “먼 곳에서 오는 좋은 기별(25절)” 등이다. “절제, 과유불급”과 관련된 잠언은 “꿀(16, 27절)”, “이웃집 출입(17절)”, “노래(20절)”, “마음(28절)” 이다. 이밖에 원수 사랑(21절), 의연함(26절) … Read more

믿음직한 삶 이어라 [잠 25:1-14]

솔로몬의 두 번째 잠언집 이다. 25장부터 29장까지 이어진다. 이 부분은 유다 왕실에서 교육된 지혜의 사물들을 집약해 놓았다고 전해진다. 솔로몬의 지혜는 매우 방대하다(잠언만 3천편이라고 했으니). 또한 히스기야 왕 시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전통을 가지고 계승 되어 왔다. 그중에서도 25장부터 29장은 왕궁에서의 삶에 대한 지혜로 집중 되어 있다. 왕실 교육을 위해 간추린 것이 틀림없다. 정치적으로도 히스기야 시대는 그의 … Read more

공정, 바른 말과 행동, 부지런함…. [잠 24:23-34]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그의 마음따라 살아가려는 행실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공의로움을 의식하는 삶은 일상에서 그 공의로움을 따르기 마련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일상에서 드러나야 할 공의로움은 무엇일까? 1.공정한 재판(23-25절)세상에서 가장 공정해야 할 곳이 법정이다. 사회의 건강도는 얼마나 공정한 재판인지에 달렸다. 재판 앞에서는 억울한 피해자가 생겨서는 안된다. 공정하고 바른 재판을 통해 범죄의 올바른 판단 뿐 아니라 행여 … Read more

하지 말아야 할 것 [잠 24:1-22]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 하지 말라”는 금지 명령으로 시작하고 마무리된다(1, 19절). “하지 말아야 할 것”, “피해야 할 것”에 대한 교훈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면서 ‘하지 말아야 하고 피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1.악인을 부러워 하지 말라(1-2, 19-20절)“악한 자들을 부러워하지도 말고 그들과 어울릴 생각도 마라.(공동번역_1절)” 세상은 악한 자들이 오히려 잘 산다. 더 잘 된다. 속이고, 감추고, 비리란 비리는 다 … Read more

술 맛이 아니라 말씀의 맛에 취한 인생 [잠 23:15-35]

내 아들아!(15, 19, 26절) 부르며 간곡히 전하는 잠언이다. 악은 결국 허망하게 망할 것이니 부러워 말 것과 하나님을 경외 하라(17-18절), 술과 음식을 탐하는 것(19-21절), 하나님을 성실하게 의뢰하는 자녀(24-25절), 술 취함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29-35절)로 구성 되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어떻게 행하여야 할 지를 가르친다. 본문은 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을 강조한 것이다. 그것이 무엇일까? 1.’마음’으로 힘써야 할 … Read more

예수님처럼 [잠 23:1-14]

사람을 어떻게 대할까? 매일 만나는 이들과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 나보다 높은 사람이나 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까? 자녀들은 또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내가 관계하는 사람들에 대한 나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나님의 자녀 다울까? 지혜자일까? 1.지혜자는 높은 사람 앞에서 당당하다(1-2절)중요한 잔치 자리에 초대 받았을 때 아첨하거나, 비굴 해져서는 안 된다. 높은 자리에 있는 이에게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 Read more

지혜자들의 잠언_귀를 기울이라, 지계석을 옮기지 말라 [잠 22:17-29]

솔로몬의 잠언이 마무리되고 이제 지혜자들의 잠언이 시작 되었다. 24장 22절까지 모아 놓았다. 17절 21절까지 여호와의 지식에 귀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고, 22-23절은 가난하고 약한 자들에 대한 신앙적인 교훈, 24-25절은 노를 품은 자와 사귀지 말것을, 28절은 지계석의 가치를 다룬다. 29절은 자신의 일에 능숙해야 할 것을 전한다. 1.귀를 기울이라(17-21절)‘귀를 기울여서 지혜 있는 사람의 말을 듣고, 나의 가르침을 너의 … Read more

마땅히 행할 일에 대하여 [잠 22:1-16]

“택하다”라는 단어가 2회 반복되면서 시작한다.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조언한다. 선택과 결정은 문제에 대한 시각에서 출발한다. 인생 속에서 직면하게 되는 선택의 순간 나는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먼저 선택에는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결과가 있다. 본문의 예는 ‘재물보다는 명예, 은 금 보다 은총(1절)’으로 표현했다. 하나님께서 세상의 주인 되심을 인정 한다면, 나를 위한 선택보다 하나님께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