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 2022년 01월 16일
– 2022년 01월 16일 –
기적이 일어나도 차갑게 반응했다. 그저 안식일을 범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병자가 치유된 기적보다 하필 이 날이 안식일이었다는 것에 더 집착하여 예수님을 박해한다. 이런 매몰찬 반응의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안식일은 그저 “아무것도 하지 않는 날”일 뿐이다.

하지만 주님께서 밝히신 안식일은 하나님께서 여전히 일하시는 날이다. 생명을 주관하시고 죽음도 주관하신다. 그러니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일하시는 것이 맞다. 이런 관점은 주님께서 안식일에 일하시는 근거다. 왜냐하면 주님은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초점을 두고 정죄했지만, 주님은 자신이 누구인가를 알게 하는 것이 더 중요했다. 예수님은 누구인가?

유대인들은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하신 주님을 박해 하였다. 유대인들에게 병자가 치유된 사건은 중요하지 않았다. 단지 안식일에 이런 일이 발생 했다는 것에 더 신경을 썼다. 여기에 “아버지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는 주님의 자기선언은 큰 파장을 가져온다. 이 말로 인해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였다. 안식일을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됨으로 취하였다는 사실이었다(16-18절).

주님은 이렇게 자신을 박해하고 “더욱 죽이려는”유대인들에게 담대하게 자신이 누구인지를 담대하게 드러낸다.


보지 않으면 행할 수 없다(19-20절)
주님은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것도 스스로 할 수 없다”고 말씀 하신다. “아버지가 행하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한다”고 도 하셨다. 이 말에 유대인들은 분노한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것에 신성 모독죄로 붙여 죽이러 하였다.

*주님은 하나님께서도 창조 세계를 돌보시는 일을 안식일에라도 계속하시니 자신이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하신다.

*안식일의 주인이시니 “안식 주는 일”을 멈추지 않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자신이 행함으로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임을 증명하셨다. 유대인들은 안식일의 규정을 중요하게 내세웠지만, 정작 “안식일의 의미와 정신”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보여 주신대로 행하는 자가 “그리스도인”이다. 아들은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보고 그대로 하려 한 것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행하는 사람이 그리스도인이다.


나는?
-주님은 생명을 위해 일하셨다. 유대인들은 율법 조항에 생명을 걸었다. 얼마나 부질없나!

-주님은 아버지에게 심판의 권한을 부여 받으셨다. 생명의 심판이냐, 사망의 심판이냐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주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자에게 주어지는 은혜이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인생을 살아가도록 도우시는 주님과 이 세상의 가치를 바꾸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유혹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말씀의 뜻 안에서 꿋꿋하게 오늘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해야 하리라!


*주님, 아버지의 뜻을 따라 진정한 안식을 주시기 위해 일하시는 주님처럼, 저도 늘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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