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잔멸(殘滅)하던 삶에서 세우는 삶으로 [행 9:1-19a]

사울은 대제사장의 공문을 받아 살기등등하게 다메섹 원정에 올랐다. 다메섹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색출하여 예루살렘으로 끌어오기 위함이다. 그런데 다메섹 도상에서 갑자기 하늘로부터 비추는 강한 빛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가 박해하러 간 사람들이 섬기는 부활하신 예수와 맞닥뜨리게 되었다. 동행하던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다메섹으로 들어간 바울은 사흘간 앞을 보지 못하고 식음을 전폐하게 된다. 한편 다메섹에 살고 있는 아나니아에게 주님이 … Read more

빌립과 에티오피아 내시의 만남 [행 8:26-40]

빌립은 주의 사자로부터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라는 명령을 받는다. 빌립은 길에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고 있는 에티오피아 여왕의 내시를 만난다. 이사야서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내시는 빌립이게 그 말씀의 의미를 묻는다.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은 빌립은 그에게 예수에 관한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푼다. 이 모든 과정은 하나님의 섬세한 인도와 섭리 가운데 이루어진다.    이처럼 사도행전 초대교회의 배후에서 … Read more

마술사 시몬과 사마리아에 임한 성령 [행 8:9-25]

빌립의 사마리아 전도 기사 중 마술사 시몬과 관련된 독특한 일화를 소개한다. 빌립을 통해 많은 사람이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았는데, 시몬도 이에 동참했다. 한편 예루살렘의 사도들은 사마리아에서 일어나는 부흥의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을 파송한다. 두 사도가 와서 안수기도 하자 성령이 임한다. 이 모습을 본 시몬은 돈으로 베드로와 같은 능력을 사려고 했고 베드로는 저주를 선포하며 회개를 촉구했다. … Read more

스데반의 성령 충만한 죽음, 교회의 위기, 위험하지만 전도의 기회! [행 7:54-8:8]

스데반으로부터 마지막 책망의 말을 들은 산헤드린 공회원들과 청중은 격분한 나머지 스데반을 향해 이를 간다. 한편 스데반은 이런 와중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하나님 우편에 계신 예수를 바라본다. 격분한 청중은 스데반을 성 밖으로 끌어내어 그를 돌로 쳐 죽인다. 그러나 스데반은 이 순간에도 자신의 영혼을 예수께 맡긴다는 기도와 함께 이 사람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 Read more

스데반의 설교_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행 7:37-53]

스데반은 모세 이야기를 계속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율법을 받아 전해준 모세를 거부하고 사람의 손으로 만든 우상을 숭배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외면하시고 선지자들을 통해 심판을 예고하셨다.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의 잘못과 무지를 책망한다.    스데반은 자기 자신을 변호할 기회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범한 우상숭배와 성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데 변론의 초점을 맞춘다. 스데반의 연설은 당시 유대인들의 … Read more

스데반의 설교_모세 이야기 [행 7:17-36]

스데반은 출애굽의 이야기 가운데 중요한 대목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모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모세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바로 공주의 아들로 입양된 이야기로 시작하고, 청년 시절 애굽 사람을 죽이고 미디안으로 도주한 사건과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사건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나간다. 스데반은 출애굽기 1장의 이야기를 간략하게 요약하면서 요셉의 이야기에서 모세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전환하였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약속의 때가 … Read more

스데반의 설교_영광의 하나님이 이끄신 구원의 길 [행 7:1-16]

스데반의 설교는 사도행전에 등장하는 가장 긴 설교이다.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게 된 스데반은 그를 고발하는 내용이 사실인지 묻는 대제사장의 질문에 답변할 기회를 얻는다. 스데반은 답변의 일환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간다. 곧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을 갈대아 우르에서 불러내어 가나안 땅을 약속의 땅으로 주신 이야기부터 시작하여 애굽으로 팔려 갔다가 온 가족을 구원한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자신을 고발하는 … Read more

일곱 일꾼을 세우다. 스데반이 전도하다 붙잡히다. [행 6:1-12]

교회 공동체의 숫자가 늘어감에 따라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구제로 인해 내부 문제가 일어난다. 지체들 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사도들은 일곱 일꾼을 뽑아 그들에게 가난한 자를 돕는 일을 맡기고 자신들은 기도와 말씀 사역에 전념하는 해결책을 제시한다. 일곱 일꾼 중의 스데반은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를 대항하는 자들로부터 고발을 당해 산헤드린 공회 앞에 서게 된다.  사도행전 1~5장이 오순절 … Read more

채찍질 당했으나 도리어 기뻐하는 우리는 이 일의 증인이다. [행 5:27-42]

산헤드린 공회에 다시 서게 된 사도들은 또다시 대제사장의 심문을 받게 된다. 그들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은 예수를 하나님이 다시 살리셔서 메시아와 구주로 삼으셨다고 답변한다. 사도들을 말살하려는 공회원들의 시도에 제동을 건 사람은 가말리엘이었다. 가말리엘은 논리적으로 공회원들을 설득하여 사도들의 목숨을 건지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다.    본문에서는 부활하신 예수의 말씀이 기록된 사도행전 1:4~5, 7~8 이후 처음으로 비(非)그리스도인의 연설이 소개된다. … Read more

2차 투옥과 하나님의 적극 개입 [행 5:12-26]

산헤드린 공회의 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솔로몬의 행각에 모이고 하나님은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표적과 기사를 일으키신다. 이에 시기로 가득한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다시 잡아 옥에 가둔다. 그러나 다시 투옥된 사도들은 밤중에 주의 사자의 도움으로 다시 기적적으로 풀려나게 되고 주의 사자의 지시대로 성전에서 생명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한다.  이 사건은 직전에 일어난 아나니아와 삽비라 사건으로 인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