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언약은 파기되고 영원한 새 언약이! [렘 31:23-40]

유배지에서 귀환과 땅의 축복은 여호와께서 세우신 구원 계획의 일부였다. 여호와께서는 그 이상을 준비하신다. 언약을 지키지 못해 징벌받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누구나 여호와를 알 수 있도록 그분의 법을 각 사람의 마음에 기록해 주실 것이다. 22절까지는 에브라임의 구원을 중심으로 말한다면, 본문은 유다의 회복을 중심으로 서술한다(23~26절). 이어서 27절 이하는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을 서술한다는 점에서 지금까지의 서술을 … Read more

내 복으로 내 백성을 만족하게 하리라 [렘 31:10-22]

흩어진 이스라엘 사람들의 구원이 세계사적 시각에서 선포된다. 민족들은 여호와의 구원 의지를 전파해야 한다. 목자가 양 떼를 모아 지키듯이 전에 이스라엘을 흩으셨던 여호와께서 이제 강한 자의 손에서 이들을 구해 보호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목자, 위로자, 아버지가 되셔서 구원을 이끄시고 기쁨과 만족을 주신다. 그때 이스라엘은 잘못을 뉘우치고 온 마음으로 주님을 사랑할 것이다.            1. 이스라엘의 … Read more

다시 찾으시는(회복시키시는) 아버지의 사랑 [렘 31:1-9]

여호와의 구원 계획에는 주전 722년에 앗수르에 의해 멸망한 북 왕국 이스라엘 사람도 포함된다. 이스라엘은 여전히 여호와의 백성으로, 여호와는 은혜와 인자하심으로 이스라엘을 찾으신다. 회복된 이스라엘은 시온으로 여호와를 찾아 순례에 나선다. 이스라엘의 회복은 남 유다만의 회복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유다로 분열되기 이전의 이스라엘을 향한다. 또한 에브라임(이스라엘) 재건의 초점은 북이스라엘의 회복에 머물지 않고 시온을 중심으로 한 이스라엘과 유다의 종교적 … Read more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는 여호와 하나님 [렘 30:12-24]

치료할 수 없는 중한 병에 걸린 사람처럼 예루살렘은 여호와의 혹독한 징계의 심판에 떨어졌다. 허물과 죄악 때문에 치료 약이 없는 불치병에 걸린 예루살렘을 여호와께서 치료해 다시 건강하게 해주실 것이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끌려간 유배민들에게 심판을 예언했다. 하나냐와 논쟁하며 2년 만에 돌아온다는 그의 예언을 거부하고, 70년이 지난 후에야 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 예레미야가 갑작스럽게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한다. 하나냐의 … Read more

단호한 심판을 거치며 이르게 될 완전한 구원 [렘 30:1-11]

30~33장은 심판 이후에 있을 구원의 말씀들이 수집되어 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에 심판을 당하지만, 하나님 백성의 역사가 끝나는 것은 아니다. 여호와께서는 심판을 집행하시는 중에 벌써 이스라엘과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신다.  예레미야가 거짓 예언자와 대결한 후에 본문은 갑작스럽게 구원의 말을 선포한다. “땅을 차지한다”라는 표현뿐 아니라 “돌아간다”라는 용어가 반복된다. 이 단어는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뿐만 아니라 “회개한다”는 의미를 담고 … Read more

철저한 심판 [렘 29:15-32]

시드기야 왕의 사절 편에 유배 중인 포로가 된 백성에게 보낸 예레미야의 편지(1~14절)가 그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유배지의 스마야가 예루살렘 성전의 감독자 스바냐에게 편지를 보내 예레미야를 체포하도록 요청할 정도였다. 이를 통해 유배된 바벨론 땅에서도 예언자가 일어났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성경에 기록된 에스겔과 같은 선지자를 생각할 수 있지만, 예레미야서에는 예언자의 정체가 나오지 않는다. 29장에는 모두 네 … Read more

그곳에서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라 [렘 29:1-14]

유다 왕 시드기야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에게 보내는 사신 편에 예레미야가 편지를 주어 주전 597년의 유배로 바벨론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한다. 예레미야의 예언 활동이 바벨론 유배지로 확대된다.    다수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지배계층에 속했던 바벨론 유배민들의 유일한 소망은 이방 땅에서 죽기 전에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이들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권리를 빼앗겼을 뿐만 아니라 당시의 신학적 사고에 따르면 … Read more

거짓 예언자 하나냐의 길 [렘 28:1-17]

거짓 구원 예언자들을 대표하는 하나냐와 더 큰 심판을 선포한 예레미야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동일한 사안을 두고 서로 대치되는 예언이 선포된다. 예언을 들은 자들이 어떤 식으로든 간에 누구의 예언이 여호와로부터 온 것인지 판단을 내려야 한다.    27장과 28장은 서로 독립된 단락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모두 거짓 예언을 다룬다는 점에서 긴밀하게 연결된다. 특히 ‘바벨론 왕의 멍에’와 ‘바벨론으로 옮겨진 여호와의 … Read more

이미 일어났어도 거짓을 신뢰하다니…. [렘 27:12-22]

여호와께서 바벨론에 세 세대의 통치권을 허락하셨기에 유다 역시 살아남으려면 바벨론 왕의 멍에를 목에 메고 그를 섬겨야 한다. 많은 예언자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임박한 구원을 외치지만, 이들의 선포는 여호와의 결정에 거스르는 거짓 예언이다.    주전 597년 첫 번째 바벨론 유배로 유다의 멸망이 초읽기에 들어간다. 그러나 시드기야와 종교 지도자들은 이를 전혀 깨닫지 못한다. 특히 예언자들은 귀에 듣기 좋은 구원 … Read more

하나님의 뜻(바벨론)에 항복하라 [렘 27:1-11]

예레미야가 성전에서 말씀을 선포했을 때 제사장과 예언자들은 예레미야를 죽이려 했다. 그 후 다시 바벨론에 대하여 예루살렘과 비슷한 여호와의 말씀을 전했다. 바벨론에게 굴복하지 않은 자에게는 여호와의 심판이 있으리라 선포하지만(7~8절), 거짓 예언자는 바벨론 왕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 선포한다(9절). 이 예언은 예루살렘과 주변 나라 사신들에게 ‘멍에’를 주어 각 나라 자기 왕에게 전하게 하는 행동(표적) 예언으로 선포하게 하다. 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