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 지붕뚫고 주님 앞으로! [막 2:1-12]

갈릴리 순회 전도를 마친 주님은 가버나움의 베드로의 집으로 돌아왔다. 예수님이 가버나움으로 들어오셨다는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중풍 병자의 친구들은 예수께 접근을 시도한다. 그들은 예수님이 계신 집의 지붕을 뚫어서 중풍 병자를 달아 내렸다. 예수님께서는 저희의 믿음을 보시고 죄 사함을 선포하시고 이를 들은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행위에 속으로 신성모독이라고 불편해한다. 그들의 내면을 간파한 예수님은 죄 사하는 문제로 모두를 … Read more

기도하시고.. 복음 전하시고… 치유하시고… [막 1:35-45]

가버나움 사역은 매우 폭발적이었다. 그만큼 피곤하셨을 예수님이시다. 그런데 다음 날 새벽에 홀로 은밀하고 조용한 곳에서 하나님 아버지와 친밀한 기도의 교제를 나누신다. 제자들이 찾아와 가버나움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다시 가자고 요청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전도를 위해 왔다며 다른 마을로 가자고 말씀하신다. 그렇게 전도하는 중에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나아와 깨끗함을 구한다. 예수님은 그를 “만져 깨끗하게” 해주시고 강하게 침묵을 명하신다.  … Read more

하나님 나라의 시작, 사탄의 나라 몰락 [막 1:21-34]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안식일에 가버나움의 회당에 들어가신다. 거기서 율법을 가르치시고 한 귀신 들린 자를 고치셨다. 사람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랐다. 이어 귀신을 쫓아내시는 것을 보며 이전에 보지 못한 전혀 다르고 새로운 권위를 맛본다. 가버나움에 순식간에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퍼진다. 그 후 베드로의 집에서 그의 장모를 고치시고, 그날 저녁 가버나움의 많은 사람을 고치셨다. 이 모든 사건은 안식일에 … Read more

하나님 나라, 광야가 에덴으로, 버리고 따름으로 누리는 나라 [막 1:12-20]

세례 후 메시아로 선포되신 예수께서는 곧바로 광야에서 시험을 받으신다. 시험을 이기신 주님께서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고 회개와 믿음을 촉구하신다. 더불어 그 나라를 함께 세워갈 제자들을 부르신다.       광야로 몰아내심, 시험받으심(12~13절). 마가가 예수님이 시험받으시는 것에 대한 묘사는 마태나 누가에 비해 훨씬 간략하다. 마가의 초점은 “광야, 사십 일”에 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광야는 그들의 조상이 시험을 … Read more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시작 [막 1:1-11]

마가복음은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구약이 예언한 메시아(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복음으로 규정한다. 이 복음은 예수께서 시작하고 가르치신 복음이요 동시에 예수님에 대한 복음이다. 마가는 이러한 복음을 구약의 출애굽기와 이사야의 본문을 인용하며 설명한다. 구약 선지자들은 종말에 하나님 나라가 성취될 때 일어날 일에 관해서 여러 가지로 예언하였다. 그중에 주목할 만한 곳은 에스겔서인데, 에스겔은 종말론적 비전 가운데 성령이 부어져 하나님 백성의 … Read more

긍휼과 회복의 하나님 [시 102:12-28]

극한의 고통 속에서 하나님을 붙잡는다. 희망을 붙잡는다. 이 믿음과 희망의 근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용서하시고 회복하여 주시면, 모든 민족이 이곳에서 여호와를 섬기게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시인은 1~11절의 고난에 대한 묘사를 넘어서서 여호와께 구원을 요청한다. 그 근거는 여호와께서 시온에 거하시면서 언약 백성을 돌보시기 때문이다. 시온에서 열방을 다스리시는 여호와께서 영원하시니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을 구원하실 수 있고 시인을 … Read more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여기에서” 기도할 때 [시 102:1-11]

[고난 당한 자가 마음이 상하여 그의 근심을 여호와 앞에 토로하는 기도]이다. 표제가 매우 독특하다. 직역하면 “고난당하는 자의 기도, 그가 마음이 상하여 자기 근심을 여호와 앞에 쏟을 때”이다. “기도”로 번역된 “테필라”는 도움을 구하는 간청을 의미한다. 102편은 개인적인 탄식과(1~11절) 공동체적인 탄식(12~28절)으로 구성되었다. 표제가 바벨론의 기도문 형식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대체로 바벨론 포로기를 경험한 시인이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며 회복을 … Read more

믿음직한 사람으로 서겠습니다 [시 101:1-8]

표제가 “다윗에게 속한 시”이다. 시편의 제4권(90~106편)에서 다윗에게 속한 시는 101편과 103편이다. 이 시는 왕실과 도성, 그리고 땅에 대한 권한과 책임을 지닌 왕이 정의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의 기도이자 노래이며 선언이다. 이는 다윗이 여호와로부터 언약을 받은 당사자로서 자신의 집인 다윗 왕국을 온전하게 다스려 나가겠다는 고백을 담고 있다.   넓게 보면 90~100편까지 이어진 여호와의 왕권에 대한 다윗 개인의 반응이라고 … Read more

나의 감사를, 나의 찬양을 받으소서 [시 100:1-5]

이 시편은 표제가 “감사의 시”로 명명되어 있다. 여호와의 통치에 대한 반응이 감사와 찬송이라는 형태로 표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본 시편은 찬송시 중의 찬송시로 불린다. 여호와를 향한 기쁨의 함성으로 여호와 앞으로 가라고 권면한다. 여호와가 하나님이심을 알라는 명령과 함께 그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우리는 그의 백성이라고 증언한다. 그리고 성소로 향하는 예배자들을 향해 그의 궁정에 들어가 그의 이름을 … Read more

나의 영원하신 기업, 주 하나님! [신 18:1-14]

레위 지파를 위한 규정(1~8절)과 여호와의 심판을 불러온 가나안의 가증한 관습에 대한 경고(9~14절)를 서술한다. 이에 대한 근거는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이다. 이스라엘이 언약의 하나님 여호와를 올바르게 섬긴다면 레위 지파를 위한 규정을 잘 지킬 것이다. 가나안은 가나안 신들과 연계된 종교 행위로 물든 땅이다. 가나안 사람들은 불가사의한 마귀들과 악한 마술사들이 위협하는 세계에서 살아간다고 믿었다. 그래서 앞날을 알기 위해, 재앙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