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예수 그리스도 [골 1:15-23]
 – 2021년 12월 24일
– 2021년 12월 24일 –
예수 믿음, 이웃 사랑, 하늘 소망의 삶을 살아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바로 아는 것이다. “예수님은 누구신가?”에 대한 바른 대답, 확신을 가지고 있는 성도는 거짓 가르침에 현혹 되지 않는다. 바울은 예수님에 대하여 어떻게 고백하고 가르칠까? 바울이 찬양하고 영광을 높이는 “예수님 찬가”를 들어보자


1.창조주이신 하나님의 형상, 예수 그리스도(15-17절)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 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만물이 그분 안에서(말미암아)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 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새번역_15-17절)”

“형상”으로 번역된 단어 “에이콘”은 여러가지 의미가 있지만, 15절은 “모습”, “동일한 존재”라는 뜻으로 해석 된다. 바울이 믿는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과 동일하신 분, 하나님의 모습을 나타내는 분”으로 믿고 고백하는 분이시다.

*아무도 하나님의 형상, 얼굴, 모습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말씀 속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읽고 듣고 깨달으며, 그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본 것과도 같다. 예수님께서는 직접 이렇게 증거 하셨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노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요 14:9)”

*기록된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보고 경험하고 깨달았다면, 예수님을 “본” 것이다. 그는 하나님을 본 것과 다를 바 없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형상(성품, 가르침)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날들이 되기를 바란다.


2.교회의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18절)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새번역_18절)”

예수님은 “교회의 머리”되신다. 교회의 머리로서 예수님은 “근원”이시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다. “머리(케팔레)”와 “으뜸(프로튜오)”이라는 말은 “첫째, 가장 중요한 것, 결정권을 가진 위치’라는 의미이다. 교회를 통치하시는 예수님, 가장 중요한 결정권을 가진 예수님이시다.

왜냐하면 자신의 피값으로 세운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곧 “예수님의 말씀대로 움직이는 공동체”이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을 가리켜 “말씀이 육신 되어 우리 가운데 오셨다고 했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의 뜻이 담긴 말씀따라, 말씀대로 살아내는 공동체가 바로 교회이다.

*그렇다면 하나님 나라 백성은 주의 뜻이 담긴 말씀을 사랑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3.십자가로 화목하게 하신 예수 그리스도(22절)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하여, 그분의 육신의 몸으로 여러분과 화해하셔서, 여러분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자기 앞에 내세우셨습니다.(새번역_22절)”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죄인인 인간은 영원히 멸망 받는 저주 아래 놓였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인간의 죄를 “대속(대신하여 속량함, 갚아줌)” 하시므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가 되셨다. 중재자 이신 예수님께서 하신 가장 중요한 사역이 바로 “화목(아포카탈랏소)”이다. 즉, 죄로 인해 원수 된 하나님과 죄인인 인간을 화해 시키셨다는 의미이다.

바울은 에베소에 보내는 편지를 통해 이를 선명하게 증거 했다. “원수 된 것을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이 둘을 한 몸으로 만드셔서 하나님과 화해 시키셨습니다.(새번역_엡 2:16)”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만이 하나님과 화목케 하는 유일한 길이었다.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가 죄인인 인간을 거룩하고 흠이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사람으로 하나님 앞에 서게 하신 것이다.

*이제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화해자로 화목케 하신 것을 기억하여 “예수님처럼” 이 땅을 살아가는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 백성은 각자의 삶 속에서 말씀대로 살아가며 “예수님의 복음”을 전하므로 하나님과 죄악된 세상의 화목케 하는 “십자가”의 전달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

*”십자가”의 전달자의 삶 이어야 하기에 “말씀에서 가르쳐 주신 대로, 말씀을 따라” 올곧게, 오롯이 살아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그래서 바울은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에 튼튼히 터를 잡아 굳건히 서 있어야 하며, 여러분이 들은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이 복음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전파되었으며,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새번역_23절)” 라고 당부하는 것이다.

*전해 들은 대로 믿음의 터 되시는 창조주이며, 교회의 머리되신 예수님을 튼튼히 잡아 “굳건하게” 서 있어야 하고, “십자가의 화목제물” 되셔서 열어주신 “복음의 소망”에서 떠나지 말아야 한다.

*굳건하게 서 있고, 떠나지 말아야 한다. 더 나아가 모든 이들에게 이 복음을 전하는 일꾼이 된 바울처럼 그 뒤를 따라야 한다.


나는?
-예수님 찬가는 예수님을 창조주, 교회의 머리, 십자가의 화해자로 믿는 이들이 부르는 노래이다. 그리스도인은 날 위해 예수님께서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해되어 거룩하고 흠 없는 존재로 서게 된 것을 믿는 사람이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인은 그 어떤 것 보다도 그리스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이들이다. 그 어떤 것보다도 그리스도 예수님을 자랑하는 이들이다. 그 어떤 것보다도 자랑스러워 하기에 알려주고 또 알려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 나라 백성은 이 “믿음의 터(예수 그리스도)”위에 튼튼히 자리 잡아야 하고 이”복음이 주는 소망”에서 떠나지 않는 이들이다. 그래서 바울은 복음의 일꾼이 되었다고 고백했다.

-오늘, 지금 나의 삶도 당연히 이렇게 그 뒤를 따라야 하지 않겠나?


*주님, 창조주, 교회의 머리, 십자가의 화목제물이신 주님을 제대로 믿고 전하겠습니다.
*주님, 특히 우리를 위해 이루신 십자가의 화해의 신비를 믿고 전하겠습니다. 십자가로 화해를 이루신 주님을 전달하는 삶에 굳게 서서 떠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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