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는 귀, 받아들이는 마음…. 일보다 사람의 마음이다. [삼하 19:1-15]

전쟁은 끝났다. 이제 다윗이 다시 이스라엘의 왕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남았다. 압살롬의 죽음에 몹시 슬퍼하는 다윗에게 요압의 충언인지 협박인지 분별할 수 없는 조언에 정신을 차렸고,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이 다윗의 혈율인 유다 지파에게 그를 다시 왕으로 모셔 오는데 앞장서라고 요청하여 마침내 다윗이 왕으로서의 지위로 회복된다. 1.다윗, 듣는 귀가 있다(1-8절)압살롬을 잃은 슬픔이 다윗을 깊은 통곡으로 이끈다. 그의 슬픔으로 … Read more

자식 농사가 제일 어렵다…. [삼하 18:19-33]

압살롬이 요압과 그의 무기든 청년들에게 죽임을 당했다. 이 소식을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가 재빨리 다윗왕에게 전하려고 한다. 요압은 이를 만류하며 구스 사람에게 소식을 전하라고 보낸다. 하지만 아히마아스는 또 다시 자신이 소식을 전하게 해달라고 한사코 청하고 요압은 마지못해 승낙한다. 아히마아스는 구스 사람을 앞질러 다윗에게 이르러 승리의 소식을 전하지만, 압살롬의 안부를 묻는 다윗에게 차마 그의 죽음을 알리지 못한다. … Read more

허영이 가져온 허망한 죽음 [삼하 18:1-18]

압살롬은 아마사를 군지휘관으로 삼고 온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길르앗 땅에 진을 친다. 다윗은 마하나임에 도착한 후 면밀하게 자기와 함께 있는 백성들을 살펴서 군대 조직화 하였다. 모든 백성을 세 떼로 나누어 요압과 아비새(요압의 동생이자 스루야의 아들), 잇대(가드 사람) 세 사람에게 각각 맡겼다. 그리고 함께 전쟁터로 출정하겠다고 선언하였다(1-2절). 이 때 온 백성은 결코 함께 나가서는 안 된다고 … Read more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란? [삼하 17:15-29]

하나님의 이끄심으로 후새의 전략은 아히도벨의 전략을 무력화 시켰다. 잠시 숨 돌릴 틈도 없이 후새는 위급함을 감수하고 이 소식을 다윗에게 급히 전한다. 아히도벨은 압살롬의 선택에 좌절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 마하나임으로 피난한 다윗에게 세 사람이 찾아와 필요들을 채워준다.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것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1.긴박한 후새와 동역자들(15-21절)압살롬의 오판으로 다윗은 피난의 … Read more

압살롬의 패착… 하나님의 계획[삼하 17:1-14]

아히도벨은 압살롬에게 두 번째 전략을 제안한다. 다급히 도망친 다윗과 끄 무리들을 신속하게 뒤쫓아 다윗만 암살하는 작전이었다. 이 작전의 사안으로 볼 때 자신이 직접 1만 2천의 군사를 이끌고 나가겠다고 이야기 한다. 압살롬은 아히도벨의 작전이 매우 좋은 전략임을 알았지만, 웬일인지 다윗의 부하였던 후새에게 다시 전략을 묻는다. 후새는 도망하는 다윗에게 좀 더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자신이 지략을 총동원하여 … Read more

혼란한 시기, 다양한 사람들 [삼하 16:1-23]

다윗의 도피 생활 중에 일어난 마음이 꺾이는 사건들을 다룬다. 특히 이 과정에서 다윗에게 헌신적인 신하들과 적대시하는 이들의 모습을 대조한다. 본문에 등장하는 다윗의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주님께서 들려주시는 교훈은 무엇일까?   1.시바(1-4절)감람산을 지나 광야로 들어서기 전에 므비보셋의 하인 ‘시바’가 음식을 챙겨서 나아왔다(1절). 시바는 음식을 싣고 온 나귀 두 마리는 다윗의 가족들이 타고, 빵과 여름 과일은 … Read more

위기와 절망을 직면할 때… [삼하 15:24-37]

예루살렘 성을 떠나는 다윗의 뒤를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이 충성스럽게 따른다. 사독과 아비아달, 그리고 모든 레위인들은 다윗이 가는 곳 어디나 언약궤를 모시고 동행할 태세였다. 언약궤를 통해 다윗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묻고자 했다(24절). 그런데 다윗은 이들을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 보낸다(25-26절). 아비아달은 대제사장이었고, 사독은 그가 대제사장일 때 언약궤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궤를 수종 들었던 아비아달의 부관이었다. 다윗은 그에게 압살롬이 … Read more

백성들이 서로 싸우게 하지 않도록 선택한 광야 길…. [삼하 15:13-23]

압살롬의 기세가 만만치 않다. 다윗은 신속하게 판단했다. “서둘러서 모두 여기에서 도망가자. 머뭇거리다가는 아무도 압살롬의 손에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어서 이 곳을 떠나가자. 그가 곧 와서 우리를 따라잡으면, 우리에게도 재앙을 입히고, 이 도성도 칼로 칠 것이다.”(새번역_14절)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의 소식을 듣고 첫번째로 반응한 첫 마디는 “일어나 도망가자(새번역_여기에서 도망가자)” 였다. 다윗은 자신의 무리들과 도성도 칼로 칠 … Read more

마음이 도둑질 당하지 않아야지… [삼하 15:1-12]

압살롬이 반역한다. 그는 매우 용의주도하에 반역을 준비한다. 그는 왜 반역을 결심 했을까? 짐작하기는 다윗이 자신을 왕위 계승자로 인정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서였을 것이다. 압살롬은 암논을 살해한 후 3년 동안 그술 땅에서 망명생활을 하다 귀환하였고 이후 2년만에 다윗의 얼굴을 뵈었지만 매우 형식적인 만남에 그쳤다. 다윗은 압살롬을 다른 왕자들처럼 왕궁 관료 중의 하나로만 복직 시켰을 뿐 왕위 … Read more

돌아오기는 했지만… [삼하 14:21-33]

다윗은 압살롬의 귀환을 허락했지만, 그를 만나지는 않는다. 그술 땅에 머무는 압살롬에 대한 그리운 마음이 간절했으나 데려 오기 위한 명분도, 구체적인 회개의 소식도 들려오지 않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데려올 수는 없었다. 하지만 요압은 다윗의 이런 마음을 잘 알아채고 드고아 여인을 통해 압살롬의 귀환을 결정하게 하였다. 그렇게 3년만에 압살롬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온다. 그런데 압살롬을 돌아오도록 허락을 했지만, 다윗에게는 그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