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이지만, 번개처럼, 횃불처럼, 등불처럼 … [삿 4:1-10]

여인천하의 시대가 열렸다! 아쉽게도 에훗이 죽은 후 “또” 악을 행한다(1절). 하솔 왕 야빈왕과 시스라는 철병거 900대를 앞세워 “심하게 억압” 한다. 울부짖는 이스라엘을 구한 사사는 “여선지자 드보라”였다. 하나님의 감동을 따라 바락에게 시스라와 철병거를 넘겨 주시겠다는 메세지를 전했으나 주저한다. 이에 시스라는 여인의 손에 죽게될 것을 예언한다. 1.드보라(4절)드보라라는 이름의 뜻은 “꿀벌”이다. 저자는 “랍비돗의 아내(에쉐트 라파톳)”로 그녀를 소개하는데 랍비돗은 … Read more

“또”, “그도”, 어? 이런 사람들이? [삿 3:12-31]

하나님의 긍휼하심은 측량할 수 없다. “또(다시, 12절)”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다. 40년간의 평안이 지나고 또 다시 하나님을 배반한 것이다. 이번에는 모압와 에글론을 사용하셔서 18년을 이스라엘이 섬기게 하였다. 그 깊은 탄식의 시대를 끝낸 사사는 왼손잡이(왼손에 장애가 있는) 에훗이었다. 그는 모압 왕 에글론에게 조공을 바치는 척 접근하여 해치웠다. 그리고는 에브라임 산지에서 거병하여 여리고에서 도망치는 모압의 군사들을 요단 … Read more

남겨두신 목적 [삿 3:1-11]

사사기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범죄와 심판, 부르짖음과 구원이라는 패턴 속에서 옷니엘이 사사로 세움을 받는다. 2:22절에서 “시험”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다. 이 시험은 조상들이 지킨 것 처럼 여호와의 도를 지키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공교롭게도 본문에서 ‘시험’이라는 단어는 2번 반복하며(1, 4절) 첫 사사 옷니엘의 등장으로 연결한다. 본문의 시험은 ‘유혹, 미혹’이 아니다. “그들이 과연 주님께서 모세를 시켜 조상들에게 … Read more

여전한 사랑, 여전한 동행… 그러나 [삿 2:11-23]

다른 세대가 되어 버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그를 섬기지 않고 가나안의 우상(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인해 심판을 자초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심판 중에서도 사사들을 보내 긍휼을 베푸신다. “사실 얼마든지 하나님을 버린 이스라엘을 포기하고 버리실 수 있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다. 자기 백성들의 배신에 진노 하시지만, 여전히 이스라엘과 함께 하심을 사사들을 보내 주심으로 확인시켜 주신다. 왜 이렇게 … Read more

보김과 ‘다른 세대’ [삿 2:1-10]

우려스런 가나안 정복 전쟁의 말기 하나님을 떠난 모습은 급기야 “여호와의 사자”까지 등장 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여호와의 사자의 선언은 가나안 땅에 적응해 나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청천벽력과 같은 것이었다. 쫓아내야 할 가나안 족속들을 쫓아내지 않음으로 하나님께서도 쫓아내지 않고 그들에게 가시가 되고 올무가 되도록 내버려 두시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백성들이 큰 소리로 울었다. 세월 앞에 장사없다. 시작이 있으면 … Read more

쫓아내지 못하거나, 쫓아내지 않거나 [삿 1:22-36]

지리적으로 보면 유다와 베냐민 지파의 남부 지역의 정복 보고에 이어 북부 지역의 보고가 이어진다. 이들 지역의 전쟁 보고는 암울하다. 요셉 가문(므낫세, 에브라임)의 불완전한 정복에서부터(22-29절) 스불론, 아셀, 납달리 지파의 정복 실패가 이어진다(30-33절). 급기야 단 지파는 자신들이 분배 받은 땅을 정복하지 못하고 아모리 족속에게서 산지로 쫓겨 나갔다(34-36절). 이스라엘은 왜 이렇게 실패 했을까? 1.요셉가문의 실패(22-29절)요셉 가문(므낫세와 에브라임)이 벧엘을 … Read more

갈렙, 옷니엘 vs 유다, 베냐민 지파 [삿 1:11-21]

하나님께서 명하신 것을 따라 산지로 올라간 유다 지파가 선봉에 서서 여호수아 사후 남은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한다.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와 함께 싸워 쫓아낸 가나안 지역 거점들을 중심으로 더욱 맹렬하게 약속의 땅을 공고하게 다져야 했다. 또, 아직 정복하지 못한 가나안 지역을 정복하여 기업의 땅을 넓혀야 했다. 이 과정에서 본문은 갈렙과 옷니엘의 탁월한 활약상을 조명한다. 특히 85세의 … Read more

여호수아가 없어도 주님은 여전히 함께 하신다. [삿 1:1-10]

사사기(쇼페팀, Judges/재판관들)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 사무엘이 등장하기까지 약 350여년간 이스라엘을 다스린 사사들의 기록이다. 이 기록은 BC 1,050년에서 1,000년 사이에 기록되었다. 유대의 전승에 따르면 사무엘이 저자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대략 사무엘이나 혹은 어떤 다른 이가 이 기간 동안의 기록들을 모아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한다. 사사기는 여호수아에서 사무엘로 이어지는 사이에 유다 지파로 옮겨진 지도력의 배경 하에 하나님의 말씀을 … Read more

드디어 여기에, 지금 함께 하신다! [출 40:17-38]

출 40:17-38 드디어 여기에, 지금 함께 하신다! 성막이 드디어 조립된다. 역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되니라”. 이 문장은 무려 7번(19,21,23,25,27,29, 32절)이나 기록되어 있다. “명령하신 대로”는 “말씀하신 대로”이다. 말씀하신 대로 (백성들의 온전한 순종으로) 만들어졌다. 마치 창세기 1장에 기록된 “하나님이 이르시되”가 9번(3,6,9,11,14,20,24,26,29절), “그대로 되니라”가 5번(7,9,15,24,30절) 기록되었다. 말씀하시면 이루시는 분이 하나님이시다! 1.말씀하신 대로(17-33절)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전 우주와 지구와 … Read more

제자리에서 거룩하여 짐으로 [출 40:1-16]

출 40:1-16 제자리에서 거룩하여 짐으로 성막과 집기, 도구들을 제작하고 검사까지 마친 후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하여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장소로 세워간다. 하나님께서는 첫째 달 초하루에 성막을 세우고 관유를 가져다가 성막의 모든 것에 발라 거룩하게 하라고 명령하신다(9절). 모세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다 행하였다(16절). 모든 것이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세워졌음을 반복하여 기록에 남긴다. 1.진정한 새출발(1, 2절)하나님께서는 첫째 달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