랍사게의 모욕과 조롱 [왕하 18:17-37]

산헤립이 그의 강력한 군대로 예루살렘을 포위하게 하고 랍사게를 히스기야에게 보내 항복만이 살길임을 선포한다. 그는 히스기야와 유다 백성이 의지할 대상은 앗수르 왕이며, 히스기야가 의지하는 여호와는 유다를 앗수르의 손에서 구원할 수 없다고 조롱한다. 히스기야의 군대도 무력하기만 하고, 애굽도 부서진 갈대 지팡이와 같으니 의지할 바 못된다고 소리친다. 어떤 신도 앗수르의 손에서 그 땅을 건져내지 못한 것이 그 증거하고 … Read more

아하스와 이렇게 다르다니! _ 다윗의 길과 같았던 히스기야의 길 [왕하 18:1-16]

온갖 우상숭배와 악행을 저지른 아하스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히스기야는 놀랍게도 다윗이 행한 모든 길을 따라간다. 그는 우상만이 아니라 산당까지 제거하여 유다 백성을 하나님께 이끈다. 18~25장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유다 왕국이 더 버틸 수 있었던 이유를 말해준다. 히스기야가 개혁의 왕으로 등장하여 아하스의 통치 아래 유다에게 엄습했던 재앙의 위험이 잠시나마 유보된다.   1. 히스기야의 등극과 평가(1~4절)히스기야는 이스라엘 왕 … Read more

또 하나의 신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만 경외” [왕하 17:24-41]

사마리아로 강제 이주된 이방 민족들이 여호와를 섬기지 않아 화를 당한다. 앗수르 왕은 이스라엘 제사장을 파견하여 그들에게 여호와 경외를 교육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들이 숭배하던 우상들 가운데 여호와를 추가한 것 뿐이었다. 멸망한 이스라엘의 땅에 여전히 혼합 종교가 판을 쳤다. 본 단락은 24~33절을 통해 사마리아에 정착한 이방 공동체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34~41절에서는 그들에 대한 평가를 다룬다.   1. 사마리아 … Read more

이스라엘의 멸망_앗수르냐? 애굽이냐? 아니 오직 하나님이어야 했다! [왕하 17:1-23]

이스라엘은 호세아 왕 때 앗수르에게 망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앗수르로 끌려가게 된다. 본문은 북이스라엘의 멸망 원인을 저자의 신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1~6절은 북이스라엘의 멸망 부분을, 7~23절은 북이스라엘 멸망의 신학적인 해석을 기록해 놓았다.    호세아는 앗수르의 디글랏 빌레셀 3세가 이스라엘 왕 베가를 죽이고 대신 왕으로 세운 인물이다. 하지만 호세아는 앗수르 세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애굽의 왕 ‘소’와 협상하였지만 실패한다. 이를 … Read more

읽기만 해도 참담하고 분노가 치미는 아하스 왕인데 하나님은 어떠실까? [왕하 16:1-20]

하나님을 신뢰한 선왕들과 달리 아하스는 하나님을 떠나는 어리석음을 범한다. 그는 종교적으로는 북이스라엘 왕들과 가나안 주민들이 행했던 온갖 우상숭배와 잘못된 예배를 융성하게 하고 아람의 종교를 가져온다. 정치적으로는 앗수르를 의지하여 원조를 청하여, 아람과 북이스라엘의 손아귀에서 벗어났지만, 대신 앗수르의 손아귀에 붙잡히고 만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악행을 일삼는 지도자와 함께 유다도 죄악의 구렁으로 빠져 들어갔다. 이 시기의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지배를 받고 … Read more

점점 희미해가는 이스라엘의 빛 [왕하 15:23-38]

므나헴 이후 이스라엘의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된다. 계속해서 반란이 일어나는데, 베가, 호세아가 반란을 일으키고 왕위에 오른다. 앗수르의 침략은 더욱 거세져 이스라엘 땅을 점령하고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 가는 지경에 이른다. 이스라엘은 격동의 마지막 시기를 겪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다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한 왕인 웃시야와 요담으로 인해 이스라엘보다 덜 불안했다.  군웅할거와 같은 시기를 이스라엘이 지나고 있을 때 앗수르의 … Read more

유다의 아사랴, 이스라엘의 스가랴, 살룸, 므나헴 [왕하 15:1-22]

북이스라엘 여로보암 2세 제27년째에 남 유다의 아사랴(웃시야)가 16세에 왕위에 오른다. 그는 무려 52년을 다스리며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제거하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남 유다 북이스라엘은 이 시기에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 국제관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구가한다. 남 유다 아사랴(웃시야)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통치 말기 스스로 교만해져서 성소에 분향하려 들다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병에 걸리고 약 10년 동안을 별궁에 거하다가 숨을 … Read more

경제적으로 회복되었으나 영적으로는 더욱 허우적거리는 [왕하 14:17-29]

아마샤는 우상 숭배와 교만으로 인해 북이스라엘의 포로가 되었고 이후 부친 요아스처럼 반역의 무리에게 피살된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아들 아사랴를 왕으로 세워 다윗의 등불을 이어가신다. 한편 북이스라엘은 줄곧 아람의 핍박에 시달린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고난을 보고 여로보암 2세를 통해 구원하여 주신다. 여로보암 2세는 다메섹과 하맛을 되찾는다. 여로보암 2세는 제위 기간 동안 이스라엘의 영토를 확장하여 솔로몬 재위 때와 같은 … Read more

남 유당 왕 아마샤 _ 제거하지 못한 죄 한 가지 때문에… 교만 때문에… [왕하 14:1~16]

남 유다의 아마샤는 선한 왕으로 평가받았지만,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지 못했다. 그는 교만과 불순종의 왕이었다. 물론 그도 역시 통치 초기에는 율법을 따랐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의 능력을 힘입어 에돔을 다시 정복하였다. 그런데 대승을 거두자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우상을 숭배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북이스라엘을 도발하여 불필요한 전쟁을 일으킨다. 이런 그의 교만과 어리석음이 그와 유다에 큰 해를 끼쳤다. 엘리사는 죽기 … Read more

진정한 이스라엘의 병거와 마병, 오직 여호와 하나님 [왕하 13:14-25]

북이스라엘의 요아스 왕 시대에 엘리사가 죽음을 맞이한다. 엘리사는 제자를 예후에게 보내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운 사건 이후 전혀 등장하지 않고 있었다. 그 이후 이곳에서 엘리사의 죽음 이야기에 나온다. 이 시기는 엘리사가 예후를 왕으로 세운 지 대략 50년도 더 지난 때다.     요아스에게 활을 쏘라고 한 엘리사(14~19절)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 왕으로 세운 후 등장하지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