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과 집도 정결하게….. [레 14:33-57]
 – 2023년 03월 25일
– 2023년 03월 25일 –

집에 악성 곰팡이가 생겼을 때 어떻게 정결케 해야 하는지를 다룬다. 사람의 몸에 악성 곰팡이가 핀 것과 동일하게 제사장이 진단하고 확인한다. 악성이라면 부정 하다고 선언하고 심하면 집을 허물고 다시 지어야 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되었을 때 “그 기업의 땅 어떤 집에서” 악성 곰팡이가 발견 되었을 때 즉시로 제사장에게 알려야 한다(34-35절). 제사장은 집안 사람들을 내보내어 집을 비워야 한다(36절). 악성 곰팡이의 징후가 보이면(37절) 이레 동안 잠가 둔다(38절).

7일 후 다시 살펴서 악성 곰팡이가 집의 벽에 퍼졌으면 곰팡이가 묻은 돌을 빼내서 마을 바깥 부정한 곳에 버리고(39-40절), 사람을 시켜 그 집 벽을 돌아가며 긁어 내어 그 흙도 버린다(41절). 그리고 나서 다른 돌을 가져다가 빼내 버린 돌이 있던 자리에 채워 넣고 다른 흙을 가져다가 집 벽에 바른다(42절).

이렇게 했어도 곰팡이가 집 안에 퍼졌으면 그 집은 이미 부정하게 되었으므로 그 집을 헐고, 돌과 재목, 집 건물의 흙을 모두 마을 바깥 부정한 곳에 내다 버려야 한다(45절). 하지만 벽을 다시 바른 다음 곰팡이가 퍼지지 않으면 “정하다” 선언한다(48절). 그리고 그 집을 다시 정결하게 하는 제사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악성 피부병에서 치유된 사람이 진 밖에서 행하는 정결 의식과(1-7절) 동일하게 진행한다(49-53절).



나는?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과 집도 하나님의 것 이므로 정결해야 한다. 가나안 땅은 전쟁으로 취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땅, 하나님의 것이다.그러므로 그 땅과 집의 정결함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렇게 하나님의 땅과 집에 악성 곰팡이가 생기지 않도록 방치하지 말라는 명령이다. 그렇게 관리 했음에도 악성 곰팡이가 생겼으면 철저하게 보수하며 유지 하라는 명령이다.

-하나님께서 기업으로 주신 땅과 집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그 집에 사는 백성들의 건강을 위한 것이었다. 조그마한 곰팡이의 흔적이 발견 되어도 임의로 판단하고 처리하지 말고 제사장을 불러 진단하고 확인하여 처리 하라고 하셨다. 이 명령은 “철두철미”하게 악성 곰팡이가 집에 스며 들지 않도록 하여 삶의 기반이 되는 집에서부터 하나님의 거룩함을 따라 정결하게 생활하며 하나님의 백성 답게 살라는 뜻이다.

-집에 악성 곰팡이가 발견되면 집안의 사람들을 다 내보내고 집을 7일 동안 잠가두어 사람이 곰팡이에 감염되지 않도록 하셨다. 직전의 악성 피부병에 걸린 사람이 진 밖에서 격리되어 살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되어 진영 안으로 들어왔어도 또 7일을 집(장막) 안에 들어가지 않고 격리하고 ‘정하다’는 확인을 받고 8일째 정결케 하는 제사를 드린 후에야 장막에 들어가게 하신 것도 삶의 거처도 정결한 상태를 유지 하라는 하나님의 뜻인 것이다. 사람이나, 의복이나, 집에 핀 곰팡이를 철두철미하게 관리하여 거룩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정결하게 살아내야 했다.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모든 것을 정결하게 관리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 하신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하나님의 것 이기에 하나님의 것 다운 프라이드를 유지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정결함”이다.

*내가 누리는 삶의 기반들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기업들이다. 내 발이 서 있는 땅, 내 몸을 누일 수 있는 집, 마음을 나누는 관계들, 나를 단정하게 하는 의복들… 등등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드러내야 할 통로이자, 거울들이다.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닮아 정결한 상태로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기쁘게 져야 할 가벼운 짐이며, 수고로움이다.

*나의 삶의 기반과 상태를 하나님의 거룩함을 사모하여 정결하게 살아내도록 기꺼이 가벼운 짐으로 감당하겠다. 정결함으로 살기 위한 수고로움을 외면하지 않겠다.



*주님,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땅, 인간관계, 삶의 여러 기반들)을 정결하게 잘 관리하겠습니다. 죄의 오염에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오염 되었다면, 다시 정하게 하도록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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