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주님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요 15:1-17 ]
 – 2022년 04월 04일
– 2022년 04월 04일 –

주님은 참포도나무이시다. 우리는 주님께 붙어 있는 가지이다(1-11절). 주님께서 자신에게 붙어 있는 모든 가지들에게 영양분을 공급하신다. 그러므로 주님은 생명의 근원이 되신다. 또한 주님께 붙어있는 가지만이 살아있을 수 있다. 주님께서는 자신 안에 거하면 주님도 우리 안에 거하시겠다고 하신다. 특히 “안에 거하다”는 표현을 반복 하심으로 나무에 붙어있는 가지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자세를 확인시켜 주신다.

참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된 삶의 실제는 “주님 안에 거하는(머물러 있는, 4, 5, 6, 7절)” 것이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당부하시는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의 핵심은 무엇일까? 주님을 따르는 제자의 삶은 무엇일까? 바로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이고 서로 사랑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9-17절). 주님께서 지키라고 명령하신 계명은 주님께서 제자들을 사랑하신 것 같이 “서로 사랑하는 것”이다(9-10, 12-13, 17절).



1.주님은 왜 자신을 참포도나무 라고 하셨을까?(1절)
“참(호 알레디네)”는 “진실한, 진짜인, 진품의”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주님께서 진실한, 진짜 포도나무라는 의미이다. 구약성경은 이스라엘을 빗대어 “포도나무 혹은 포도원”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솔로몬은 아가서에서 자신이 사랑하는 여인을 “포도송이 혹은 포도주 로도 비유했다(아 7:2, 8). 이사야도 이스라엘을 “포도원”으로 비유했다(사 3:14). 그렇다면 주님께서 “나는 참포도나무이다”이라고 말씀하신 뜻은 ‘이스라엘과 다른 예수님”이란 의미가 되겠다.

하나님의 포도나무 혹은 포도원인 이스라엘은 그의 기쁨이 되지 못했다. 우상을 섬기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철저히 떠났다. 말씀은 그저 형식적으로 지킬 뿐이었다. 결국 바른 열매를 맺지 못했다. 하나님의 기쁨의 열매가 되지 못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 하셨다. 하나님의 자리에서 인간의 몸으로 순종하여 이 땅에 오셨고, 자신이 죽기까지 사람들을 사랑하셨다. 이와 같은 전적인 순종은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구원의 대여정을 이루게 하셨다. 주님께서는 하나님의 기대와 뜻에 순종하여 구원의 열매를 맺은 것이다.

그러므로 농부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면 참포도나무이신 주님께 접붙임을 받아 그분 안에 거하여야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포도원(포도나무) 이스라엘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했기에 주님께서는 참포도나무가 되어주셔서 우리를 가지 삼아 주셨다. 참 포도나무의 열매를 맺으려면 참포도나무이신 주님 안에 거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2.사랑의 열매가 찐이다(9-17절)
참포도나무의 가지 된 우리의 삶은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을 살아내야 한다. 그렇게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셨던 사랑처럼 사랑의 열매가 맺힌다.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안에 거하였듯이 제자들에게도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말씀 하신다(9절)

주님 안에, 그 사랑 안에 거하는 삶은 곧 계명을 지키는 삶이다. 주님께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였다고 고백하시며 그의 계명을 지키신 것 처럼 우리에게도 계명을 지키라고 부탁하신다(10절). 계명을 지키는 삶은 주님의 기쁨이 되고 제자들도 함께 주님의 기쁨으로 인해 기쁨이 넘쳐 난다(11절).

그러므로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명령 하셨다. “내 계명은 이것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과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새번역_12절).” 이 계명을 지키면 주님의 친구라 하셨다(14절). 친구는 종과 달리 주인이 무엇을 하는지 다 안다. 이처럼 주님은 제자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에게서 들은 모든 것을 알려 주셨기 때문에 “친구”라고 불러 주신다(15절). 또, 주님께서 직접 택하여 세웠기에 “사랑의 열매”를 많이 맺어 언제나 그 열매가 남아 있게 하시기 원하신다. 이를 위해 주님의 이름으로 구하라고 말씀하신다(16절).

“내가 너희에게 명하는 것은 이것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여라(새번역_17절)”



나는?
*주님을 믿으며 살아가는 길은 지켜야 할 “선”이 분명하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4절).”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으니 나의 사랑 안에 거하라(9절).” 본문에서 주님께서는 “안에”라는 표현을 12회나 반복하셨다.

*주님 안에 거하는 것, 주님께서 나의 안에 거하시는 것… “안에”는 주님과 나를 연결하는 연결선, 이음선이다. 가장 중요한 관계의 기본이 되는 것이다. 내가 주님 “안에” 있어야 하고, 주님께서 나의 “안에” 계셔야 한다. 이를 주님께서는 “사도 요한을 통해 이렇게 고백하게 하셨다.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2).”

*주님 안에 있어야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으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세상이 주입시킨 성공해야 의미있는 인생이 아니라 주님 안에 있어야 “생명”이 있으니, 그 삶이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 의미는 구원 받은 성도의 안에 계시는 주님의 성령으로 인해 주님과 같은 삶을 살아가는 것을 통해 확인되는데, 바로 “사랑하는 삶”이다.

*내가 주님 안에, 주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삶은 성공이나 실패 모두 의미를 갖는다. 그것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이루어 가게 하는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님 안에, 내가 주님과 한편되어 사는 것이 곧 진정한 이 땅에서의 승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삶은 “사랑하는 삶”

*주님께서 내 안에 거하는 삶은 “주님처럼 계명을 지키는 삶”

*그러므로 서로 사랑하라 명령하신 계명을 지키는 삶이 의미 있는 삶…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는 실제적인 삶…


**주님, 참포도나무의 가지로 접붙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처럼 온전히 순종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주님, 주님 안에 거하는 분명한 선을 지키겠습니다. 사랑하라 하신 선을 넘어가지 않겠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고 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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