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들으면 산다! [잠 9:1-18]
 – 2021년 05월 17일
– 2021년 05월 17일 –
솔로몬은 지혜를 인격화하여 묘사해 왔다. 9장은 인격화한 지혜를 총정리 하였다. 차조 이전부터 존재했고, 창조사역에 동역한 지혜가 세상에 내려와 잔치를 베풀고 사람들을 초대한다(1-6절). 또 거만한 사람과 지혜로운 사람을 두고 지혜와 미련함이 동시에 초청장을 건넨다(7-12절). 

지혜는 좋은 집에 사는 것보다, 기름진 음식과 질 좋은 포도주를 먹고 마시는 것 보다 만족스럽다. 자기를 찾는 이에게 생명을 주기 때문이다. 누구의 초대에 응할지는 각자의 선택의 몫이다. 생명의 초청에 응할 것인가? 죽음의 초청에 응할 것인가?


1.지혜의 초청, 생명의 길(1-6절)
지혜가 초청한 모두를 수용할 만한 집을 구하지 못해 일곱 기둥을 가다듬어 일부러 만든다. 천국은 어린 양의 잔치에 청함 받은 모든 손님들을 환대하기 위해 지혜가 지은 집이다. 예수님의 말씀이 생각나지 않는가? “내 아버지의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곳에 너희를 위해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라(요 14:2)”

또한 그곳에 잔치가 준비되어 있다. 주목할 것은 짐승을 잡고 포도주를 내 놓는 잔치의 소식을 누구라도 듣고 참여하도록 “성중 높은 곳에서” 외친다(3절).

누구라도 와서 먹고 마시라는 초청의 목적은 “어수룩한 길을 내버리고, 생명을 얻어라. 명철의 길을 따라가거라(새번역_6절)” 이다.

*하나님께서 “지혜”의 외침을 듣고 어수룩한 자기의 길이 아닌 생명과 명철을 얻는 생명의 길로 오라 하신다. 하나님 나라 복음의 외침이 아니고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가나 혼인잔치에서, 벳세다 들녘에서 마시게 하고 먹이신 포도주와 빵이 이닌가! 또 처소를 예비하여 지혜를 따라 생명과 명철을 얻은 이들을 위한 완전한 구원의 거처를 마련하러 가신다는 그 말씀이 아닌가!

*주님의 초청은 생명의 초청이다. 누구라도 생명에 이르는 지혜의 초청….


2.지혜의 가르침, 하나님을 경외함과 아는 것이 생명의 길(7-12절)
지혜가 불러서 가르친다. 높은 곳에서 외치는 부름을 듣고 온 이들에게 “생명의 길”를 갈 수 있도록 가르친다.

“주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이를 아는 것이 슬기의 근본이다.(새번역_10절)”

잠언에서 반복하여 외치는 “주님을 경외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할까? 본문에서는 “거만”이라는 단어를 통해 그 의미를 짐작하게 한다. 거만한 자는 징계, 책망을 노골적으로 거부한다(7-8절). 그를 위해 건네는 책망이나 훈계의 가르침을 “듣지 않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책망이나 교훈을 듣고 받아 들인다. 가르침을 받아 들인다. 그래서 사랑과 지혜로움과, 학식을 더한다(8-9절).

지혜로운 사람과 거만한 사람의 차이를 분명하게 비교했다. 바로 “듣는 것”이다. “듣는 마음”이 곧 지혜이다. 솔로몬 자신이 하나님께 구한 것이기도 하다. “듣는 마음을(지혜로운 마음_새번역)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왕상 3:9)”

솔로몬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마음”이 풍성할 때는 재물, 명성이 풍성하여 졌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지혜”를 버림으로 범죄하였다. 미련한 여인들인 이방 여인들의 말을 “듣고” 멸망의 길을 걸어갔다. 여호와의 지혜의 말씀을 듣다, 이방 여인들의 미련한 말을 듣고서 지혜가 떠나고 나라는 분열되고 말았다.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그의 말씀을 듣는 것”이다.

*주님께서도 하나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 하시면서 당부하시고 당부 하셨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

*하나님의 지혜의 말씀을 들어야 산다.


3.미련의 유혹, 죽음의 초청(13-18절)
지혜의 말씀을 듣지 않고 미련한 여인의 말을 떠드는 말을 들으면 “죽는다”. 미련한 여인도 지혜가 처소와 만찬을 준비하여 성중 높은 곳에서 외치며 초청 했듯이 “비슷하게, 유사하게” 어리석음으로 초청한다. 다른 것이 있다. 지혜는 직접 처소와 음식, 포도주를 마련하여 잔치에 부르지만, 미련함은 ‘훔친 것’으로 잔치를 준비했다. 사람들은 모른다.

바울이 사탄의 치밀한 유혹을 이렇게 알려 줬다. “그러나 놀랄 것은 없습니다. 사탄도 빛의 천사로 가장합니다.(새번역_고후 11:14)” 치밀하게 지혜인 것처럼 위장하여 다가와 유령들의 집으로(18절_직역) 스올의 처소로 이끈다.


나는?
-듣는 것이 경외하는 것이다

-들으면 산다!

*주님, 지혜의 말씀을 듣고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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