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예수님처럼 [잠 23:1-14]
 – 2021년 06월 14일
– 2021년 06월 14일 –
사람을 어떻게 대할까? 매일 만나는 이들과 어떤 자세로 살아야 할까? 나보다 높은 사람이나 약한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까? 자녀들은 또 어떻게 대해야 할까? 내가 관계하는 사람들에 대한 나의 자세가 어떠해야 하나님의 자녀 다울까? 지혜자일까?


1.지혜자는 높은 사람 앞에서 당당하다(1-2절)
중요한 잔치 자리에 초대 받았을 때 아첨하거나, 비굴 해져서는 안 된다. 높은 자리에 있는 이에게 무조건 고개를 숙이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 답지 않다. 무엇보다 신앙의 가치 앞에서 더욱 더 그래야 한다.

“네가 높은 사람과 함께 앉아 음식을 먹게 되거든 너의 앞에 누가 앉았는지를 잘 살펴라. 식욕이 마구 동하거든, 목에 칼을 대고서라도 억제하여라(새번역_1-2절)”

겸손하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비굴하지 말고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당부이다.


2.지혜자는 약자를 보호한다(10-11절)
“옛날에 세워 놓은 밭 경계표를 옮기지 말며, 고아들의 밭을 침범하지 말라. 그들의 구원자는 강한 분이시니, 그분이 그들의송사를 맡으셔서 너를 벌하실 것이다(새번역_10-11절)”

성경은 누누이 고아와 과부들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했다. 약자들의 하나님이시라는 거다. 이들의 억울함을 들으시고 해결의 역사를 주저하지 않는 하나님이시다. 이러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다면, 그에 대한 신뢰가 있다면 사회적 약자들이 물려받은 땅(유산)을 탐내지 말라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그들의 경계석을 옮겨 자신의 땅을 더 넓게 차지 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하나님은 새번역으로 “송사를 맡아”라고 번역한 “대적하여”라는 표현을 통해 “하나님과 대적하는 자”, 싸우는 자”임을 규정하신다. 하나님과 감히 싸워 이길 자가 누구이겠는가?

약자의 하나님이심을 안다면 우리도 약자의 편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한다.


3.예수님처럼
예수님께서 이런 삶을 사셨다. 당시 권력층 이었던 서기관 바리새인들 에게는 당당 하셨다. 그들의 권력앞에 전혀 주눅 들지 않으셨다. 오히려 그들의 위선과 외식을 단호하게 지적하시고 저주하셨다.

하지만 약자들(고아와 과부, 세리와 창녀, 병자들)에게는 한없이 너그러우셨다. 인자하셨다. 그들을 먹이시고 고치셨다. 그들의 삶을 민망히(긍휼히) 여기셨다.

*예수님처럼 권력자들 앞에서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당당함으로, 약자들에게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더욱 인자하게 섬기는 인생이어라!


나는?
-당당하고 인자한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지…

-약자 위에 군림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이 아니어라. 강자 앞에서 꿇릴 것 없이 당당하여라…

*주님, 당당하고 인자하게 예수님처럼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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