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말씀따라 기도하며… [잠 28:1-18]
 – 2021년 06월 23일
– 2021년 06월 23일 –
율법(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삶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어떤 것일까?


1.율법(말씀)을 따라 사는 것의 유익…
“사자처럼 담대하다(1절)”, “그로 인해 나라가 오래간다(2절)”, “악인에게 대항한다(4절)”, “공의를 비롯한 모든 것을 깨닫는다(5절)”, “가난해도 흠 없이 산다(6절)”, “율법을 지킨다(7절)”, “복을 받는다(10,14절)”, “사람 속을 꿰뚫어 본다(11절)”, “죄를 자백하는 이는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13절)”,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는 오래산다(16절)”, “구원을 받는다(18절)”

율법(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담대하다.” 악인의 횡포에 담대히(1절) 대항한다(4절). 하나님의 공의를 따르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는다(5절). 하나님의 마음이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에 가난한 삶이 부끄러움이 아니라 흠 있는 것을 더 부끄럽게 여긴다. 그렇기에 율법을 철저히 지킨다(5-7절).  말씀의 시각에서 오는  ‘이면을 볼 수 있는 지혜’가 생기며(11절), 구원을 바라는 영혼들을 불쌍히 여긴다(13절). 부정한 이익을 미워하는 그를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16,18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마음에서 부터 안정감이 있다. 어떤 상황이든 마음이 요동하지 않는다. 또, 말씀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악(악인)을 대적한다. 말씀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행동이다.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 곧 삶의 에너지이자 경쟁력임을 가르치는 것이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는 결국 지극히 이기적임을 부인할 수 없다. 반면, 말씀의 가치를 따르는 사람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행동한다. 공동체, 관계를 지키기 위해 나의 욕심에 기반한 유혹을 차단한다. 나의 욕심이 말하는 음성에 흔들리지 않는다.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가치 실현은 어떤 영역에서 선명하게 나타날까? 바로 “가난”에 대한 자세에서 명백하게 드러난다. 본문에서는 가난에 대한 말씀을 따르는 자의 자세를 분명하게 알려준다(3, 6, 8, 10, 15, 18절).


2.율법(말씀)을 외면 하는 삶의 특징…
도둑이 제발 저리는 것처럼 뒤쫓는 사람 없어도 도망한다(1절). 가난한 이를 억압하는 자들의 횡포에는 일말의 여지도 없다. 남김 없이 쓸어 버리는 폭우와도 같다!(3절). 그들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고(5절), 부유하지만 구부러진 길을 가는 이들이다(6절). 아버지를 욕되게 한다(7절). 율법을 외면하는 자들의 기도는 역겹다(9절). 자기가 판 함정에 빠진다(10절). 자화자찬하는 사람(11절). 죄를 숨김(13절). 재앙에 빠짐(14절). 울부짖는 사자, 굶주린 곰과 같다(15절). 억압 만을 일삼는다(16절). 함정으로 내달리는 사람이다(17절). 그릇된 그 길에서 반드시 한번 넘어지고야 만다(18절).

*성경은 악한 행동이 무엇인지 명백하게 보여준다. 악한 행동은 떳떳하지 못하다. 그들의 행동에는 일말의 긍휼도 없다. 하나님의 공의(뜻)에는 관심조차 없으며, 그러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역겨운 사람들이다. 자신의 행동은 언제나 옳다고 여기며, 혹시 드러날 수 있는 죄에 대하여 철저하게 감춘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일에 사자가 울부짖는 듯한 협박을 일삼고, 굶주린 곰처럼 악의 본능을 따라 갈취한다. 이렇게 악하게 사는 삶은 함정으로 스스로 빠지는 삶이며, 반드시 넘어진다.

*문제는 자기 욕심에서 나오는 악한 행동이기에 자기 제어력이나 절제력이 전혀 발동 되지 않는다. 마치 폭주하는 기관차와 같다. 자신도 악함으로 가속력이 붙은 인생을 제어하지 못한다. 악이 악을 부추기며, 결국 악의 화신이 되어간다.

*죄가 죄를 낳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과 같다. 미미한(?) 범죄가 결국 죄의 노예가 된 삶으로 만든다.

*말씀 앞에 죄를 깨닫지 못하는 인생은 결국 죄의 결과인 심판의 대상이 될 뿐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말씀 앞에 자신을 비추어 죄성을 도려 내라고 하신다. 말씀에 제어를 받는 이는 죄의 유혹에서 말씀의 지배를 받게 한다. 죄가 자신을 망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나는?
-지도자에게 필요한 덕목이 무수히 많을 것이다. 그런데 그 어떤 것보다 꼭 필요한 것이 있다. 특히 왕의 자리를 이어받는 이 뿐 아니라 각 영역에서 최고의 자리, 리더의 자리에 앉은 이들에게 이것은 꼭 필요하다.

-그것은 “하나님의 존재하심에 대한 실제”다!. 왕이라면 자신이 섬기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계시고 그의 통치를 자신 역시 받고 있음을 실제할 때 왕은 말씀의 가치를 붙잡고 사는 지혜로운 왕이 될 것이다. 각 영역의 리더십들도 마찬가지다. 자신 외에 최고 권위자, 능력자는 없다는 교만한 마음, 하나님의 존재를 외면하는 그 교만한 마음은 자신이 섬기는 나라를 악인의 나라로 치닫게 만든다.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그의 말씀을 외면하고 자기 마음대로, 그 욕심을 따라 살아가는 안하무인의 세상으로 전락 시킨다. 왕이 하나님을 버리면 그의 나라도 하나님을 버린다.

-그러므로 개인이나 나라나 하나님의 의와 공의가 제대로 작동해야 생명력과 경쟁력이 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 백성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다. 빛과 소금의 역할은 분명하다. 아무리 짙은 어둠의 세상이라도 작은 빛 하나가 어둠을 몰아낸다. 내 자신이 사는 세상 속에서 말씀의 가치로 묵묵히 순종 하며 살아갈 때, 그곳에 말씀의 빛이 비춘다. 바닷물이 짠 이유는 단지 3% 함유 되어 있는 소금 성분 때문이다. 하나님의 백성이 세상 속에서 아무리 극소수라도 말씀의 가치대로 살아가면 그 나라는 생명력이 있다. 생명의 에너지가 흘러간다.

-솔로몬은 이를 알았다. 누구보다 지도층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의로움을 잃지 않는다면, 세상이 하나님의 의를 따라 살아가게 됨을 알고 있었다. 율법을 지키고 여호와를 경외함이 곧 생명이다.

*나에게 맡겨주신 목회를 어떻게 감당해야 할까! 두말할 필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를 지키며 묵묵히 걸어가면 된다. “악한 사람은 공의를 깨닫지 못하나, 주님을 찾는 사람은 모든 것을 깨닫는다.(새번역_5절)” 이라고 했다. 특히 솔로몬이 당부한 말 중에서 “귀를 돌리고 율법을 듣지 않으면, 그의 기도마저도 역겹게 된다.(새번역_9절)”이 도전이 된다. 기도의 삶은 반드시 행함의 순종이 함께 가야 하는 것이다. 이렇게 순종과 간구의 삶을 사는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는 복을 받는다.

*나는 순종과 기도의 균형이 맞춰져 있을까? 솔직하게 그렇지 못하다. 어느 것 하나에 미치지도 못했다. 그럭 저럭 이라는 말로 겨우 표현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묵상하는 도중에 말씀(율법)을 알고 순종하는 것과 삶의 은혜를 구하는 기도가 더욱 깊어져야 함을 도전 받는다.

*어제 보다 오늘, 오늘 보다 내일 더욱 깊어지는 순종과 기도의 삶이어라!

*말씀을 따라, 기도로 살아가는 것은 이 땅에서의 생명력과 경쟁력을 높여 준다. 세상이 구하는 경쟁력을 구비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라는 경쟁력이 더욱 더 중요하다. 말씀을 따라 기도로 간구하는 삶이 곧 생명력이고, 경쟁력이다.


*주님, 말씀따라 기도하며 살게 해 주십시오!
* 주님,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이 더 말씀따라 기도하며 사는 삶 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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