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16:1-21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리리니
풍성한 물과 시원한 야자나무 그늘에서의 충분한 안식을 뒤로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길을 떠났다.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도착하니 출애굽(1월 15일)한지 한달이 지났다(2월 15일). 백성들의 불만이 다시 터지는데, 신 광야 한 가운데서 식량 부족으로 인해서 였다. 출애굽때 급하게 준비해온 식량들이 거의 바닥이 났을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 원망했다(2절). 굶주림은 모든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원망할 정도로 심각했다. 본문에서도 “원망”이라는 단어는 6회나 반복된다(2,7,8,9,12절). 더구나 그들의 원망에는 새로운 일을 시도해 가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면 곧잘 과거를 동경하는 경향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었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3절)”이라고 원망하고 탄식했다. 과거의 굴욕적인 상황이 적어도 현재보다 낫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마음이 빼앗길 정도로 그들에게 식량은 바닥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와 엘림에서의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잃어 버렸다.
그런데 정말 먹을 것이 다 바닥 났을까? 아니다. 그들은 출애굽할 때 많은 양과 소, 가축들을 함께 가지고 나왔다(출 12:38). 단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중요한 기반이 되는 가축은 잡아 먹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은 늘 이렇다. 믿는 구석은 하나는 꼭 감춰둔다. 그리고 마치 모든 것이 궁핍한 것처럼 원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에휴..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욕심이란….
그리고 특이한 것은 모세가 원망하는 백성들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다. 본문은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4절).” 하나님은 온 백성들의 원망에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먼저 모세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해결책(8절)과 의미(12절)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8절)”
원망하는 백성들이 애굽에서의 삶을 회상하며 토로했던 대로 응답하신다. “저녁에는 고기를(애굽에서 먹었던 고기처럼), 아침에는 떡(애굽에서 먹었던 떡)으로 배부르게(8절)” 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더 나아가 이 응답은 단순히 원망하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차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는 근본적인 목적이 있었다(12절). “나는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너희가 저녁이 되면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빵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너희는 나 주가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여라.(새번역_12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애굽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신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굶주림에서도 해방 시켜 주시는 분이시다. 훗날 신명기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행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와 같은 삶을 살 것을 명령하신다. “….당신들은 반드시 손을 뻗어, 당신들의 땅에서 사는 가난하고 궁핍한 동족을 도와주십시오. 그렇다고 하여, 당신들이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내가 당신들에게 내리는 명령입니다.”(새번역_신 15:11)
이것이 무엇이냐? – 만나(15절)
하나님의 약속대로 저녁에는 메추라기, 아침에는 만나가(13절) 지천에 깔렸다.
*메추라기는 철새의 일종으로 현재도 북 시내반도와 애굽에 서식한다. 가을에 중앙유럽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하고 봄에 다시 돌아가는 떼를 지어 이동하는 철새이다. 메추라기는 참새처럼 작은 몸집에 장거리를 이동한다. 여기에 저공 비행을 한다. 이때문에 그물이나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새이다. 기름 없어도 불로 쉽게 구어 먹을 수 있다.
*또 만나는 아침에 진영 둘레에 내린 이슬이 걷힌 뒤에 바닥에 깔려 있는 잔 알갱이들이었다(13-14절).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은 이것을 “만나”라고 불렀다(31절). “만나”는 히브리어 “마(무엇이냐?) 후(이것은)”의 고대 사투리인 “만 후(man hu)”에서 “만나”라는 말이 생겼다. 만나는 6월이 되면 깍지벌레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위성류 나무의 수액을 빨아 내어 일부는 애벌레에게, 나머지는 가지 위에 방울 모양을 뱉아 놓는다. 이 분비물이 건조한 기후와 만나면 물기가 빠져 금새 결정체가 되어 땅에 떨어지는데, 매우 달달하고 쫀득 쫀득하여 먹을 수 도 있었다. 이것이 만나였다.
*신 광야 만나와 메추라기 사건은 “광야에는 먹을 것이 없다” 라는 것에 대하여 광야에도 먹을 것이 있다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자연에 있던 것을 새로운 먹거리로 주신 것”이다. 이는 만나가 적절한 시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동안 먹을 만큼 충분한 양이었다는 것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의 기적임에 틀림없다.
*하나님은 비옥한 땅에서 뿐 아니라 황량한 광야에서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해 두셨다. 메추라기와 만나는 일상(매일 저녁과 아침)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통로였다.
*매일 일상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도록 베풀어 주신 것, 그것은 바로 말씀이다. 매일 말씀을 거두고 그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내기에 충분하도록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신다. 말씀으로 여는 하루가 평범한 일상에서 형식적인 듯 하지만, 말씀이 주는 삶의 지혜들이 생각과 결정들을 이끌어 낼 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함께 하심을 깊이 공감하게 된다.
만나를 베푸시는 주님께 어떻게 순종할까?
*각 사람이 먹을 만큼만(16, 18, 21절), 한 사람이 한 오멜(약 2~2.3리터_16절), 거둔 것은 남기지 말 것(19절), 6일째 되는 날은 이틀 치(한 사람 당 두 오멜)를 거둘 것(5절) 등이다.
그런데 꼭 “가르친 대로(토라_율법_4절)”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20, 27절). 그들로 인해 아침까지 남겨둔 만나에서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났다. 7일 째 되는 날에 거두러 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로 인해 모세와 하나님은 노하셨다.
*중요한 순종의 원리가 있다. 바로 “준행(얄라크)”이다. 문자적으로 ‘준행’은 “가다, 걷다”의 뜻이지만, “온전히 쫓다, 순종하다, 성실히 지켜 행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4절 하반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이렇게 하여, 그들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하여 보겠다.(새번역)” “지시”는 객역개정은 ‘율법’으로 번역했고 원어는 ‘토라’이다. ‘가르침, 지시, 율법, 훈계, 계명, 법령’등의 뜻이 있다. 문맥상 지금 “먹는 것의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라 순종하는 지를 훈련시키시겠다는 것이다.
“매일,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심으로”, “매일 거두고, 정한 양 만큼만 거두고, 6일째 되는 날은 7일째 것 까지 거두어 안식일을 지키게 하도록” 훈련 시키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매일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광야에서 이런 먹을 것으로 일용할 양식을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너희가 저녁이 되면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빵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너희는 나 주가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여라.”(새번역_12절)
*순종은 가르쳐 주시는 대로 “준행”하면 된다. 이것을 꾸준히 하면 된다.
나는?
*주님, 가르쳐 주신대로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주님, 일용한 양식 늘 거두고 먹겠습니다. 특히 말씀 양식은 꼭 거두며 살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하늘에서 비같이 내리는 양식을 신뢰하겠습니다.
풍성한 물과 시원한 야자나무 그늘에서의 충분한 안식을 뒤로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시 길을 떠났다. 엘림과 시내산 사이, “신 광야”에 도착하니 출애굽(1월 15일)한지 한달이 지났다(2월 15일). 백성들의 불만이 다시 터지는데, 신 광야 한 가운데서 식량 부족으로 인해서 였다. 출애굽때 급하게 준비해온 식량들이 거의 바닥이 났을 것이다.
이스라엘 자손 온 회중이 그 광야에서 …. 원망했다(2절). 굶주림은 모든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원망할 정도로 심각했다. 본문에서도 “원망”이라는 단어는 6회나 반복된다(2,7,8,9,12절). 더구나 그들의 원망에는 새로운 일을 시도해 가는 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히면 곧잘 과거를 동경하는 경향이 고스란히 나타났다. “…. 우리가 애굽 땅에서 고기 가마 곁에 앉았던 때와 떡을 배불리 먹었던 때에 여호와의 손에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을…(3절)”이라고 원망하고 탄식했다. 과거의 굴욕적인 상황이 적어도 현재보다 낫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마음이 빼앗길 정도로 그들에게 식량은 바닥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마라와 엘림에서의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잃어 버렸다.
그런데 정말 먹을 것이 다 바닥 났을까? 아니다. 그들은 출애굽할 때 많은 양과 소, 가축들을 함께 가지고 나왔다(출 12:38). 단지 가나안 땅에 들어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때 중요한 기반이 되는 가축은 잡아 먹고 싶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은 늘 이렇다. 믿는 구석은 하나는 꼭 감춰둔다. 그리고 마치 모든 것이 궁핍한 것처럼 원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에휴..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 욕심이란….
그리고 특이한 것은 모세가 원망하는 백성들의 아우성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 구하지 않는다. 본문은 “그 때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서 양식을 비 같이 내리리니 백성이 나가서 일용할 것을 날마다 거둘 것이라 이같이 하여 그들이 내 율법을 준행하나 아니하나 내가 시험하리라(4절).” 하나님은 온 백성들의 원망에 아랑곳 하지 않으시고 먼저 모세를 통해 해결책을 제시 하신 것이다.
하나님의 해결책(8절)과 의미(12절)
“모세가 또 이르되 여호와께서 저녁에는 너희에게 고기를 주어 먹이시고 아침에는 떡으로 배불리시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향하여 너희가 원망하는 그 말을 들으셨음이라 우리가 누구냐 너희의 원망은 우리를 향하여 함이 아니요 여호와를 향하여 함이로다(8절)”
원망하는 백성들이 애굽에서의 삶을 회상하며 토로했던 대로 응답하신다. “저녁에는 고기를(애굽에서 먹었던 고기처럼), 아침에는 떡(애굽에서 먹었던 떡)으로 배부르게(8절)” 하시겠다고 선언하신다. 더 나아가 이 응답은 단순히 원망하는 백성들의 요구를 들어주는 차원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려는 근본적인 목적이 있었다(12절). “나는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너희가 저녁이 되면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빵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너희는 나 주가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여라.(새번역_12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애굽의 억압으로부터 해방시키신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굶주림에서도 해방 시켜 주시는 분이시다. 훗날 신명기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행하신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이와 같은 삶을 살 것을 명령하신다. “….당신들은 반드시 손을 뻗어, 당신들의 땅에서 사는 가난하고 궁핍한 동족을 도와주십시오. 그렇다고 하여, 당신들이 사는 땅에서 가난한 사람이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내가 당신들에게 내리는 명령입니다.”(새번역_신 15:11)
이것이 무엇이냐? – 만나(15절)
하나님의 약속대로 저녁에는 메추라기, 아침에는 만나가(13절) 지천에 깔렸다.
*메추라기는 철새의 일종으로 현재도 북 시내반도와 애굽에 서식한다. 가을에 중앙유럽에서 아프리카로 이동하고 봄에 다시 돌아가는 떼를 지어 이동하는 철새이다. 메추라기는 참새처럼 작은 몸집에 장거리를 이동한다. 여기에 저공 비행을 한다. 이때문에 그물이나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는 새이다. 기름 없어도 불로 쉽게 구어 먹을 수 있다.
*또 만나는 아침에 진영 둘레에 내린 이슬이 걷힌 뒤에 바닥에 깔려 있는 잔 알갱이들이었다(13-14절).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잘 알지 못했다. 그들은 이것을 “만나”라고 불렀다(31절). “만나”는 히브리어 “마(무엇이냐?) 후(이것은)”의 고대 사투리인 “만 후(man hu)”에서 “만나”라는 말이 생겼다. 만나는 6월이 되면 깍지벌레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위성류 나무의 수액을 빨아 내어 일부는 애벌레에게, 나머지는 가지 위에 방울 모양을 뱉아 놓는다. 이 분비물이 건조한 기후와 만나면 물기가 빠져 금새 결정체가 되어 땅에 떨어지는데, 매우 달달하고 쫀득 쫀득하여 먹을 수 도 있었다. 이것이 만나였다.
*신 광야 만나와 메추라기 사건은 “광야에는 먹을 것이 없다” 라는 것에 대하여 광야에도 먹을 것이 있다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는 사건이다.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자연에 있던 것을 새로운 먹거리로 주신 것”이다. 이는 만나가 적절한 시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동안 먹을 만큼 충분한 양이었다는 것에 비추어 볼 때 하나님의 기적임에 틀림없다.
*하나님은 비옥한 땅에서 뿐 아니라 황량한 광야에서도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는 것들을 마련해 두셨다. 메추라기와 만나는 일상(매일 저녁과 아침)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은혜였다. 일상에서 만나는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는 통로였다.
*매일 일상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도록 베풀어 주신 것, 그것은 바로 말씀이다. 매일 말씀을 거두고 그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내기에 충분하도록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신다. 말씀으로 여는 하루가 평범한 일상에서 형식적인 듯 하지만, 말씀이 주는 삶의 지혜들이 생각과 결정들을 이끌어 낼 때,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함께 하심을 깊이 공감하게 된다.
만나를 베푸시는 주님께 어떻게 순종할까?
*각 사람이 먹을 만큼만(16, 18, 21절), 한 사람이 한 오멜(약 2~2.3리터_16절), 거둔 것은 남기지 말 것(19절), 6일째 되는 날은 이틀 치(한 사람 당 두 오멜)를 거둘 것(5절) 등이다.
그런데 꼭 “가르친 대로(토라_율법_4절)”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20, 27절). 그들로 인해 아침까지 남겨둔 만나에서 벌레가 생기고 악취가 났다. 7일 째 되는 날에 거두러 가는 사람들이 있었고 이로 인해 모세와 하나님은 노하셨다.
*중요한 순종의 원리가 있다. 바로 “준행(얄라크)”이다. 문자적으로 ‘준행’은 “가다, 걷다”의 뜻이지만, “온전히 쫓다, 순종하다, 성실히 지켜 행하다”라는 의미를 가진다. 4절 하반절에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 이렇게 하여, 그들이 나의 지시를 따르는지, 따르지 않는지 시험하여 보겠다.(새번역)” “지시”는 객역개정은 ‘율법’으로 번역했고 원어는 ‘토라’이다. ‘가르침, 지시, 율법, 훈계, 계명, 법령’등의 뜻이 있다. 문맥상 지금 “먹는 것의 문제”를 통해 하나님의 가르침을 온전히 따라 순종하는 지를 훈련시키시겠다는 것이다.
“매일,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주심으로”, “매일 거두고, 정한 양 만큼만 거두고, 6일째 되는 날은 7일째 것 까지 거두어 안식일을 지키게 하도록” 훈련 시키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매일 하늘에서 양식을 내려 주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광야에서 이런 먹을 것으로 일용할 양식을 해결하시는 하나님을 알게 하기 위함이다. “나는 이스라엘 자손이 원망하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 그들에게 ‘너희가 저녁이 되면 고기를 먹고, 아침에는 빵을 배불리 먹을 것이다. 그렇게 될 때에 너희는 나 주가 너희의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말하여라.”(새번역_12절)
*순종은 가르쳐 주시는 대로 “준행”하면 된다. 이것을 꾸준히 하면 된다.
나는?
*주님, 가르쳐 주신대로 온전히 순종하겠습니다.
*주님, 일용한 양식 늘 거두고 먹겠습니다. 특히 말씀 양식은 꼭 거두며 살겠습니다.
*주님, 오늘도 하늘에서 비같이 내리는 양식을 신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