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그 누구도,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롬 8:31-39]
 – 2023년 06월 12일
– 2023년 06월 12일 –
미래의 영광을 소망하며 최후의 심판 장면을 내다본다. 구원 받은 새 백성은 아들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의 승리에 근거하여 그 어떤 것도 성도들을 대적하거나 정죄할 수 없음을 격정에 찬 어조로 선포한다. 결국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사랑이 승리하였음을 선언하는 것이다.
 
생명의 성령의 법(믿음의 법)으로 생명을 주시고(1-11절), 하나님과 살아있는 관계를 풍성하게 하시며(12-39절) 구원 받은 성도가 영광을 얻기까지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시다. 고난에 직면하며 통과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영광에 이르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은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고, 끊을 수 없음을 확신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구원을 온전히 이루실 것에 대한 확신을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느냐(31절) 라는 ‘질문’과 하나님은 우리를 돕기 위해 어떤 방법도 쓰시지 않겠느냐는 ‘반문’의 형식으로 대적(31-32절), 고발(33절), 정죄(34절), 사랑(35-39절)이라는 주제로 다뤄진다.
 
생명의 성령의 법은 결국 자기 아들을 내놓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으로 이루신 것이고 이 사랑이 어떤 세상이 주는 고난이나 공격을 능히 막아내도록 도우시는 근거이다. 하나님의 일하심과 역사하심과 신실하심과 온전하심 앞에 다만 잠잠히 하나님의 일을 기대하고 고대하며 역사하길 바랄 뿐이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을 신뢰하여 그 인도하심에 충성하며 나아가야 한다.
 
 
 
1.그 누구도, 어떤 것도(31-34절)
세상이 도발하는 질문들에 대해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의 근거를 따라 대응한다. 누가 대적하리요? 누가 고발하리요? 누가 정죄하리요의 질문들을 하나님의 행하신 일을 근거삼아 담대하게 대답한다.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을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시기까지 했는데, 그런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는데 누가 대적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하시고 의롭다 하셨다. 그러므로 다시 재판에 회부될 일은 없다. 누구든지 불의하고 부정하다고 할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믿음의 법을 통해 우리를 의롭다 하셨기 때문이다. 그 누구도 택하신 자를 고발할 수 없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시며 하나님의 우편에 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보혜사이신데, 누가 정죄하겠는가?
 
*성도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존재다. 우리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 주신 하나님께서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신다. 또 하나님의 사랑과 방법으로 우리를 의롭다 해주셨으니 하나님꼐서 택한자들을 고발할 수 없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이 하나님의 상속자요 보혜사로 우리와 함꼐 하시니 더 이상 정죄할 수도 없다.
 
*아! 든든하다! 감사하다!!
 
 
 
2.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사랑(35-39절)
세상의 모든 위협들로 우리를 겁박하여도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이 사랑때문에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사망, 생명, 천사, 권세자, 현재, 장래, 능력, 높음, 깊음, 다른어떤 피조물이라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사랑과 자비와 긍휼)은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다. 바울은 확고하게 선언한다. 우리가 확신하는 것은 그 무엇으로도(사망이나 생명, 천사나 권세자, 현재일이나 장래일, 능력, 높음이나 깊음, 다른 어떤 피조물들이라도) 우리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이것이 변치 않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드러난 것이다.
 
*하나님의 이 사랑이 이와같은 세상을 넉넉히 이기게 한다. 세상이 주는 환난, 곤고, 박해, 기근, 적신, 위험, 칼등의 위협앞에 도살 당할 어린 양처럼 여김을 받을 지라도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사랑으로 넉넉히 세상의 도전을 이길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것도 우리를 이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
 
*아! 감동이다! 감격이다!!
 
 
 
나는?
-사탄은 그리스도인에게 늘 의심하게 한다. 구원의 상태에서 끌어내리려는 수작이다. 예수님의 구속의 은혜는 인류 최대의 문제인 죄와 죽음을 십자가에서 단번에 해결하셨고 부활하심으로 이를 증표로 남기셨다. 이 놀라운 사랑을 믿음으로 받아들인 그리스도인은 이전과 전혀 다른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구원이 이와 같이 하나님의 조건 없는 사랑에 기초하고 의인으로의 신분이 변화된 일이다 보니 자기 구원을 위해 스스로 한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사탄이 집요하게 파고들게 된다. 그리하여 구원의 은혜와 사랑에 대하여 의심과 회의에 빠지도록 유혹한다.
 
-구원이 자신이 노력한 결과라면 그 확신에 거하는더 더 굳건할 수 있겠지만 구원을 위해 자신이 한 일이 아무것도 없었기에 사탄은 집요하게 이를 파고드는 것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의 믿음을 흔들어 구원의 능력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비루한 상태에 빠지게 한다.
 
-사탄이 던지는 의심과 회의를 불러 일으키는 질문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정답을 요구하며 의심하게 하는 질문을 던진 것이 아니다. 그저 믿음을 흔들기 위한 어떤 질문도 마다하지 않는 것이다.
 
 
*이에 대한 바울의 대처가 의연하고 단호하며 통쾌하다. 어떤 변명도 허락하지 않는 명쾌함으로 사탄의 입을 틀어 막는다. “하나님이 우리 편이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겠습니까?”(8:31 새번역)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을 수 있겠습니까? 환난입니까, 곤고입니까, 박해입니까, 굶주림입니까, 헐벗음입니까, 위협입니까, 또는 칼입니까?”(8:35 새번역)
 
*너무도 통쾌한 반어법으로 구원의 정확성과 불변성을 확인해 준다.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그리스도인의 구원은 결코 취소되지 않는다. “나는 확신합니다. 죽음도, 삶도, 천사들도, 권세자들도, 현재 일도, 장래 일도, 능력도, 높음도, 깊음도, 그 밖에 어떤 피조물도, 우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습니다”(8:38~39 새번역).
 
*아들을 내어 주기까지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의 삶을 함께 걸어가신다. 이 사랑을 믿고 의지하는 한 지금 내가 직면하고 있는 고난은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삶의 걸음을 걱정하거나 낙심하는 것 보다 더욱 하나님과 함께 하는 걸음을 기대하고 기도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
 
*예수 안에 있는 자들을 위로하여 주시는 하나님이시다(31절). 우리의 안전한 공급자이시며 넉넉한 후원자이시다(32절).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을 주시되 단 하나밖에 없는 아들까지 내어 주신 하나님이시다. 또 우리를 의롭다고 인정해 주실 뿐 아니라(33절), 예수님께서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여 주신다(34절). 그렇기에 우리는 고난 중에도 일어나 찬양할 수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이시다. 너무도 사랑하셔서 다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어지지 않게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셨다.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끊을 수 없기에 그리스도 안에 있는 구원받은 성도들도 끊을 수 없다.
 
*세상은 우리를 그리스도와의 사랑에서 끊으려는 환견과 도전들이 난무하지만 이에 대하여 이기고 또 이길 것은 우리가 이미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되었기 떄문이다. 세상의 어떤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다.
 
 
 
*주님,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나를 끊어낼 수 없다는 것이 큰 격려와 힘이 됩니다.
*주님,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 놀라운 은혜를 누리며 저도 역시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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