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지혜가 좌절했다.. 해 아래서의 지혜로만 충분하지 않구나! [전 1:12-18]
 – 2022년 11월 28일
– 2022년 11월 28일 –
코헬렛은 자신의 지혜를 써서 세상의 모든 일을 탐구 했으나 바람 잡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코헬렛은 마음과 지혜를 다해 탐구한 결과 세상 만사가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신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코헬렛은 그의 삶 속에서 진지하게 지혜를 탐구했다. 얼마나 진지하게 임했든지 하나님 앞에 괴로워서 속상함을 토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13절). 하지만 곧 한계를 절감한다. 이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지혜를 탐구하는 데 진심이었던 코헬렛은 그만큼 선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지혜 때문에 낙담한 것이다.
 
코헬렛이 절감한 지혜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14절)’고 토로한다. 형체도 가늠하기 어렵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것이다. “구부러진 것은 곧게 할 수 없고 없는 것은 셀 수 없다(새번역_15절)” 
 
코헬렛은  “나는 지혜를 많이 쌓았다. 이전에 예루살렘에서 다스리던 어느 누구도, 지혜에 있어서는 나를 뛰어넘지 못할 것이다. 지혜와 지식을 쌓는 일에서, 나보다 더 많은 경험을 한 사람은 없다.”(새번역_16절) 고 토로한다. 그만큼 지혜를 찾는 것에 매진 했지만 너무도 황당하게도 바람을 잡으려는 것과 같았었음을 인정한다(17절).
 
그러므로 코헬렛은 이렇게 인정한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더라.”(새번역_18절)
 
 
 
나는?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고, 아는 것이 많으면 걱정도 많더라는 코헬렛의 한탄은 지혜가 삶의 수고가 고통스럽다는 것만이 아니라 인간에게는 그런 고통을 해결할 능력이 없기에 근심만 더해가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이는 더 많은 지혜와 지식의 산물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것이라는 착각을 버려야 함을 깨우친다. 코헬렛이 인정한 한계가 분명한 세상의 지혜보다 더욱 구하고 찾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지혜”이다. 
 
-코헬렛은 자신이 지혜에 있어서 어느 누구에게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지혜가 있음을 자부했지만, 그런 그도 세상의 모든 것을 알려고 하는데 한계가 분명했다. 모든 사람보다 지혜로웠지만, 그 해박한 지식으로 세상속의 구부러진 것을 펼 수 없고 없는 것을 셀 수는 없었다. 인간이 소유한 지혜의 한계이다.
 
*그렇기에 자신이 가진 지혜에다 더 많은 지혜와 지식을 추가하려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이런 지혜의 한계를 아는 것, 아무리 깊고 넓은 지혜를 소유하여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다.
 
*이런 의미에서 아무리 지혜가 많은 들, 해결할 수 없는 분명한 것이 있음을 더 잘 알 수 있기에 한탄할 수 밖에 없다. 고민은 해소가 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쌓여만 가는 것 같다.
 
*지혜가 많으면 그만큼 번뇌(고민)도 많고 아는 것이 많기에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가늠 할 수 있기에 고민이 더 넘치게 되는 것이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밖에 없는가?
 
*”하늘 아래에서 되어지는 온갖 일을 살폈기에(13절) 그렇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고 선언하고 출발한 코헬렛의 성찰은 결국 모든 삶이 하나님이 없는 허무함 속에 있음을 거듭 고백했었다. 그것도 아주 강렬하게 “헛되고 헛되니 헛되고 헛되도다….” 읊조렸다.
 
 
 
*주님, 지혜가 많은데 지혜의 한계를 더 분명히 인식하다니요…  해 아래에서 지혜를 찾으니 이리 되었음을 깨닫습니다. 하늘의 지혜를 사모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에게 하늘의 지혜를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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