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지혜로운 삶이란? [전 11:1-10]
 – 2022년 12월 17일
– 2022년 12월 17일 –
지혜자는 지혜로운 삶은 어떤 삶일까? 지혜자가 들려주는 슬기로운 삶이란 무엇일까?
 
 
1.포기하지 마라. 시도하고 또 시도하라(1-6절)
인생은 불확실하다. 확실한 것이 과연 있기나 할까? 수고의 댓가를 착실히 받을지, 어떤 재앙이 삶을 뒤흔들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 그렇지만 지혜자는 포기하지 말라고 권면한다.
 
돈이있으면 무역에 투자하여라. 여러 날 뒤에 너는 이윤을 남길 것이다(새번역_1절) 투자는 일곱이나 여덟으로 나누어서(새번역_2절) 구름에 물이 가득차면 비로 쏟아지고, 나무가 어느쪽으로 쓰러지든 쓰러지면 그대로 있는 법(새번역_3절) 바람이 그치기를 기다리고 구름이 걷히기를 기다리다가는 파종도, 수확도 하지 못한다(새번역_4절). 사람이 바람길을 알지 못하고 여인의 태에서 생명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알지 못하듯 “만물의 창조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너는 알지 못한다(새번역_5절)”
 
그러므로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부지런히 일하여라. 어떤 것이 잘 될지, 이것이 잘 될지 저것이 잘 될지, 아니면 둘 다 잘 될지를, 알 수 없기 때문이다.”(새번역_6절)
 
 
*인간은 창조자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가늠할 수 없다. 어떤 일이 자신들 앞에 펼쳐질지 모른다. 그렇지만 하늘 백성은 주어진 하루를 성실하게 감당하는 사람들이다. 예측불가능한 삶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오늘”이라는 시간을 허투루 사용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지혜로운 사람은 “돈벌이”에 무지하지 않다. 1절은 여러 번역본이 “투자”로 번역했다. 왜 지혜자가 투자하여 돈을 벌라고 했을까? 그것은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대비하기 위함이다.
 
*그런데 무조건 돈벌이에 천착하라고 하지 않는다. 이어지는 7절 이하는 “누림”과 “성실함”을 강조한다. 오늘을 성실하게 일하고 주어진 복을 누리는 삶이 하늘 백성의 삶이라는 것이다.
 
*자족함을 포기와 게으름으로 합리화 해서는 안 된다. 오늘이라는 기회와 시간을 하나님께서 주셨음을 안다면 “투자”하고 시도해야 한다. 불현듯 다가올 인생의 어두운 날들을 대비해야 한다.
 
 
 
2.인생을 누려라 그러나(7-10절)
“빛을 보고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해를 보고 산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새번역_7절)” “오래 사는 사람은 그 모든 날을 즐겁게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어두운 날들이 많을 것이라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다가올 모든 것은 다 헛되다.(새번역_8절)”
 
7-9절까지 연속으로 “즐기다”는 단어가 반복된다. 이와 대조하여 ‘캄캄한 날(어두운 날)’, ‘하나님의 심판’을 언급한다. 어두운 날은 하나님께서 결국 심판하시는 날이다.
 
*삶의 여정에서 하나님을 붙잡고 바라보게 하는 어두운 날들이 찾아온다. 그 날은 하나님 앞에 직면해야 할 날이다. 아무리 즐거이 누려도 인생이 헛된 것임을 알고 누려야 참된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살다보면 어두운 날들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지혜로운 삶은 즐겁게 삶을 누리면서 불현듯 찾아올 어두운 날을 대비하는 슬기로움을 놓치지 않는 것이다.
 
*어두운 날들과 심판을 알지 못하는 인생의 누림은 즐거움이 아니라 방종과 방탕에 이른다.
 
 
*그러므로 가장 화창한 청년의 때에 아름다운 해를 즐기고 더 많은 기회를 성실하게 선용해야 한다. 이 세상의 헛된 때가 무수히 많기에, 나의 의지와 고집, 독선과 아집, 교만함으로 세월을 허송하면 안된다.
 
*하나님께서 심판 하실 것을 기억하는 인생은 자신이 연약하기 그지 없는 피조물임을 알기에 겸손하게 현재를 누릴 수 있다. 또, 연약할 수 밖에 없는 피조물이기에 잘못하고 실수할까 위축되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의 품 안에서 오늘이라는 시간을 즐거이 누릴 수 있다.
 
 
 
*주님, 오늘을 즐거이 누리며 주님 앞에서 서게 될 날을 준비하는 지혜로움으로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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