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사랑 그 자체이신 하나님안에서 사랑하며 살아야지…[요일 4:1-10]
 – 2022년 12월 24일
– 2022년 12월 24일 –
하나님에게 속한 영은 거짓 선지자들의 영과 구별된다. 그것은 하나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에 사랑하는 삶으로 증명된다. 하나님께 속한 영은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믿는다. 사랑은 말과 혀로만이 아니라 행동과 진실함으로 하는 것임을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신 것으로 친히 모본을 보여 주셨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하나님의 영과 거짓 영들을 어떻게 구별할까?
 
 
 
1.분별하라(1-6절)
세상에는 비슷 비슷한 것들이 꽤 있다. 벼와 피가 비슷하고 밀과 가라지도 비슷하다. 홍어와 가오리, 광어와 가자미도 서로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이처럼 신앙생활 가운데서도 사단의 미혹과 하나님의 은혜가 서로 비슷하여 잘 분별하지 않으면 쉽게 착각할 수 있다.
 
그래서 요한 사도는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 많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 나왔음이라”(1절) 라고 했다. 요한 사도는 어떻게 분별 하라고 가르치는가?
 
“분별하다(도키마조)”는 “시험하다. 조사(검사)하다. 시도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시험하거나 입증해야 한다. 그리고 그 뜻이 입증되면 그 뜻대로 행하여야 한다. 올바로 행하기 위해 “시험(testing)”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
 
이 시험의 정답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시인하는 것(2절)”이다. 이를 인정하는 성도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그렇지 않으면 적그리스도의 영이라고 단언한다(3절).
 
그리고 “하나님께 속하였다(4, 6절)”는 표현을 반복하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그리스도인은 적그리스도를 이미 이겼고 이미 전한 말씀을 듣는다고(4,6절) 했다. “이미 전한 말씀”은 예수님의 성육신에 고나한 것이다. 그러나 세상에 속한 이들은 “세상에 속한 것을 말하고, 세상은 그들의 말을 듣는다.”(새번역_5절). 예수님의 성육신보다 자기 만족과 관점에 따라 예수님을 다르게 따른다.
 
요한 사도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에게서 났고 하나님을 아는 이는 요한과 같은 전도자들의 말을 듣는다.”(6절)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이는 그리스도께서 육체로 오신 것을 듣지 않는다(믿지 않는다_6절 하) 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거짓 교사들이 처음 전한 말과 다른 가르침으로 미혹하려 할 때 그들이 전하는 말을 통해서도 충분히 분별할 수 있다.
 
 
 
2.사랑(7-10절)
하나님은 자기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신 사랑으로 우리가 그 안에서 살게 해 주셨다(9절). 이렇게 하신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10절) 자기 아들을 보내어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게 하셨다.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시다.
 
9절과 10절에서 요한 사도는 하나님의 사랑을 “자기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서 인간의 죄를 사하기 위한 화목제물”이 되게 하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당시 거짓 교사들은 예수님의 성육신을 인정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것이 아니라고까지 했다.
 
요한 사도는 이러한 거짓 가르침에 대하여 단호하게 대적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을 알지 못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7-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을 있는 그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하여 화목제물 되시기 위해 인간의 몸으로 나게 하신 사랑을 믿는 것이다.
 
*이렇게 화목제물로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우리가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자기 자신밖에 모르던 삶에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는 삶을 흉내내는 것이다.
 
 
 
나는?
-요한은 사랑을 하나님 그 자체라고 말했다. 그 증거가 바로 예수님이시다.
“자기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사랑”이다. 세상에 유람하러 오신 것이 아니다. 죽이시려고 보냈다.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은 머리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만큼 비교할 것 없는 최고의 사랑을 죄에서 구원얻을 이들을 위해 베푸신 것이다. 그 놀라운 사랑을 내가 받았다!
 
*그러므로 사랑받은 사람이 사랑하며 살 수 있다. 하나님 안에 거하는 것의 증거는 “사랑”에 있다. 사랑이 하나님의 본성이고 존재 그 자체이기에 내가 받아 누리고 있는 사랑은 자연스레 하나님을 알 수 있고 내가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
 
 
*한편 거짓 선지자들은 사랑보다 “영”에 집중했다. 예수님이 영으로 이 땅에 오셨다는 것이다. 몸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부인했다. 육신을 그만큼 부정하게 여기고 신비와 초월만 추구하면서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주신 사랑을 따르는 것에는 무관심 했다.
 
*하나님을 진실하게 믿는 이의 삶에는 사랑이 드러난다. 신비적인 것, 은사, 기적만을 추구하며 사랑하지 않고 편을 가르고 분열을 부추기는 어리석은 가르침을 분별하고 또 분별해야 한다.
 
*하나님께 속한 영은 세상 속에 살아도 그곳에서 인내하고 믿음을 지키며 희생하고 사랑하는 삶을 굳건하게 지켜 나간다. 사랑하는 곳에 하나님의 이름이 선하게 드러난다.
 
 
*결국 하나님의 것과 마귀의 것을 구분하는 시금석은 “진리를 진리대로 따르는가와 사랑이신 하나님 안에서 사랑하는 삶을 사는가?”이다. 진리는 “우리 죄를 해결하여 주시기 위한 화목제물로 예수 그리스도를 육신의 몸으로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다. 이것을 믿고 자기 아들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본 받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하나님 사랑의 증거….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 전날… 나도 그 사랑을 본받아 사랑하는 시간으로 보내야지…. 메리 크리스마스!!
 
 
 
*주님, 사랑 자체이신 하나님 안에 거하고 있으니 사랑 밖에 제 안에서 나갈 것 없음을 늘 기억하여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주님, 거짓 교사들이 추구하게 하는 신비적이고 기적적인 것에 마음이 뺏기는 것 보다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내던지고 싶습니다. 도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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