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 [마 12:22-30]
 – 2023년 02월 19일
– 2023년 02월 19일 –
주님의 사역에 대해 비난하는 바리새인들의 공격에 대하여 주님의 사역이 오직 하나님의 영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반박하시며 경고하신다. 주님께서는 하나님 나라가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셔서 눈멀고 말 못하는 귀신 들린 자가 말하고 보게 되는 회복과 치유가 있음을 또 보여 주셨다. 이 놀라운 주님의 모습을 바라보는 무리와 바리새인의 반응과 주님의 대응이 이어진다.
 
 
 
1.하나님 나라가 임하면(22, 28절)
주님께서 처음으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쫓아내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28절). 하나님 나라에서 일어나는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령의 역사임을 직접 밝히신 것이다.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쫓은 사건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재한 것과 이에 따라 사탄의 나라가 멸망하고 있는 것을 생생하게 비교하여 보여주신 사건이다.
 
*주님을 영접하고 성령께서 역사하고 말씀이 통치하시는 삶에는 치유와 온전한 회복이 일어난다. 나의 삶에도 성령이 거하시고 말씀이 통치하시니 이와같은 하나님 나라의 실재가 생생하게 생동해야 하지 않을까?
 
*또, 주님의 능력을 신뢰하여 많은 이들이 자신뿐 아니라 주위의 병들고 연약한 자들과 귀신에 붙들려 비참한 삶을 사는 이들을 위면하지 않고 너나 할 것 없이 주님 앞으로 데려오고 있다. 하나님 나라가 임하면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주님이 필요한 영혼들을 힘을 아끼지 않고 데리고 나아온다. 하나님 나라는 약자들을 먼저 배려하여 주님 앞에 세워주며 그들의 회복을 바라는 진정한 공동체성이 회복되는 나라이다.
 
 
 
2.두 반응(23,24절)
주님께서 행하신 귀신들려 말못하는 사람을 고쳐주신 사건을 목격한 이들에게 심각한 고민거리가 생겼다. 많은 사람들은 당황하여 주님께서 구약에서 말한 메시아인지 아닌지 대해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무리들은 무수한 치유의 기적들을 보았지만 여지껏 주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확신은 아직 없었다. 그리하여 주님의 메시아되심을 확신하지 못한다.
 
한편 바리새인들은 무리의 이런 반응이 매우 곤혹스러웠다. 자신들이 확신하고 따르는 율법에 대한 그릇된 해석과 이해에서 오는 교만함과 불신은 하나님이신 주님을 모독하려는 시도를 서슴치 않게 하였다.
 
*나는 주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주님을 아는 내 지식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 나의 모든 삶을 내려놓을 만큼 충분한가?
 
 
 
3.네편, 내편이 아닌 예수님편(25,26, 30절)
사탄의 나라도 멸망하지 않으려고 서로 분쟁하지 않고, 자기 편을 몰아내지 않는다. 가끔 자기들의 세력이 무너지지 않게하려고 서로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 백성들을 공략한다.
 
*본문의 바리새인들처럼 맹인이 눈을 뜨는 분명한 하나님 나라의 증거가 있음에도 귀신의 왕의 역사라며 매도하여 의심하게 만든다. 주님의 제자들은 이와같은 미혹속에서 오직 주님만 따르기로 선택해야 한다. 중간은 없다. 주님께서는 어중간하게 따르는 것은 이미 주님을 반대하기로 결정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셨다.
 
*아직도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어중간하게 방황하고 있는 이들은 어물쩡거릴수록 주님을 반대하는 자라는 것을 깨닫고 단호하게 주님의 편으로 넘어와야 한다. 그래야 산다.
 
 
 
나는?
-귀신들려 보지 못하고 말 못하는 사람이 회복되는 현장에서 보여지는 바리새인의 반응이 놀랍다. 순수하게 눈 앞에 펼쳐지는 기적을 바라보며 반응하는 무리들과 이 반응이 마땅치 않아서 폄훼하는 바리새인들의 대응이다.
 
-그들에게 하나님나라의 복음은 중요하지 않다. 단지 자신들의 기득권, 권위, 유익이 더 중요했다. 그들은 내려놓을 것이 많기에 주님의 하나님 나라의 도전은 살기위한 기회가 아니라 대적해야 할 방해물이었다.
 
-들은 지식이 부족하고 받은 은혜가 모자라서 안 믿는 것이 아니다.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할 만큼 겁이 없고 하나님을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귀신을 내쫓으신 것은 하난미 나라의 임재와 사탄 나라의 멸망을 생생하게 보여주신 사건이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제멋대로 꿈꾸는 하나님 나라를 주장하면서 주님을 사탄으로 매도하고 도리어 자신들이 사탄과 한통속이 되어 가고 있다.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를 받아들이지 않고 쓰러져 가는 세상 나라에서 누리던 기득권만 붙잡으려는 어리석은 바리새인들이다….
 
 
 
*주님, 바리새인들의 완고함이 안타깝습니다. 이 완고함이 저에게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랄 뿐입니다.
*주님, 완전한 흑암에 빛을 비춰 주시고 완전한 적막에 주의 음성을 들려 주셨으니 주의 빛 안에서 주의 말씀을 따라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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