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인자와 성실을 거두지 마소서 [시편 89:38-52]
 – 2022년 07월 31일
– 2022년 07월 31일 –
하나님의 진노가 다윗의 왕조를 무너뜨렸다. 무너진 왕조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1.진노(38-45절)
하나님께서 언약을 저버린 이들에게 크게 진노 하신다. 이 상황은 마치 하나님께서 약속을 철회하고 다윗의 나라를 버리신 것 같은 처참함 이었다. 이에 깊은 탄식을 쏟아낸다.

노하사 물리쳐서 버리셨다(38절). 언약을 미워하고 관을 땅에 던져 욕되게 하셨다(39절). 모든 울타리를 파괴하고 요새를 무너뜨리셨다(40절). 탈취를 당하고, 이웃에게 욕을 당한다(41절). 우리 대적들의 오른손을 높이시고 그들의 모든 원수들은 기쁘게 하셨다(42절). 그의 칼날은 둔하게 하였고(43절), 그의 영광을 그치게 하고 왕위를 땅에 엎으셨다(44절),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다(45절).

어느 것 하나 기쁜 소식은 없다. 그저 한 숨만 나오는 소식들이 꽉찼다. 하나님을 신뢰하여 삶의 용기를 내어 나아가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하나님은 다윗과 맺으셨던 언약 때문에 지속적으로 불순정하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셨다. 그 진노 아래에서 이스라엘은 그저 참담할 뿐이다.


2.다시 은총을(46-48절)
“주님, 언제까지입니까?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 언제까지 주님의 진노를 불처럼 태우려고 하십니까?(새번역_46절)”

모든 것에 임한 하나님의 진노에 어쩔 지 몰라 당황한다. 하지만 의지할 분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시인은 너무도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하게 구한다.

자신의 삶이 얼마나 짧은지를 기억해 주시기를 주님꼐서 모든 인생을 얼마나 허무하게 창조하셨는지 기억해 달라고 기도한다(47절). 살아있는 사람 중에서 누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는가? 누가 나의 목숨을 스올의 손아귀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47-48절).


3.끝까지 신뢰를(49-52절)
하나님께서 언약을 깨뜨리신 것처럼 보이기 까지 진노의 심판은 끝이 없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신뢰 하되 끝까지 신뢰해야 한다. 그래야 산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은 징계가 아니다. 회개함과 구원하심이 놀랍게도 하나님의 선하신 목적이 있었다. 회개와 다짐은 나의 선언부터이지만 완성은 하님의 선하신 능력의 발현이다.

하나님의 언약과 사랑을 신뢰하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이에 따른 더딘 회복도 은총이 된다. 회개와 다짐은 나의 선언으로 시작되지만, 종결은 주님의 선언으로 완료된다. 주님의 언약을 붙드는 삶은 마치 주님께서 ‘이제 되었다’하실 때까지 그분의 언약을 붙드는 것을 가리킨다.


나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을 굳게 붙잡으리라

-하나님 기억해주십시오! 라고 끝까지 붙잡는 믿음이기를 결심한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은 하나님이 밑져도 한참 밑진 약속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기꺼이 밑지셨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이다.

-그 인자하심은 특별한 시간에만 역사하시지 않는다. 언제나 변치않으신다. 이것이 하나님의 성실하심이다.

-그 인지와 성실하심이 오늘도 나를 감싼다. 혹여 비탄과 절망의 시간을 통과하고 있더라도 인내할 수 있는 것은 그 고통이 결론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저 과정이다. 그러니 참을 수 있다.

-이렇게 인내할 수 있도록 내딛는 믿음의 몸부림이 하나님앞에 나아가 “기억하소서” 토로하는 것이다. 그러면 생기가 돈다. 살아난다.


*주님, 기억하소서. 그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으로 보호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깊은 절망이 결론이 아니어서 비통 가운데서도 감사가 고백 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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