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사람(배우자)를 존중하며 [살전 4:1-12]
 – 2022년 08월 26일
– 2022년 08월 26일 –
고난중에 시작된 교회였지만, 꿋꿋하게 믿음을 지키고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향해 바울의 진심어린 권면이 이어진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지를 자신들에게 배운대로 행하고 있는 것을 “더욱 많이 힘쓰라(1절)”고 한다. 더욱 많이 힘써야 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은 어떤 삶일까?



1.아는 대로 더욱 힘쓰라(2절)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바울에게서 이미 가르침을 받을 것을 알고 있다. 1년여의 시간 동안 성도들은 그 아는 것 대로 최선을 다해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를 지켜왔다.

*아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다. 알고 있음에도 행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이지만, 먼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는 것을 지키기 위해 더욱 힘쓰는 것, 이것이 중요하다.



2.거룩함과 존중함을 더욱 힘쓰라(3- 8절)
데살로니가는 항구도시였다. 동시에 발칸(마게도냐) 반도를 가로 지르는 “비아 아그나티아”라는 로마제국의 도로의 요충지였다. 무역의 도시였으니 그 도시가 가지는 개방성은 달리 설명할 필요가 없다. 로마 황제를 숭배에 앞장설 뿐 아니라 바울이 반복하여 경계하는 매우 음란한 도시였다.

바울은 “음란을 버리고(3절), 거룩함과 존귀함(존중함)으로 아내를 대하며(4절), 이방인들과 같이 색욕에 빠지지 말라(5절)”고 당부한다. 더 나아가 공동체 안에서도 음란한 것에 탈선하거나 교우를 해하지 말라고(6절) 권면한다.

개인적인 거룩함 뿐 아니라 공동체의 거룩함을 “더욱 힘써 지키라”는 것이다. 특히 기억해야 할 것은 개인의 거룩함이 결국 공동체의 거룩함으로 이어지는 것을 강조 한다.

*바울이 이토록 음란을 버리고 거룩함을 강조하고 강조하는 것은 “주님께서는 이런 모든 일을 징벌하시는 분이시기 때문(6절하)”이다. 바울을 이것을 확실히 알고 믿었다. 또한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주신 것은 더러움에 빠져 살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거룩함에 이르게 하려는 것입니다.”(새번역_7절)

*거룩함을 저버리고 음란함을 떨치지 못하면 하나님의 징벌을 피할 수 없고, 이와같은 경고를 듣고서도 외면하는 것은 전하고 가르치는 이를 저버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저버리는 것임을 분명히 말한다.



3.사랑에 더욱 힘쓰라(9-12절)
성도들이 더 많은 사랑을 실천하도록 권면한다. 그렇게 하는 방법을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이미 실천하고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교우들을 사랑하는 것에 대하여는 더 쓸 말이 없다고 했다. 특히 성도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서로 사랑하라고 하는 가르침을 직접 받아서 마케도니아에 있는 모든 형제 자매들에게 이를 실행하고 있다고(9-10절) 인정했다.

그러므로 이미 가르쳐 준 대로(명령한 대로) 조용하게 살기를 힘쓰고,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일을 하여(새번역_11절) 외인(바깥 사람)을 대하여 품위 있게 살아가고,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12절)을 당부한다.

*사랑은 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절제하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을 충실하게 실행하고 있으나 각자가 자신의 삶에 충실하여 공동체 안에서 형제 자매에게 신세를 지지 않는 것이 “사랑”임을 일깨운다. 고난을 받고 있지만 폭력을 폭력으로 대응하지 않고 소란을 일으키지 말라고 권면한다. 소란보다는 세상의 음란함과 다른 단정함으로 살라 한다.



나는?
-바울은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 대하여는 “거룩함”의 자세를 가지라 하여 욕망을 따라 사는 세상과 다른 삶의 자세를 가질것을 말한다. 음란하고 탐욕스런 세상과 다른 거룩한 삶을 살아내는 성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날 것을 기대하신다.

-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한 자세에 대하여는 특히 가장 가까운 배우자에 대하여 “존중하라”고 말한다. 매우 중요한 자세인데 당시 로마제국의 타락한 성문화와 여인을 물건으로 취급하는 것을 고려하면 너무도 혁명적인 가르침이었다. 배우자를 내 몸과 같이 아끼고 존중하는 삶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첫 번째 공동체인 가정이 사랑으로 충만하기 원하셨고, 교회 공동체도 이와 같은 원리로 서기를 “더욱 힘쓰라”고 갈망한 것이다.

-당시 세상과 세계관과 확연하게 다른 “거룩함과 존중함”으로 하나님 사랑과 사람(이웃) 사랑의 가치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 하신 것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은 오늘 우리에게도 동일한 삶의 사명일 것이다.

-나는 이 땅의 사람들과 얼마나 구별 되어 있을까? 나의 말과 행동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고 있을지 돌아보고 또 돌아보아야 하리라.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거룩함과 존중함”을 삶의 현장에서 펼치고 있는가? 바울의 권면을 나에게 들려주는 권면으로 받아 거룩함과 준귀함으로 살아내는 주님의 제자이기를 소원한다.


*주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추구하며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살겠습니다.

Leave a Comment

매일성경 묵상

스데반의 설교_모세 이야기 [행 7:17-36]

스데반은 출애굽의 이야기 가운데 중요한 대목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모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모세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바로 공주의 아들로 입양된 이야기로 시작하고, 청년 시절 애굽

자세히 보기 »
매일성경 묵상

2차 투옥과 하나님의 적극 개입 [행 5:12-26]

산헤드린 공회의 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솔로몬의 행각에 모이고 하나님은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표적과 기사를 일으키신다. 이에 시기로 가득한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다시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