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부활신앙, 주님의 재림…. [살전 4:13-5:11]
 – 2022년 08월 27일
– 2022년 08월 27일 –
바울의 권면이 이어진다. 데살로니가 교회안에 오해하고 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그것은 성도의 부활과 주님의 재림이다. 아마도 충분히 배우지 못한 주제들일 가능성이 크다. 주님의 재림은 반드시 있을 것 이기에 “항상 깨어 있으면서 주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야 한다. 우리는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어떻게 살아야 할까?



1.부활신앙, 환난 중의 큰 위로(4:13-18)
고난 중에서 신앙을 지키다가 죽은 이들로 인해 슬퍼하지 말라고 한다(13절).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께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셨음을 믿고, 먼저 죽은 이들도 하나님께서 주님과 함께 데리고 오실 것이기 때문이다(14절).

이는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신 것대로 이루어질 일이기에 슬픔을 이기는 희망이다. 주님께서 “호령과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친히 하늘로부터 내려 오실 때,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살아있는 우리가 부활한 그들과 함께 공중에서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이 과정을 통해 주님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된다(15-17절). 바울은 이와 같은 “말”로 서로를 위로 하라고 한다(18절).

*신앙 생활의 위로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누릴 수 없다. 극심한 고난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믿고 있는 바를 “말”로 서로에게 격려하는 것이다. 함께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에게 믿음의 견고함을 확인 시키는 것은 알고 있는 바를 말하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말씀으로 인해 팍팍한 세상 속에서 위로를 받고 있는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이 누릴 수 있는 큰 은혜가 있다면 삶 속에서 말씀하신대로 이루어지는 짜릿함일 것이다. 하물며 궁극적으로 약속하신 주님의 재림이 이루어질 때, 그 환희와 감격을 무슨 말로 표현될 수 있을까?

*말씀이 위로가 될 수 있는 축복된 삶은 “믿음”이 전제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이다. 믿음이 있으면 기꺼이 흔들리는 형제들에게 “말”부터 확신있게 들려줄 수 있다. 나는 말씀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믿음에서 오는 위로로 인해 든든히 서 있는가?



2.재림은 반드시 있다(1-5절)
성도들의 고단한 고난의 삶은 주님의 재림에 대한 사모함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 그중에서도 “주님의 재림은 언제일까?”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을 것이다. 바울은 성도들의 이와 같은 궁금증을 꿰뚫고 가장 먼저 재림의 시기에 대한 분명한 가르침부터 시작하였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 때와 시기를 두고서는 여러분에게 더 쓸 필요가 없겠습니다. 주님의 날이 밤에 도둑처럼 온다는 것을, 여러분은 자세히 알고 있습니다.”(새번역_5:1-2)

밤에 도둑처럼 오시겠다는 뜻은 “평안하다, 안전하다 라고 말할 그때에 산모가 해산의 진통이 오는 것”과 같이 “갑자기” 이를 것이며, “결코 피하지 못할 것”라고 했다(3절). 주님의 재림은 이처럼 갑자기 밀려온다. 바울은 특정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재림의 상황을 설명한다.

사람들은 언제 오실 것인가에 대한 “때”에 관심을 갖지만, 정작 바울은 “어떻게 오실 것인가에 대한 “징조”에 초점을 맞춘다. 그마저도 “갑자기” 오실것을 강조함으로서 사모하고 준비해야 할 중요성을 일깨운다.

*그러므로 주의 재림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재림이 갑작스러운 것이 되면 안 된다. 바울은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이는 “어둠 속에 있지 않기에 주님의 재림이 도둑과 같이 덮치지 않을 것(4절)”이라고 했다. 늘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기에 “갑자기” 일어나더라도 “밤의 도둑과 같은” 재난이 아니라 아기를 밴 여인에게 해산의 진통이 오는 것과 같은 것이다.

밤의 도둑과 해산의 진통의 차이는 밤의 도둑은 전혀 기다리지 않는 것이라면, 해산의 진통은 산모가 간절히 기다리고 기다린 순간이라는 점이다. 달갑지 않은, 갑자기 찾아온 밤의 도둑은 재앙이지만, 기다리고 기다린 해산의 진통은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축제이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지 않은 이에게는 밤의 도둑과 같은 재앙이 될 것이고, 사모하여 기다리며 준비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세상에 나오는 해산의 진통과 같다. 나는 주님의 재림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3.그러므로 “정신을 차리고” “주님과 함께” 준비하라(5:6-11)
주님의 재림은 “깨어 있어 정신을 차리고(6, 8절)”, “주님과 함께(10절)” 준비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처럼 잠자지 말고, 깨어 있으며, 정신을 차립시다.”(새번역_6절) “…. 우리는 낮에 속한 사람이므로, 정신을 차리고 ….”(새번역_8절) “…. 우리가 깨어 있든지 자고 있든지,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려는 것…”(새번역_10절) 이라고 가르친다. 주님과 함께 재림을 준비하는 삶은 지금까지 배운 말씀대로 살아온 것처럼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는 것”(새번역_11절)이다.

*”정신을 차린다(네포_6절)”는 동사의 뜻은 “술 취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세상의 술, 즐거움과 만족에 취하여 주님의 재림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것이다. 데살로니가의 방탕한 삶과 비교하여 “거룩함”으로 살아가는 것을 끝까지 유지 하라는 의미도 된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것(개정_자기와 함께 살게 한다)”의 “산다(자오)”는 동사는 “예수님 안에서 산다”라는 의미다. 주님의 재림은 주님 안에 살면 염려하고 근심하며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

*예수님 안에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는 뜻이다. 주문 외우듯 나는 주님 안에 있다고 관념적으로만 읊어대는 것이 아니다. 삶에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드러나는 것이다.

*주님께서 말씀 하셨다.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말을 지킬 것이다. 그리하면 내 아버지께서 그 사람을 사랑하실 것이요, 내 아버지와 나는 그 사람에게로 가서 그 사람과 함께 살 것이다.”(새번역_요 14:23)



나는?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것은 세상을 떠나 광야 한가운데서 수도 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를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시고 주님과 아버지는 그에게로 가서 그와 함께 살겠다고 약속하셨다.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말씀대로 지키는 삶을 살아가는 이에게 늘 거하신다. “내 계명을 받아서 지키는 사람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요, 나를 사랑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나도 그 사람을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드러낼 것이다.”(새번역_요 14:21)

-바울은 이렇게 말씀을 지키는 삶을 홀로 꿋꿋하게 지켜 나가라고 하지 않는다. 말씀하신 대로 지키는 것을 “… 지금도 그렇게 하는 것과 같이, 서로 격려하고, 서로 덕을 세우십시오.”(새번역_11절) 라고 권면한다. 말씀은 함께, 서로 격려하며, 서로에게 덕이 되도록 지키는 것이다.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공동체를 위해 말씀은 지켜야 하는 것이다.

-말씀을 지키는 이에게 하나님은 늘 함께 하신다.


*주님, 주님의 재림을 정신 차리고, 주님과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공동체와 함께 준비하겠습니다. 힘을 다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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