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묵상
하늘 법정에 서는 그날…. [시편 82:1-8]
 – 2022년 06월 26일
– 2022년 06월 26일 –

하나님의 주권을 노래한다. 하나님은 “신들”이라 추앙받던 통치자들과 그들이 믿는 신들을 심판하신다. 모든 것을 지켜 보시며 아시는 하나님은 잠시 얻은 권력으로 “불공평한 판단”을 일삼고 악의 편만 들며 힘없는 이들을 보호하지 않는 통치자들에게 분노 하신다. 그들은 자신들의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지만, 보통 인간처럼 그 마지막은 반드시 다가옴을 일깨우신다. 그럼에도 공정하지 못한 재판과 악인들과 벗하는 지도자들은 계속 일어날 것이다. 아삽은 이런 부조리한 세상을 하나님께서 재판하여 달라고 간구하며 시를 마친다.


아삽은 다윗과 솔로몬의 시대에 성전 찬양대장으로 “선견자”라고도 불리웠다. “꿈이나 환상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다. 선견자 아삽은 “하늘법정”에서 재판을 대기중인 “신들”에게 외치시는 모습을 바라보았다.

“신들”은 누구일까? 이어지는 2절에서 재판받는 신들의 기소이유를 설명하셨다. “언제까지 너희는 공정하지 않은 재판을 되풀이 하려느냐? 언제까지 너희는 악인의 편을 들려느냐?.” 하나님의 재판의 대상자인 “신들”은 놀랍게도 공정하지 않는 재판을 일삼는 재판장들이었다. 악인의 편에 서서 가난하고 곤란하며 궁핍한 자들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이 땅의 재판관, 지도자들, 왕의 횡포를 기억하고 재판하신다.


고대 중동지역의 세계관은 사람의 죄의 유무를 판결하고 이에 따라 죄인 구분하고 그 죄에 대한 어떻게 치뤄야 하는지에 대해 결정하는 권한은 “신적인” 것이었다. 그래서 아삽은 재판관들을 “신들”이라고 불렀다. 문제는 재판권한을 위임받은 재판관들은 하나님의 성품이 부족했다. 하나님의 성품, 하나님의 마음은 없었다. 그래서 “신들”을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 판결하지 않았다. 자신들의 탐욕을 따라 판결할 뿐이다.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지 못할 대상들은 아예 신경도 쓰지 않았다. 가난한 사람, 고아, 가련한 사람, 궁핍한 사람들은 안중에도 없었다

하나님과 같은 판결 권한을 부여 받고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따르지 않았다. 하나님의 정의과 공의가 아니라 자기의 판단대로 결정했다. 그것이 하나님의 재판의 대상이 되는 것을”깨닫지도 못하고 분별력도 없이, 어둠 속에서 헤매고만 있다(5절).”

결국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판결은 “너희도 사람처럼 죽을 것이고, 여느 군주처럼 쓰러질 것이다(새번역_7절)” 아삽의 호소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하나님께 더욱 더 매달리며 “하나님, 일어나셔서, 이 세상을 재판하여 주십시오. 온 나락 하나님의 것입니다(새번역_8절).”



나는?
-아삽은 하늘 법정을 바라보았다. 하나님께서 재판장 되셔서 탐욕과 악과 타협한 판결을 행한 재판장들을 판결하신다.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따라 행사해야 할 결정과 판단의 권한을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남용한 그들을 재판하신다.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도 하나님으로부터 부여 받은 사명이 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그것이다. 야고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경건은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중에서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한량없는 구원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 나라 백성된 삶을 살아가는 걸음에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사명을 굳건하게 감당하며 나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맡겨주신 각종 “권한”들이 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늘 법에 서신 하나님 앞에 누구도 예외 없이 서게 될 것이다. 하늘 법정에 서는 그날 재판장 되신 하나님 앞에 나를 구원하여 주신 주님께서 나를 변호하여 주실 삶을 살아야 한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를 따라 사는 삶이다. 가난한 자, 고아, 가련한 자 궁핍한 자를 외면하지 않고 돕는 바로 그것이다!

-나, 하늘 법정에 서는 그날 재판장 되신 하나님께 영광의 칭찬을 받기를 꿈꾼다. 우리 주님께서 나를 변호해 주실 삶을 결심한다.


*주님, 하늘 법정에 서는 그 날, 나의 삶의 결산이 주님의 변호, 하나님의 격려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고아와 과부, 나그네를 외면하지 않는 삶을 살겠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의 마음을 내 안에서 퇴색 시키지 않겠습니다.

Leave a Comment

매일성경 묵상

스데반의 설교_모세 이야기 [행 7:17-36]

스데반은 출애굽의 이야기 가운데 중요한 대목을 요약하는 방식으로 모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모세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져 바로 공주의 아들로 입양된 이야기로 시작하고, 청년 시절 애굽

자세히 보기 »
매일성경 묵상

2차 투옥과 하나님의 적극 개입 [행 5:12-26]

산헤드린 공회의 엄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교회의 신자들은 솔로몬의 행각에 모이고 하나님은 사도들의 사역을 통해 지속적으로 표적과 기사를 일으키신다. 이에 시기로 가득한 사두개인들은 사도들을 다시

자세히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