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굴이 전하는 지혜로운 삶 [잠 30:18-33]

이어지는 아굴의 잠언이다. 세상 속에서 자신이 깨닫지 못한 것, 놀랄만한 것, 지혜로운 것, 위풍당당한 것들을 나열한다. 그는 이렇게 자신이 이해할 수 없고 감탄하는 것들을 고백하면서 자신이 지혜 없다고 고백한 것을 증거(?)한다… 그런데 실상은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 이라도 이 세상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경륜을 인정하는 것이다. 내가 이해 못하더라도 하나님의 이끄심에는 의미가 있다는 … Read more

아굴의 기도, 나의 기도는? [잠 30:1-17]

솔로몬의 잠언이 마무리되고 그의 잠언집에 부록으로 모은 30장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잠언’이다. 그는 사람이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밝히면서 결국 인간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 하라고 교훈한다. 어리석고 연약한 사람의 교만과 완악한 마음, 탐욕과 불효와 행음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행동임을 담담히 밝힌다. 그리고 사람의 이런 연약함과 다른 완전한 권능의 하나님을 강조한다. 연약한 인간이 지혜롭고 선하게 살아가기 … Read more

내 눈을 열어 주십시오. [잠 29:15-27]

공의와 긍휼의 삶을 살아내도록 빚는 과정은 쉽지 않다. 스스로 이런 삶을 추구하며 훈련을 받아도 제대로 훈련 시키기 위한 강도높은 시도들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즉 훈련을 받을 시기는 그저 마음의 원하는 대로가 아니라 원치 않아도 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이다. 순순히 받아들이지 못해도 받을  수 밖에 없도록 시도해야 할 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준다(15절), 징계로 … Read more

지도자상…. [잠 29:1-14]

나라를 다스리는 지도자에게 꼭 필요한 덕목은 무엇일까? 자기 고집으로 인해 자주 책망을 받으면 곤란하다(1절). 백성이 기뻐하는 의로운 지도자이여야 한다(2절). 공의로 다스려 나라를 튼튼하게 세우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뇌물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4절). 가난한 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헤아리고(5절),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지 않는 이여야 한다(8,9, 11절). 거짓말에 귀를 기울이면 안되고(12절), 가난한 자여도 정직하게 재판해야 한다(14절). 지도자의 인품, 정직, … Read more

이렇게 살아라! [잠 28:19-28]

이 잠언들이 히스기야왕 때 편집된 것으로 장래 지도자로 성장해야 할 젊은이를 위한 교육 지침서로 활용 되었을 것으로 본다. 정치적, 경제적 힘을 바르게 행사하고 남용하지 않도록 교훈하고 있다. 본문은 재물과 풍요, 가난 문제에 대한 잠언으로 시민의 한 사람으로 정의로운 삶의 방식을 선택하여 건강한 사회를 형성하도록 촉구하는 교훈들이다. 지도자로서 정의롭게 살도록 하는 지혜는 무엇일까?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 Read more

말씀따라 기도하며… [잠 28:1-18]

율법(말씀)을 따라 사는 삶은 어떤 가치가 있을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사는 삶에서 나타나는 모습은 어떤 것일까? 1.율법(말씀)을 따라 사는 것의 유익…“사자처럼 담대하다(1절)”, “그로 인해 나라가 오래간다(2절)”, “악인에게 대항한다(4절)”, “공의를 비롯한 모든 것을 깨닫는다(5절)”, “가난해도 흠 없이 산다(6절)”, “율법을 지킨다(7절)”, “복을 받는다(10,14절)”, “사람 속을 꿰뚫어 본다(11절)”, “죄를 자백하는 이는 불쌍히 여김을 받는다(13절)”, “부정한 이득을 미워하는 통치자는 … Read more

축복하는 말, 친구, 칭찬이라는 도가니와 풀무, 성실 [잠 27:14-27]

피곤하기는 했나 보다… 어제 27장을 한꺼번에 묵상해 버린 것을 오늘 아침에야 깨달았다…. 허허허허  같은 본문이지만 다시 묵상했다. 암튼…본문은 어떤 자세로 이 땅을 살아가야 할지 계속 권면한다. 1.축복하는 말도 때와 장소가 맞아야…(14절)“이른 아침에 큰소리로 이웃에게 축복의 인사를 하면, 그것을 오히려 저주로 여길 것이다(새번역_14절)” ‘이른 아침’은 아침(보케르)이 이미 새벽녘, 동틀녘을 의미 하므로 이보다 훨씬 이른, 아직 어둠이 … Read more

자자말성마… [잠 27:1-27]

삶, 어떻게 올바르게 처신할까?  그리스도인의 삶은 어떤 삶이어야 할까? 본문은 성실과 겸손, 그리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삶이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는 성실하고 겸손한 삶은 지금 당장의 작은 이익에 현혹되지 않고 먼 미래를 바라보는 삶을 살아야 함을 덧붙인다. 1.솔로몬이 말하는 삶(1절)“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라. 하루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새번역_1절)” 자신이 주권을 … Read more

말에 대하여 [잠 26:17-28]

또, ‘말’에 관한 잠언이다. 오지랖이 넘치는 사람, 사려 깊지 못한 사람, 함부로 남을 모함하는 사람, 말로써 남을 속이는 사람… 이들을 악인이라 규정한다. 이들은 자신들이 행위대로 보응 받으며 멸망한다. 왕궁에서 왕실의 자녀들이나 고관들의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잠언이라는 배경하에 바라보면 이들이 지도자로서 품격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겼는지 짐작케한다. 특히 “말”과 관련된 반복된 교육은 그들이 자신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을 얼마나 … Read more

미련한데다, 게으르기까지… [잠 26:1-16]

미련함(1-12절)과 게으름(13-16절)에 대한 잠언이다. ‘미련하다’라는 의미는 ‘터무니없는 고집을 부리는 매우 어리석고 둔한 것’이다. ‘아둔하다’와 비슷한 말이다.  ‘교만함’과도 통한다. 고집불통과 어리석음이 만나니 미련함이 꽃을 피운다. 인생에서 이런 미련함이 꽃핀다면 … 그것 참…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미련한 것은 교만한 것이라…. 1.미련함의 특징(1-12절)미련한 사람의 특징은 시편에서 선명하게 정의했다. “하나님이 없다고 외치면서, 부패, 가증하여 악을 행하는 자(시편 53:1)”이다.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