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우리 하나님이여 [시편 106:32-48]

본문은 106편의 결론부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언약의 성실성, 즉 인자하심에 대한 최종적인 메시지를 제공한다. 과거에 조상들에게 인자하심을 베푸신 여호와이시니 현재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인자하심을 베풀어주셔야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시편 4권을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의 인자하심에 대한 간절한 기대와 신뢰를 드러내고 있다.   1. 므리바에서의 반역(32~33절)금송아지 숭배 사건, 바알브올 사건에 이어 이스라엘이 므리바에서 하나님께 반역한 사건을 서술한다. 므리바 사건은 출애굽기 … Read more

잊어버리고, 거역하고, 반역하여도 [시편 106:13-31]

본문은 언약관계에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인자를 베푸신 이야기들을 이어나간다. 고라 도당이 제사장이 되려했던 사건, 금송아지 숭배 사건, 바알브올 사건 등이 주요한 스토리 라인을 구성하고 있다. 모든 진술의 초점은 이스라엘을 향해 끝까지 인내하시며 주도적으로 언약을 성취해나가신 하나님께 있다.   1. 광야에서 반역한 이스라엘(13~15절)1~12절에 이어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반역한 일들을 설명한다. 13~15절은 이스라엘의 반역 패턴을 제시한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 Read more

여호와의 인자하심에 감사하라 [시편 106:1-12]

본 시편은 시편 제4권을 종결하는 마지막 시편이다. 여호와의 왕 되심과 그분의 통치 주권성을 핵심 주제로 다루어온 4권은 105편에서 106편까지 아브라함 언약을 신실하게 지켜내시는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자세하게 다룬다. 이스라엘 백성은 불순종하여 언약 관계를 깨뜨렸지만, 여호와는 성실하셔서 그 언약 관계를 끝까지 지켜내셨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이며, 본문은 홍해 사건을 그 첫 번째 예로 들고 있다. 106편의 핵심 어휘는 “인자하심(헤세드)”이다. … Read more

하나님은 언약을 기억하시는 분, 기억하시기에 이루시는 분 [시편 105:24-45]

본문은 앞서 설명한 아브라함의 언약에 관한 내용을 이어서 설명한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요셉의 인생 가운데 어떻게 행하셨는지를 설명함으로써 하나님을 언약에 성실하신 분으로 묘사한다. 모세와 아론을 통해 행하신 하나님의 언약적의 공의(24~27절)와 이를 열 가지 재앙과 광야 생활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28~41절) 언약을 이루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천명한다(42~45절). 이 내용들은 5절과 7절이 설명한 하나님의 “미쉬파트”에 대한 부연 설명이기도 하다.   1. … Read more

아브라함과 요셉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언약적 공의 [시편 105:12-23]

본 단락은 창조의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라는 사실을 노래한다. 찬송시의 형태로 이스라엘이 하나의 국가로 수립되기 전 나그네처럼 이리저리 떠돌던 삶을 회고하는 내용이다. 특히 땅의 기근과 요셉이 노예로 팔린 사건을 되돌아보는 것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살필 수 있게 한다.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섭리가 어떻게 진행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공의(미쉬파트)가 어떻게 성취되는가를 보여주는 교훈시이다.   1. 아브라함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 Read more

언약하신대로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 [시편 105:1-11]

본문은 시편 105편의 전반부이다. 여호와 하나님을 창조주 및 섭리주로 묘사한 104편에 이어 그 하나님이 언약을 허락하시고 이루어 가시는 분으로 묘사하며 그를 송축할 것을 명령한다. 본 시편에서의 하나님은 언약을 성취하시는 구속주이시다. 본 시편은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이야기를 묘사하고 있는데, 본문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주신 사실을 주로 설명한다.  성경에서 언약은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히브리어로 “베리트”인데, 이 단어는 기본ㅂ적으로 … Read more

예루살렘 멸망_ 성전과 예루살렘이 불타다!_회복의 희망이 싹트다! [렘 52:12-34]

하나님 백성의 자랑거리인 예루살렘 성과 성전이 잿더미가 되고 성벽이 허물어진다. 성전 기물이 전리품으로 약탈당하고 사로잡힌 자들은 처형을 당한다. 여호와께 불순종한 결과로 예루살렘과 유다는 황무지로 변한다.    1. 예루살렘과 성전의 운명(12~16절)예루살렘 점령과 시드기야에게 행한 혹독한 징벌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보복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느부갓네살 왕의 열아홉째 해 다섯째 달 열째 날에 바벨론 왕의 어전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들어와 여호와의 … Read more

예루살렘 멸망, 시드기야의 최후 [렘 52:1-11]

이방 민족에 대한 신탁을 마치고 예레미야는 다시 유다에 대한 심판을 언급한다. 52장은 유다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에 대한 서술이다.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에 관한 예언이 그대로 성취된다. 여호와의 진노로 예루살렘이 함락되고 시드기야는 포로로 잡혀간다.  51:64에서 언급한 “예레미야의 말이 이에 끝나니라”가 보여주듯 예레미야서는 원래 51장에서 끝난다. 52장은 역사적 부록으로 첨가된 장이다. 내용상 열왕기하 24:18~25:30과 문자적으로 거의 일치한다. 이때문에 일반적으로 … Read more

보복하시는 여호와, 바벨론에게 전해져 들려지고 기억되어야 할 멸망의 예언 [렘 51:54-64]

바벨론에 대한 마지막 신탁이다. 바벨론은 전쟁으로 파멸될 것이다. 용사들은 사로잡힌다. 여호와의 바벨론 심판은 확정되었다. 예레미야는 스라야에게 그 책을 다 읽은 후에 책에 돌을 매어 유브라데 강에 던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누구도 여호와의 심판을 돌이킬 수 없다고 선언한다.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바벨론이 영원한 잠에 빠져 다시는 깨어나지 못하게 하신다. 파괴자들에 의해 정복된 바벨론이 잿더미가 된다. 보복하시는 … Read more

여호와를 생각하며 예루살렘을 마음에 두라 [렘 51:45-53]

바벨론을 향한 여호와의 진노가 전쟁의 형태로 나타난다. 그렇기에 적이 바벨론을 침략할 때 그곳에서 유배살이 하는 이스라엘 사람들도 전쟁의 칼에 희생당할 수 있다. 여호와께서 바벨론을 심판하실 때 유배인들은 지체하지 말고 그곳을 떠나 목숨을 구해야 한다.  민족들이 여호와의 심판에 떨어져 멸망한다는 점에서는 공통적이지만, 멸망 이후의 운명에 관해서는 차이가 있다. 애굽(46:26)과 모압(48:47)과 암몬(49:6)과 엘람(49:36)에게는 심판 이후의 회복에 관한 약속의 … Read more